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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세계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 ㅣ 테마로 읽는 역사 3
그레이엄 도널드 지음, 이영진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1월
평점 :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28가지 스캔들
가장 주의한 것은 혹시라도 편파적인 출처에 의존하게 되는 함정이었다.
이 책은 우리가 그 동안 진실된 역사라고 믿었던 사건들에 대해 왜곡되었다고 진실은 이렇다고 다시 새로운(?) 역사를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그냥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리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당시 상황의
기록, 다른 역사서, 합리적인 추론 등)
이 책의 목적이 진실을 밝히는 것이라면, 진실을 밝히는 것은 학자? 역사학자?의 사명 의식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유행하는 관종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의 목적이 무엇일까?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직접보지 않은 사건에 대한 기록이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직접 확인하지 않는 한 진실과 왜곡의 공방은 계속될
것이다.
진실에 대한 이야기는 지루하지 않다. 진실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다.
충격과 반전이 있는 내용임에는 틀림없다.
이 책에 대한 역사가들의 평이 궁금하다.
추론의 합리성은 논리학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논리적으로 정당한 것은
역사이고, 오류가 있는 것은 설화, 전설이다. 설화나 전설이 역사적으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해진다.
5부로 나누어, 첫 장에
잔다르크로 시작하여 마지막에 게르니카 폭력과 ‘쓰러진 병사’ 사진의
조작 사건까지 28가지 과거의 일에 대해 얘기해주고 있다.
세부적인 사실에 커다란 의문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위성에 대해 숱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럴 듯한 거짓말은 진실이 신발을 신기도 전에 세계 반바퀴를 돈다.
남장을 한 여자 군의관?
여성 교황의 이야기과 변기 검용 의자? 교황의 성기를 보여주는 의식? 요안나. 천주교 신자가 아닌 나로서는 들은 바가 없고 천주교와 황권이
대립하고 종교 타락, 종교 개혁 등으로 아전인수 격으로 만들어지고 각색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도쿄 로즈? 누구지? 나만
잘 모르는 건가요? 마타하리 느낌인데, 이야기가 역사적 사실인지
아닌지 논쟁을 하는 경우는 못 본 것 같다.
로빈후드가 실존? 여부.
7가지 중 역사적으로 왜곡되었다는 사실이 반전과 충격으로 와 닿는
사건은 몇 가지인가? 나는 없다에서 한가지 정도다.
동방 견문록을 쓴 마르코폴로가 중국 문헌에 등장하지 않는다. 17년
동안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물건 하나도 집에 가져오지 않은 마르코폴로. 사망일도 부정확하다.
미국 대륙을 처음 발견한 것은 콜럼버스가 아니다. 대항해 시대에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의 식민지 확장 경쟁에서 스페인의 지원으로 적극적으로
항해한 콜럼버스의 업적과 악행.
항해를 통해 세계의 바다를 누비고 신대륙을 발견한 역사적 기록은 유럽을 주도로 작성되었다.
정화의 항해는 그 후 정쟁 등의 영향으로 기록이 폐기되고 이어지지 않아 중국인의 역사속으로~
새로 알게된 사실 – 아일랜드와 남아메리카의 유대관계?
상징적 지위, 지배층의 역사 왜곡,
후세의 기록으로의 역사는 논란이 된다.
이 책에서 다룬 이야기들은 내가 아는 역사와는 다른 얘기다.
내가 아는 내용은 세계사의 major 중 일부일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다룬 사건의 1/2이상은 minor가 아닌가?
중요한 것은 역사이고, 중요하지 않은 건 역사가 아니라는 얘길 하는
것은 아니다.
어떤 식으로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중요한 일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진상규명.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에도 적극적으로 우리의 주장을 증명해나가길 바란다.
새로운 이야기를 알게 되어 감사한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