두 발을 담그고 핑거그림책 4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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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아마도 중학생때까지인 거 같은데~

아빠와 민물 낚시를 종종 갔었다.

그 떈 지루했고 비린 물고기로 끓인 라면이면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지금 기억이나는 건

그 시간이 추억이 되었기 때문일 거다.

초등학생인 두 아들, 6살 막내를 데리고 시간을 내서 낚시를 가볼까?

아마도 그 때 나처럼 지루해 할 것 같다.

통통배를 타고 물위에 떠있는 작은 집에서 아빠와 낚시를 한다.

물결에 비치는 하늘,,내 모습도 본다

미끼는 불쌍한 지렁이를 쓴다.

아빠가 낚시를 멀리 던진다

낚시 찌에 부딪히는 작은 물결을 바라본다

낚시찌가 움직인다

휘익 당겼지만

놓쳐버린다

잡아도 좋고 못 잡아도 좋고

아빠와 두발을 강물에 담갔다.

시원했다

함께하면 같은 곳을바라보았던 행복했던 시간의 추억이

내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되어 있었다.

내가 처음 낚시에서 잡은 건 민물 새우~

나뭇가지가 매달려오는 줄 알았다.

첫 경험이 신기해서 40여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한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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