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똥 (양장)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1
탁소 지음 / 꼬마싱긋 / 2020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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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날려 땅에 쿵 떨어진 구름

바람에 날린 먼지에 점점 진흙 색으로 변하는 구름

구름이야? 똥이야?

코끼리는 똥으로 알고 피해가고

뱀도 스르륵,

원숭이는 촐랑촐랑,

병아리는 폴짝폴짝,

말은 달그락달그락 그름을 피해갔어요.



개구리가 말을 걸어주고

구름이 차근차근 설명했어요

개구리가 뒷발로 구름을 하늘로 휘리릭

개구리 덕분에 구름은 다시 하늘로 돌아갔어요



한동안 더위, 가뭄

어디선가 비가 주룩주룩

얼마전 개구리가 하늘로 띄워준 구름이었어요.

고마워 구름아

짧은 동화속에 은혜를 갚는 개구리 결초보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된다. 선입견을 버려라. 등의 교훈적인 얘기가

딱딱하지 않게 잘 녹아들어있는 거 같아요.

반복되는 의성어, 의태어를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의태어와 친해지고 자기의 행동을 표현해보는 아이들

살금살금 기어가다가 쿵 떨어졌다.”

막내 아들에게 읽어주고 생각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이 리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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