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로봇 로키 라임 어린이 문학 33
안드레아스 휘깅 외 지음, 니콜라이 렝어 그림, 전은경 옮김 / 라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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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잘 안 읽던 삼형제 중 두녀석이 책을 들고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재밌어요.

막내는 글을 아직 몰라 둘째 형아가 소리 내어 읽어 줬어요.

가까운 미래에 우리 곁에 올지도 모르는 AI로봇

두려움에 거부할 게 아니라 잘 알아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과학적인 사실에 근거하고 인류와 로봇, AI의 공존의 밝은 모습을 다루는 이런 종류의 책이 아이들과 어른들을 대상으로 많이 써졌으면 좋겠어요.

물론 긍정적인 면과 밝은 미래만 있는 건 아니겠죠?

이포데믹? TMI? 우리는 정확한 정보를 적당히 알아야 하거든요.

북한을 무작정 두려워하는 이유도 잘 몰라서라고 생각해요.

어른인 저도 다음이 너무 궁금하고,아이들 영화로 만들면 어떨까?이런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아담이라는 과학자가 탄생시킨 호기심많은 인공지는 로봇

파울이 이름을 로봇키드?를 줄여 로키라고 지어줍니다.

첫만남은 우연히~자꾸 정전되는 바람에 알게 되었죠.

우리가 밥과 간식으로 음식을 먹는 거 처럼 로키는 전기를 먹어야 하는데 전력이 딸려서(?) 자꾸 정전이 되었던 거예요.

떠돌이라는 고양이는 로키를 경쟁자로 생각하고 여러 에피소드에 관여하게 되고,결국로키와 친해져요.로키가 고양이 피자라는 신메뉴도 만들어줘요.

아이에서 호기심과 지식을 로키디피아에 채워나가며 성장해 가는 로키,로키의 친구로 같이 성장하는 파울의 이야기가 재밌게 그려져요.

피자 도우도 잘 만드는 로키

컴퓨터와 손가락으로 연결해서 내용을 학습하고 순식간에 신메뉴를 홈페이지에 올려주는 로키.

어수룩한악당들이 나오죠.

가짜 배관공으로 나와 삼전삼패.

납치되는 사이 메시지를 보내는 로키,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구조하는 파울,아담과 친구들.

미래를정확히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자꾸 예측을 하면 맞기도 하고,그 예측한 기술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서 미래가 우리 곁에현재로 다가오는 거예요.

어렵다고 거부하고 두려워하거나 싫어하기만 하면 안되죠.

우리 아이들은 어떤 미래를 살까요?

로키 같은 로봇과 공존하면서 행복하길 바랄뿐.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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