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오세요, 멍냥 동물병원입니다 -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한 매일매일 다른 날
도미타 키비 지음, 현승희 옮김 / 로그인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인 저자.

만화를 왼쪽부터 아래로 그 다음 오른쪽으로~~~ 보통의 만화와는 다른 편집.

처음엔 당황합니다.
일본과 우리나라는 동물병원의 운용이나 반련 동물에 대한 정책에 약간 차이가 있다.

저자는 동물병원 간호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저술하였다.

우리나라도 반려 동물과 관련이 있는 학과가 상당히 많다.

수의학, 간호학, 미용, 훈련 등 다양하다.

교육과정도 6년제, 4년제, 2년제 대학이 있다.

저자는 업무 관련 책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가볍게 읽어주길 바라지만 업무 내용도 무리 없게 허용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초등학생들이 원장님들을 인터뷰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헸는데

직업 탐방(?)으로 수의사를 선택한 아이들이었던 것 같다.

형식적인 질문과 답이 오가는데차라리 이 책이 훨씬 구체적이다.

동물병원에서 일상적으로 생기는 일들과 그 일에 필요한 지식들을 잘 전달해 주고있다.

동물병원이 바쁘기도 하고 한가할 때도 있는데 그 묘사도 아주 잘 되었다.

유기하는 주인들의 모습 마이크로칩 시술(p50-51) – 칩이 피하에서 움직일 수 있다. 암을 일으키는 건 일반적으로 다른 이물에 의한 수준 정도인데 한참 시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칩을 삽입하고 주인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관리하여 분실이나 유기에 대비한다.

수술실에서의 일도 중요하다. 수의사가 수술을 집도하지만 노련한 간호사나 보조할 다른 수의사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는 수술 결과, 수술에 걸리는 시간, 스트레스의 정도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다.

호텔에 버려진 강아지의 출산 응급수술.

병원에서 진료 대상은 주로 강아지와 고양이 이고, 이외의 동물들은 특수 동물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병원으로 진료를 의뢰한다.

병원에서 키워지는 동물들도 있다.

이유는 다양하지만 병원입장에서 한두 마리 정도는 주인이나 반려동물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줄 수 있어서 좋다. 단 그 아이들이 서로 싸우거나 잡기 놀이를 즐기면 곤란하다.

반려묘가 증가하고 있다.

사실 나는 고양이를 무서워한다. 몇 번 물리고 할퀴고날아다니는 고양일 잡느라 고생했던 기억, 발톱에 어깨도 공격 당했었다. 이런 건 조심하지 않은 나의 잘 못도 있고, 보정을 잘 못한 간호사의 잘 못, “우리 고양이는 얌전해요라고 말한 주인의 탓도 있다.

모든 고양이는 사납고, 모든 개는 물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안 그러면 다행인거고….

고양이 FIV(p94)

개가 물고 놔주지 않을 때?(p119) 아직은 경험이 없지만 좋은 방법이다.

매일 매일 열심히 살아가는 동물들의 모습을 그린 책으로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