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 오해
E, Crystal 지음 / 시코(C Co.)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이 믿고 있는 것이 전부 사실일까요?

이 질문으로 시작하는 소설

전체적으로 빨리 읽혔다.

장면들이 그려지고 다음이 궁금해 단숨에 읽어야 하는 책.

우리 모두 경험했을 상황들.

답이 두려워 묻지 못 하는그냥 덮어 버리고 피해버리는 것들이 있을 것이다.

작은 일들이지만~

오해를 하게 되고(오해 인지도 모르면서) 사실을 대면할 용기가 없어 비밀을 만드는 게 우리들인 거 같다.

어떤 일들이 있었던 가족은 핏줄이라 남 보다는 쉽게 다시 예전과 비슷하게 행복한 상황으로 회복이 되는 듯하다.

세월이 흘러 각자 감당할 삶이 늘었을 뿐인 상태로.

319일부터 45일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이 세 자매의 일상을 보여준다.

17? 짧은 시간이지만 이야기로 꽉 찬느낌이다.

세주, 유주, 비주 세 자매는 다섯 살씩 차이가 난다.

세주는 학원 수학 강사이고, 유주는 출판사 디자이너, 비주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형석, 승현은 세주와

진우, 사장은 유주

형석, 동욱을 비주와 관계를 만들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머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폐인이 된 아버지, 동생들을 돌보며 살아온 세주.

아버지의 임종 전에 장녀로 결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세주에게 청혼하는 형석

결혼식 전날 형석의 자살.

그와 얽힌 진실과 오해와 사실형석 어머니의 등장으로 각자 다른 이유로 긴장하는 세자매

모든 사실을 밝히는 비주.

자매들 사이의 오해와 두려움은 사라진다. 서로 사랑하여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오히려 부담이 되고 답답해 서로 멀어졌던 것이다.

0405는 형석이 자살한 날. 세 자매의 현관 비밀번호.

세 자매는 따로 형석의 봉안당을 찾는다. 각자 형석과 작별인사를 한다.

다시 밝은 내일로 출발하는 걸까?

세주는?

유주는 원래(?) 자리로 돌아가고, 비주는 동욱과 미래를 꿈꾸는 듯하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