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자들 - 한 난민 소년의 희망 대장정 미래그래픽노블 3
오언 콜퍼.앤드류 던킨 지음, 조반니 리가노 그림, 민지현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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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탈출해서 이탈리아를 거쳐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로 가길 희망하는 난민들이 많다고 들었다.

다수가 탈출하여 이동 중이 배나 자동차 사고 등으로 죽는 사람도 많다.

얼마 전에 바다에 빠져 죽은 어린이의 사진, 내전 등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채 구출되는 어린이의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우리나라는 이런 난민에 대한 이야기에서 멀리 떨어져있었다.

20186월 제주도에 예맨 난민 500명을 수용하는 일이 있었고 이슈가 되고 제주도에서 반대하는 등 이런 뉴스가 전부다.

자세한 내용도 모른다.

작년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 사회가 결코 외면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사회 안에 있는 우리의 일이다라는 문제의식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난민들이 살고 있는 국가의 역사를 보면 제국주의나 냉전시대 혹은 민주화를 위한 투쟁의 시간을 거쳐서 아직도 안정을 못 찾은 국가들의 불행한 현실이 많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죠.

사실 우리나라도 6.25 그 전에 일제시대, 임시정부도 난민정부였고. 6·25 때도 국내 실향민 발생했고 그때 유엔군, 유엔에서 만든 유엔한국재건기구..라는 곳에서 저희 한국의 재건을 많이 도왔고. 재건기구가 하는 일이 결국에 유엔에이치시알 난민 보호하는 일의 연장선입니다.’ 2019 6월 유엔홍보대사 정우성

난민, 불법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구촌을 꿈꾼다.

우린 누구나 행복할 자유가 있고 최소한 인간답게 살 권리가 있다.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불법(체류, 이민)자가 될 수 없음을 기억하기 바란다. 불법자라는 말은 모순이다. 어떻게 사람이 불법일 수 있는가?’ 엘리 위젤, 노벨상 수상자, 홀로코스트 생존자

난민 소년 이보의 이야기 이다. 허구이지만 이탈리아에서 난민이 되고 누나를 다시 만날 때 까지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만화.

이보의 형 콰미(같이 유럽으로 출발)와 누나 시시도(이탈리아에서 다시 만난다) 나온다.

누나가 먼저 유럽으로 떠났다. 도착했다는 얘긴 듣기 못했다.

형도 18개월 전에 떠났다.

사하라 남부 나제르에 겨우 도착한 이보는 노래를 부르기 위해 결혼식 장에 간다.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는데 형이 일하고 있어 둘이 재회한다.

같이 일하면서 돈을 모아 배를 타지만 낡고 작아서 큰 바다를 건너기에 위험한 고무 보트에 정원 초과한 인원이 탔다.

기름도 떨어져 조난을 당한다.

지나던 큰 배에 발견되지만 마찬기로 작은 배에 수 백 명이 타고 있었다.

경비정이 다가오고 배가 기울어 쓰러진다.

이보는 헬기로 구조되지만 쾨미는 물속으로 사라지고 다시 보이지 않았다.

이보는 난민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누나 시시가 런던에서 뉴스를 통해 이보를 보고 찾아 온다.

누나를 다시 만나 절대 헤어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이보.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지원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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