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머리 내 동생 즐거운 동화 여행 100
박미라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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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 단원  다문화 어린이들의 연주회를 들었다.

다른 외모다른 배경다른고민들이 있다.

많이 달라 보이는 친구들이 우리 아이들과 전혀 다르지 않다.

어른 들이 다른 것을 틀린 걸로 잘 못 이해하고 행동할 때 아주 부끄럽다.

다른 문화에 대해 알아야 여러 인종이 뒤섞여 행복하게 살수 있다.

 

‘지구촌 여러 나라 각양각색 다른 매력’이라는 장을 두어 본문에 나온 나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준다.

 

우리집을 경기도 시흥이다.

시흥은 주거 지역과 공단 지역이 공존한다.

공단은 한국인 근로자도 있지만 중국베트남 등 외국인 근로자도 많다.

우리집은 아파트고근처에 원룸이나 다세대 주택에는 외국인이 특히많이 산다.

가까운 안산은 다문화 행사를 매년 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인의 비율이 높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한다.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다니는데

같은 반 외국인 학생의 엄마가 수업을 진행하는 다문화 체험 수업이 있다.

아이들은 집에 와서 오늘 체험한 것일 대해 설명하고 아주 재밌고 신났다는 얘기를 한다.

함께 행복하게 사는 첫 걸음문화를 알아가는 것 아주 중요한 거같아요.

요즘 코로나바이러스성 폐렴 때문에 중국인들에 대한 따가운 시선이 느껴지는데 그분들의 탓이 전부는 아닌 거 같아요.

 

두나의 머리는 빛나는 금발이다.

금발머리 아빠는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쓴다.(캐나다 인)

금발머리를 좋아하는 엄마나만 따다.

비오는 날 부풀어오르는 검은 곱슬머리(하나)를 예쁘다고 하는 두나의 말이 놀리는 걸로 들린다.

두나의 머리에 하나가 씹던 풍선 껌이 붙었다수습하려고 머리를 가위로잘라줬다.

안 예쁘다고 우는 두나를 달래기 위해 쵸콜릿을 사러 다녀온 하나는 두나를 보고 놀라고 가슴 뭉클하다.

두나는 언니를 좋아하고 짧은 머리에 검은 물감을 칠하고 언니 닮았다고 씨익 웃고 있다.

순수한 영혼이 느껴진다외모의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그 안에 가족을 사랑하는 따듯한 마음이 중요하다.

 

무슬림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다하루에 다섯번 메카를 향해 기도한다.

할랄음식을(허락된 음식지킨다.

테러를 일삼는 무슬림은 물러가라시위대와 엄마이 충돌엄마는 떳떳하게 얘기한다.

소시지를(하람-금지된 음식넣은 피자 조각을 건넨 기호모르고 먹은 무함마드 아지즈

다문화수업(서프라이즈)  무하마드엄마가 가르쳐주는 이슬람 : 히잡이슬람글자할랄과 하람

p41- ‘기호에게’는내용상 틀린 것 같음

 

e-메일(편지형식의 글이 신선하다.

‘대한’이 케냐에서 귀화한아빠  깜보쵸코라고 놀려서 미안하다그냥 싫어서 놀렸다.

텍사스에서 유석이 저스틴으로 개명(You suck)

인종차별  엘로 몽키엘로바나나눈꼬리 올리면서 ‘네네네 부부(얼레리 꼴레리)

  유석이를 계속 놀림손으로하지 말고 쓰라고 눈 찢는 액세서리를 선물로 주자 어쩔 줄 몰라함.

젓가락으로 놀리는 존에게 아주 잘하는 젓가락질로 멋지게 한방먹였다.

놀리는 유석이에게 달리기 시합에서 이긴 사람 소원 들어 주기를 제안한 대한이.유석이는 릴레이 선수였고 작고 마른 대한이를 당연히 이길 줄 알았지만대한이 아빠는 마라톤선수.  대하이 소원 “우리 친구하자.

존에게도 그렇게 해서 친구가 되 보려고 한다.

 

몽고에서 온 알리마.

놀리는 재서에서 ‘테넥게에(바보야)

K-POP을 좋아한다.

춤을 잘 추는 재서를 보고 복수하고 픈 마음이 누그러진다.

국어시간에 본문읽기알리마는 잘 못해서 특별반 수업이 필요하다재서는 잘 읽은 후 또 알리마를 놀린다.

외국인이니까 당연한 건데아이들은 창피해하고 우린 사소하다고 생각하는이런 일들이 상처가 된다기회를 많이 주는 것도 배려지만… 역지사지우린 한국말 제외한 외국어를 유창하게 잘 하는가?

꿈발표시간  걸그룹안무 + 비옐게(몽골 전통춤연습몽골전퉁무용단원이 되는 게 꿈이다.

알리마의 춤에 선생님이 칭찬해주고아이들도 환호한다.

다음 음악에서 재서와 춤대결을 펼친다.

아이들 환호재서도 알리마를 칭찬한다.

또박또박 한국어 문장으로”재서너도잘했어.

 

아이들이 주눅들지 않게 해줘야 한다.

자기가 원해서 온 아이들 보다는 부모를 따라서 온 아이들,

부모의 선택으로 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이다.

부모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아이들은 좋던 싫던 낯선 환경에서 힘들어한다.

 

다른 건 틀린 게 아니다.

아이들에게도 잘 알려줘야 하지만 우리 어른들도 바꿔야 한다.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 아이들 세대에서 함께 살아갈 아이들이 행복하고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해줘야 한다.

많은 일큰 일을 하고 싶지만 그런 일들은 쉽지 않으니까 우선 인정하고차별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자.

이 리뷰는 책세상맘수다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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