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바꾼 이야기의 순간 - 우리 삶 깊숙이 스며든 상식과 만나는 시간
이현민 지음 / 북스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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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상의 모든 이야기, 궁금했던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진 보물 상자 같은 책이다.

단편적이거나 하나의 사건에 불과한 내용을 연결시켜서 새로운 사실로 제시해주는 내용이 흥미롭고 저자의 식견에 놀라움이 생긴다.

케첩의 원조는 중국이다. 토마토 케첩이 원조의 현지화와 가성비를 생각한 변형이라는 놀라운 얘기.

전쟁과 항해용 식량 보관을 위한 병조림, 통조림의 발명

KFC – fried chicken이 미국 노예들의 음식이었다. 켄터키프라이드 치킨 vs Korean Fried Chicken(양념치킨)

중국의 납면이 ramen이 되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 라면 소비국가. 온갖 종류의 라면을 먹는다. 사골라면, 짬뽕라면 등 국민의 다양한 식성에 맞춘 라면의 종류가 다양하다. 전문 식당도 많다, 주로 일본식 ramen.

에디슨의 직류와 테슬라의 교류 전기 전구를 발명한 에디슨. 발명가이자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에디슨은 본인의 직류의 우수성을 강조하려고 노력했지만 단점도 있었다는 걸 간과했고 이기려고 했지 함께 하려는 마음은 부족했던 것 같다. 교류로 전송되고 직류로 변환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어댑터, 충전기가 뜨거워 진다. 신재생에너지는 직류다. 직류로 발전하고 송전하고 사용하는 시대가 올것이다.

쿼터의 자판(타자기) – 불편하지만 원조의 힘으로 시장에서 승리한다.

코닥이 처음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개발했지만 필름카메라 시장을 위해 접었다. 접착제도 코닥연구소의 작품이다. 의료용 접착제는 안전성이 최우선이랑 FDA승인이 늦어지고 안전한 물질로 허가를 받지만 베트남전에서는 출혈로 사망하는 것을 막는 게 최우선이었다.

면도기의 발전 안전면도기, 괭이형 면도기, 1회용 면도기~ 질레트

단두대 모두에게 평등한 죽음을 제공한다. 프랑스 혁명. 진정한 평등사회. 그런가? 단두대라는 사형의 집행은 평등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죽음은 평등하지 않다. 빈부의 격차, 권력의 격차에 따르는 삶과 죽음의 질은 다르다. 평등하지 않다.

만물박사, 박학다식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이 책의 저자. 스토리텔링. 하고싶은 이야기를 일관되게 풀어나가는 능력이 있다.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얻었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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