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자존감에 대해 늘 관심이 있었고, 우연히
서평쓰기 이벤트가 있다는 걸 알고 응모해서 당첨. 기대, 설렘으로
책을 기다리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드디어 도착한 책.
그리고 오랜만에 써보는 서평.
좀 긴듯하다.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하고 문맥의 연결상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문장들을 발췌하였고, 페이지 번호는 큰 의미가 없어 표시하지 않았다.
이 글은 정신과 의사로서 저자의 자존감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고, 이에 따라 자존감을 회복하고
높이는데 일반적이지만 탁월한 처방전을 주고 있는 느낌이다. 구체적인 실천은 독자의 몫이다.
처음 책을 받은 날에는 생소한 용어들 때문인지 책장이 조금 무겁고, 잘 넘어가지 않는 느낌이었다.
6개의 큰 목차를 두고 저자가
하고 싶은 얘기에 적합한 예시와 학문적인 설명을 곁들인 저자의 노력과 유기적으로 구성된 얘기들은 내가 알고있던 자존감, 어쩜 우리 모두가 가진 오해에서 벗어나 진짜 자존감의 의미를 정확히 알려주고,
자존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을 설명하고 어떻게 만들고 찾고 높여갈 수 있는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책속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환자의 대부분은 혼자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찾아오는 사람들이지만, 역설적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낮은 자존감 문제로 괴로워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여섯 가지 레슨으로 구성된
목차는?
1. 이게 자존감인 줄 알았습니다.
2. 나를 흔드는 가짜 자존감, 아를 지키는 진짜 자존감
3. 나만의 시그니처 만들기
4. 진짜 자존감의 네 가지 요소
5. 나라는 사람을 무엇으로 채울까
6. 어른의 자존감으로
이 레슨을 통해 진짜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 나 답게 행복하게 살자는 내용이 이 책을 통해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1. 이게
자존감인 줄 알았습니다.
자존감에 대한 여섯 가지 함정과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필요한 일 – 트라우마를 지나치게 확대해석하지 말자. 개인의 의지와 책임을 중시하자. 여기저기 현실 무대에서 구르자. 타인 존중도 꼭 필요하다. 멘토의 존재도 꼭 필요하다. 성취와 몰입의 경험도 꼭 필요하다.
2. 나를
흔드는 가짜 자존감, 아를 지키는 진짜 자존감
자동화된 비교 시스템 위에 올려진 자만심을 자존심으로 착각하고 있다.
자신감은 어떤 일을 할 때 잘 해낼 수 있다는 단타적이고 좁은 의미의 개념이다.
자존감은 ‘나는 사랑받고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다’라는 자기 가치와 자신감이라는 자기 능력, 두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너새니얼)
자존감은 행복할 때 필요한 게 아니라 힘들 때 필요합니다.
3. 나만의
시그니처 만들기
진짜 자존감은 무엇을 만들어질까요?
자존감은 내가 만든 나에 집중하는 힘이다. 내면적 가치에 집중하는 능력이다.
시그니처는 대표적으로 좋은 것이라는 의미이다. 내가 가장 잘하는 역할, 잘하는
방식이다. 나만의 강점을 가질 때 고유한 자존감이 생겨난다.
내가 가진 다양한 정체성을 잘 활용할 나만의 시그니처를 찾고,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자존감을 만들어야 한다.
4. 진짜
자존감의 네 가지 요소
자존감은 감정상태가 아니라 생각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고능력에 가깝다.
지존감을 키우기 위해 주목해야 할 요소 – 지성, 긍정
정서, 도덕성, 자기 조절력
지성은 사고하는 능력이다.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다면적 사고를 추구한다.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알아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지존감이
높은 이들은 자신과 함께 지적 유희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는다.
긍정정서는 만족감, 기쁨, 정의감, 공정함, 배려심, 숭고함
같이 인간이 행복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여러 감정과 가치이다. 긍정 경험이나 긍정 정서를 쌓는 일은 자존감을
높여주는 건 당연하다.
자존감을 갖고 있다는 것은 곧 자기 윤리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도덕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율성과 실행력을 높인다. 도덕성이 높을수록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고, 공감하고 행동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자기 조절력. 의지력, 회복탄력성, 그릿과 비슷한 개념이다. 자존감의 실행단계이다. 하고 싶은 것을 안 하거나,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차원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발현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이다.
5. 나라는
사람을 무엇으로 채울까
자기만의 콘텐츠는 자존감이 넓이를 결정하고, 자기만의 시그니처는
자존감의 깊이를 만든다.
멘토는 존중과 객관의 거울을
동시에 들어주는 사람이다. 자존감 멘토는 그 자신 스스로가 자기를 존중하는 삶을 잘 살아가는 사람이다.
독서를 많이 하면 자기에게 필요한
정보를 잘 고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독서는 간접경험을 통해 깊이를 채워주는 일이다. 자기 감정 조절 능력, 언어와 관련된 능력도 높아진다. 말의 양이나 강도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얼마나 합리적인 말을 구사하는지가
중요하다. 자기의 행동을 이끌어주는 힘이 있는 말인지가 중요하다.
자신에게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콘텐츠를 채울 수 있고, 이로 인해 직관이 발달하게 되면 실행력도
높아진다.
6. 어른의
자존감으로
가짜 자존감과 진짜 자존감의 결정적이 차이는 과거냐 현재냐, 남이냐 자신이냐에 달려있다. 진짜 자존감은 현재의 나에 집중하는 능력이다. 성숙한 자존감은 가지는 것은 과거와 남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이다.
나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일단 작고 작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냥 버리면
된다. 나는 오늘에 집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오늘 겪고 있는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자기 믿음을 가지는 것도 행복이 무엇인지 아는 이들이 갖는 능력이다. 진짜 자존감이라는 것은 이런 능력을 갖는 일이다.
좋은 책을 써주신 전미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서평이벤트를 통해 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문화충전200%
카페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다 나은 서평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