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더 일찍 당신을 만났다면 - 당신의 빈자리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 가족 이야기
김수려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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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에도 불행한 사건은생긴다.

그 불행은 누구도 막을 수 없지만,그 시기는 다르다.

가족을 잃는 건 나의 근간의 흔들리는 충격이다.

부모를 여의는 것은 나의 자람,성숙에 따라어느 정도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이별이다.

조실부모하신 분들도 있을테지만

실질적으론 고아가 되지만 고아라고 하지 않는다.

다른 가정을 꾸릴 수 있고 사회의 변화에 따라 핵가족이 대세이기 때문이다.

분가하고 새로 꾸려진 가족은 남편과 아내로 시작하여, 보통 아들, 딸을 낳고 엄마, 아빠가 된다.

부모 중심으로 꾸려진다.

한쪽 이 부재일 경우 힘든 상황이 벌어진다.

하물며 가정의 경제의 50% 이상을 감당하던 가장의 부재는 극빈층에 가까운 가정의 탄생을 의미한다.

저자의 가족은 대가족이다. 모여 살진 않지만 위로하고 보살펴줄 핏줄이 많다.

이런 상황도 잘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리라고 생각해본다.

먼저 떠난 아빠의 빈 자리는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지만,그 빈자리의 슬픔을 피하지 않는 자세가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고통,아픔을 주는 것도 가족이고 그 걸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가족이다.

나는 3형제의 아빠이고남편이고 가장이다.

10년 전에 만났다면?더 좋았을까?헤어짐의 슬픔과 고통을 같을 것이다.

건강하게 10년을 더 살수 있다면,지금과는 다르게 살겠다고 다짐할 것이다.

10년 후에 되돌아본다면,헤어짐을 맞이 한다면 덜 슬플까?

그건 아닐 것이다.

놓진 고기가 크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기대와 욕망,가보지 못한 길에 대한 기대와 욕망이 크다.

지금 나와 함께 하는 가족에게 최선을 다하자.

다툼도 있고 원망도 있지만 그 바탕에 사랑을 두자.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살자’?

어렵지만그 마음은 욕심도 버리게 되고,미움도용서하게 만들 것이다.

가족이 힘이된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면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

먼저 보낸 남편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어떤 부담도 주지 않으려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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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편함이나 마음에 걸리는 것들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라.

마음먹은 걸 그대로 한 번 해봐라

과한 배려는 상대방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다.

너무 엄하게 한 아이들은 커서 더 잘 안되었다.온화하고 단호한 부모

귀담다 - 귀담아(p021, 오자?)

아이들을 잘 관찰하고 편안하게 말 걸어주고 얘기도 잘 들어주라.

좋은 부모는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좋아하는 부모라고 한다.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표현해야 사랑이다>

아내와 함께 준비하는 나의 장례식???

아이들의 크는 동안 그래도 아빠를 찾아갈 수 있는 데가 있었으면 좋겠다.

심각한 것은 심각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나를 보내는 것도 힘들 텐데,준비까지 안되어 있으면 아이들과 함께 얼마나 힘이 들겠는가.

각자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을 정말 좋아한다. 아이들이 나를 좋아해준 것이 고맙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영춘씨랑 이렇게 빨리 헤어질 줄 알았었다면 조금 더 일찍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10년만 더 일찍 만나서 같이 살 수 있었으면

죽음이 우리 가족들 가까이 와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하루하루가 더 소중했다.

보고싶을 때 얼굴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지?

남편,내편,신랑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가족은 운명으로 만나 인생을 살다 가는 사람들이다.

아침부터 아이 기분을 상하게 했다.

언젠가는 서로 헤어진다.함께 있는 동안 더 사랑을 나누어야 한다.

슬픔과 원망.

그 사람의 좋은 점은 떠나고 난 뒤에 안다.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새롭게 깨닫게 되었다.소중하게 대해야 한다.

가족들이 있어서 일어설 힘을 낼 수 있었다.

오늘도 남아 있는 가족을 소중하게 대하며 살아가자.

가족과 그 안에서 나를 생각하게 만들어 준 소중한 시간을 선물 받았습니다.

각자 다른 모습이지만,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길 희망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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