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게오르크 롤로스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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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사고와 명상을 통한 마음 챙김의 경지에 발 뒤꿈치도 따라가지 못하는 독자로나는 누구인가? 답을 찾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답을 찾는 방법을 배웠다. 나의 착각일 수도 있다.

10개의 에고의 방을 들여다 보고, 나는 어떤 방에 의해 휘둘리는 지 알아낸다.

당신은 지금 당신의 생각이 만들어낸 에고의 집에 갇혀있다. 생각이나 감정에 끌려가는 대신 진정하 나를 만나야 한다.

진짜 나 에고

에고는 자아이다.(프로이드)

나는 여기까지 안다, 배웠다. 모든 학문은 변천한다. 대부분 발전하겠죠?

자아가 사고와 이성의 주체이기는 하지만 데카르트류의 명징한 사유주체(cogito)가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에고는 라캉(Jacques Lacan)에 의해 주체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라캉은 에고는 주체가 아니라 단지 주체의 객관화에 불과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라캉은 에고란 의식이나 주체성 보다는 극화된 인물, 외관, 역할에 더 유사하며, 에고가 상상계에 위치해 있는 반면, 주체성은 상징계에 위치해있으므로 에고는 주체가 상상계적으로 동일시하는 장소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이때 에고 속에는 모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거나 스스로 자신에 대해 가정하는 이상(ideals)이 응축되어 있다고 가정된다.

단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잘 이해되지 않지만 자주 읽어보고, 다른 책도 읽어봐야 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때로 마음이 심란하고 불안한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산다. 그 것이 우리 내면 상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강은 별로 하지 않는다. 어떤 내면 상태로 살아갈지 우연에 내맡기다시피한다. 의식을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 깨끗한 옷을 입는 것에 훨씬 더 비중을 두고 있다.두려움, 걱정, 분노를 가득 품은 채 세상으로 나간다!

내면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행복할 수가 없다. (p

마음챙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이책을 실용적인 가이드, 문제성 있는 내면 상태를 깨닫는 진단도구인 동시에 그런 내면 상태를 극복할 수 있는 길잡이로 활용될 수 있다.

주의를 어디에 기울일지 결정하는 것은 자율적으로 일하는 이성이다.

이성의 아웃풋이 우리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감정 상태에 이르게 한다.

힘든 감정들은 각각 10개의 방에 들어가있고 그 방을 떠나지 않는다. 그 방 특유의분위기와 정서가 지배한다. 그 방을 지배하는 감정상태가 자신에게로 옮겨오는 것이다. 분위기와 진동의 동화

어떤 나가 진짜일까? 관찰하는 자아일까? 최면 상태에서 영화를 찍는 자아일까? 모두 진짜? 모두 가짜?

‘나는 누구, 여긴 어디고민한 인문학                    

그렇다면 자기가 자기 자신이라는 걸 판정하고 확인할 때 판정하는자신은 누구일까?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기도 하는 애덤 스미스는 <도덕감정론>에서공정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라는 용어를 제시했다. 스미스는 인류가 축적한 경험을 통해공정한 관찰자를 마음속에 상정할 수 있고, 인간의 이기심이나 욕망을 통제하고 억제할 수 있다고 봤다.

감정, , 생각도 진정한 내가 아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말한 데카르트가 설명했다. “’나는 생각한다고 할 때는 어디서 왔는지 입증해야 하는데 어떻게 입증할 건지 시름을 앓다가나는 있다고 치자고 살아왔다근대인들은 신이 몰락하면서 어디서 온지 모르는 나에 관해 불안해하거나 혹은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나에 관한 허세 속에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지각의 대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각 자체가 본질이다.

진정한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없고 찾을 수도 없다. 그 것은 늘 함께하기 때문이다.

우주, 파라다이스인 존재에서 에고가(2의 탄생) 통제권을 넘겨 받은 개성적인 존재가 되었다.

주의를 컨트롤하고 의식을 맑고 넓게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에고의 집에 거의 방문하지 않게 된다.

의식의 주인이 되어 자유 가운데 마음의 기쁨과 평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오타? 이성을 제켜야 한다.(p278)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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