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된다는 것 -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부모도 새로 태어난다
스베냐 플라스푈러.플로리안 베르너 지음, 장혜경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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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겠다는 결심은 우리의 실존을 밑바탕에서부터 흔든다. 요즘은 어려운 상황으로 포기하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선택의 문제이다.나는 좀 오래 산 사럼으로 연애-결혼-아이라는 연결고리는 필수이지 선택은 아니었다.

한인간이 세상에 왔다.”

 

글 시작 머리에 남/녀 표시 기호는 그 이야기를 전해주는 화자가 아빠인지?엄마인지를 나타낸다.

결혼한 철학자는 희극이다.

순결-적어도 중대한 임신기의 여성을 멀리하려는 것

 

독립적으로 나만의 목표를 위해서 비혼,아이를 낳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탯줄 자르기 탯줄은 아이와 엄마를 연결해주는 고리다.잘리는 순간 부터 아이는 엄마의 몸에 더 이상 기생하지 않고 독립되어 살아가야 한다.

 

모성애가 완전히 자의적인 감정일 뿐인가?본능도 감정인가?와이프는 아이들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었다.본인의 아이는 물고 빨고 한다.출산이 본능을 깨운 거 아닐까?

 

아내에 대한 사랑과 자식에 대한 사랑이 동일하다?

남녀의 사랑과 달리 자식 사랑은 너무나도 다정하고 무구하다.대체하기도 한다.아이들이 생기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육아를 하면서 와이프에 대한 사랑을 아이들에 대한 사랑으로 대체한 건가? 육체적인 것만 생각해봐도 그건 아니다 단지 아빠들의 피곤함과 엄마들의 지침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대체 불가하고 양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는 이제 더 이상 개인이 아니다.공감,동의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자기 자식의 나쁜 점을 모르고 자랑한다.어버이 눈에는 자기 자식이 하는 일이 다 좋아 보이고, 귀엽게 생각된다.부모가 자기 자녀를 지나치게 좋게 보는 것은 잘못이다.잘못조차 감싸고 들어서는 안 되는 일이고 부모의 엄격함이 필요한 이유이다.리가 놓치고 있는 것?고슴도치의 입장에서는 자기 새끼의 털이 보드랍고, 탐스럽지 않았을까?만약 부모마저 가시에 찔릴 것이 두려워 새끼를 멀리한다면, 진정한 부모라 할 수 있을까?

 

많은 엄마들이 엄마가 된 것을 후회한다.이게 웬 날벼락 같은 소리인가요?

육아의 어려움과 독립적인 나만의 목표를 포기하거나 미루게 된 일들이 후회를 만들겠죠.

우리 엄마들이 없다면 당연히 우리도 없죠.

부모(특히 엄마)들이 출산과 육아를 포기하게 만들면 안되요.

인류는 멸종합니다.

살기 편하고 육아를 사회적으로 시스템을 갖춰 많이 도와야 하고(공동육아,외국인 육아 도우미 등)아빠들의 육아 참여도 자연스럽게(육아 휴직등), 복직도 많이 도와야 해요.

 

아들을 5년 동안 기다렸지만 아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기억하지 못한다.

 

이제 내 안에서 페니스가 자란다.맞는 말이다.원어는 어떻게?한국말이니까 좀중의적인 거 같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생각할 기회이기도 하다.아이를 낳으면 부모도 다시 태어난다.

 

독일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한 부모의 <부모가 된다는 것>과 동양에서 과학을 전공한 아빠가 부모가 된다는 것은 같은 상황이지만 이해하고 인정하고 수용하고 수긍하는 범위는 참 다르다.

부모로 갖는 동질감도 물론 있다.

현대는 동서양의 철학과 사상,생활이 섞이고 있다.

그래도 완전히 하나가 되는 일은 없지 않을까?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 이상으로 차이를 인정하고 비슷한 것만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는 것도 저자의 시선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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