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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방귀 (양장) ㅣ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2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4월
평점 :
반복되는 의성어, 의태어로 아이의 글자 공부에도 도움이 돼요.
그림도 색감이 강렬해서 아이가 집중하기에 딱 좋아요.
7가지 무지개 색이 기본적으로 다 들어있어요.
의태어를 몸으로 흉내내기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거예요.
유치원 2년차가 되었지만 2월부터는 못 가고 있는 우리 막내 아들과 함께 읽었어요.
한글 공부를 아니 어쩜 공부를 강요하지 않은 결과 인지
읽을 수 있는 한글이 가족들 이름과 겹치는 글자, 유치원 이름 정도다.
글씨 쓰는 건 좋아하고 잘 쓴다.
한번 읽어주니 아주 재밌는지 "나도 방귀 쎈데..." 형아들과 끊임없이 방귀얘기 하다 엄마한테 혼났다.
그래도 계속 한다. 방귀 얘기, 똥 얘기
공책에 또박또박 쓴다.
읽어준 내용을 기억하지만 엉터리로 읽는다.
한번 더 같이 읽는다.
또 쓰고 약간의 오류가 있는 읽기.
세번째 같이 읽는다.
이젠 읽으면서 한자씩 쓴다.
힘들지만 재밌게 공부한다. 팔 아프다고 쉬기도 했다.
이젠 이 책의 글자들도 안다.
코끼리가 친구들을 도와주고, 친구들이 코끼리를 도와줘서, 즐거운 소풍이 되었죠.
알록달록 컬러 꿈~^^코끼리
날씨가 좋아 친구들과 소풍을 간다.
친구들과 함께 기분 좋아 노래 룰루랄라
다리도 없은 낭떠러지
코끼리가 코를 늘여 다리를 만들어요 쭉 쭈~~욱
거북이 엉금엉금
원숭이 촐랑촐랑
물개는 뒤뚱뒤뚱
뱀은 코를 감고 꼬불꼬불
사자는 어슬렁어슬렁
돼지는 기우뚱기우뚱
코끼리는 방귀의 힘으로 뿡부우웅~뿡뿡
날아 올라다가 슈우웅 떨어지면서
다행히 찰싹 낭떠러지에 붙었어요
다 함께 코끼리를 구하자 영차영차
코끼리는 고맙다고 인사하면 시원한 물을 쏴악~
아 시원해 코끼리야 고마워.
코끼리 방구는 엄청나게 센가봐요?
덩치 큰 코끼리가 날아올라요.
낭떠러지에서도 친구들이 끌어올려주지만 코끼리 방구도 한 몫해요.
이 리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