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이영림 지음 / 한림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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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떄 밤이 되면 무서워서 밖에 나가지 못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밤이 되면 집에 있지 잘 나가지 않는데

어릴적 보다 지금은 도시의 불빛이 환해서 많이 깜깜하진 않다.

작은 동네지만 온 동네 집의 불이 다 꺼지지는 않는 거 같다.

 

우리 아이들은 밤에 밖에 잘 나가지 않는다.

내가 안나가니까.

무서워서 안나가는 거 일 수도 있지만

아빠랑 같이 나가자고 하면 잘 따라 나서기는 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밤에 어두운게 깜깜이 때문이라고 서로 얘기하면서

하나도 안 무섭다고 말은 한다.

진짜 안 무서운지는 자신만 알겠지?

 

내가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아마 나도 어두운 밤을 무서워하지만은 않았을 거 같다.

 

 

밤에 깜깜해도 무섭지

깜깜이는 밤의 어두움이다.

 

밤이 되어 아이가 잠들면 아이의 침대 밑에서 나온다.

아침에 쏘옥 줄어들고 밤에 쑤욱 커지는 이상한 친구

 

골목을 돌아다니며 매일 같은 시간에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한다.

동네를 신나가 돌아다니다

트럭위에 잠이 들었다

트럭은 깜깜이르 태우고~

 

바닷가에 간 깜깜이는 하늘의 별들을 가슴에 안았다.

별자리가 예쁘다.

별들을 다시 하늘로 돌려보내고

해가 떠서 아침이 되기 전에 집에 무사히 돌아왔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베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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