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개 - 반려견과 공존을 응원하는 책 밝은미래 그림책 46
박자울 지음 / 밝은미래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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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웰시코기

반려견이었지만 사람의 배신으로 유기견이 되고~

유기견 보호소에 있던 아이를

입양을 희망하는 분들이 나올 때까지

임시보호 맡아주신 아주머니 아저씨가

차림이를 입양하게 되는 이야기.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은 차림이가

새로운 가족은 찾은 해피앤딩(?)이네요.

유기견에게 필요한 건 믿음, 안정~

20196월 차림이를 입양하며~

아줌마가 쓴 편지가 마지막을 아련하게 채워주고 있다.

차림이?

유기견이 된 웰시코기를 새로 입양하면서 지어준 이름.

차림이의 남은 생이 행복하길 바래요.

암에 걸렸지만 치료 잘 받고~

사람들은 반려견을 많이 입양한다.

예쁘고 작은 아이들이 인기다.

그 아이들은 자라지 않을까?

티컵이라는 기형도 유행을 했었죠.

결국 아이들은 정상적으로 성장하죠.

외형도 바뀌고 훈련이 잘 안되면 짖고, 아무데나 배설을 하고~

이런 이유로 유기되는 강아지들도 생겨요.

다른 이유는 아픈 경우.

처음에 반려견을 입양할 때는 수명이 다할때까지 책임지는 걸 이해하고

그렇게 하겠다던 분들도 아파서 병원 치료를 받고

병원비가 많이 청구되고

병이 재발하고 큰 수술을 해야 할 경우 유기하는 경우가 있어요.

좋은 주인 만나서 치료 잘 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해가 되시나요?

강아지는 주인이 부자이고, 가난하고 따지지 않아요.

주인에게 목숨도 맡기는 게 강아지예요.

학대당하는 강아지도 주인이 부르고 밥 주면 꼬리 치면서 다가 와요.

이런 강아지들을 어떻게 안 이쁘다고, 관리하기 힘들다고, 아프다고 버리죠?

수의사로 동물병원을 운영했던 시기에 유기견 보호소를 지원했던 경험이 있어요.

다행히 그 보호소는 안락사는 안 시키는데~

보통 수용능력의 한계로 안락사를 시키죠.

자원 봉사 해주시는 분들이 참 고마웠죠.

임시 보호해주시고 치료도 해주시는 분들도 고맙고~

반려견 문화를 바꿔야 유기견이 생기지 않을 거 같아요.

유기견 없는 그 날을 기대합니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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