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새
김현성 지음, 용달 그림 / 책고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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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새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하며 둥지 안에서 날개짓 연습을 하고, 아빠 새는 '때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몇 밤을 자면 아빠처럼 날 수 있어요?

기다리지 못한 어린 새는 날개를 펼치고 힘껏 뒤어 날갯짓을 해 처음 날게 되고, 날았다는 순간이 지나자 하늘을 '나는 것'은 둥지에서 날갯짓을 하던 것과 달리 바람은 제멋대로 불고 고개를 들어야 할지 숙여야 할지 발은 어떻게 뻗어야 할지 연습했던 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지나가는 돌풍에 중심을 잡기도 힘든 와중에 지나가던 큰 새가 어린 새를 툭 치고, 가까스로 버티던 중심을 잃고 그대로 정신없이 아래로 떨어지고 만다.

그런 날개로 하늘을 날겠다고?

바위섬에 떨어진 어린 새를 찾은 아빠 새와 엄마 새는 상처입은 아이를 다시 둥지로 데려왔고 상처는 깊어서 동생들이 커서 날게 되었고 이제 다른 곳을 찾아 떠나야하는 아빠와 엄마는 형을 남겨두고 떠난다. 어린 새는 다시 떠날 힘이 없었다.

다시 일어나 처음 날았던 것처럼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을까? 홀로 밤을 지새우고 겨울을 나는 동안 어린 새는 점점 더 웅크린다. 죽지 않고 살아남은 그에게 어떤 목소리가 들린다.

너는 강하고 이미 강하고 듬직한 새라고 '니가 누군지 잊지 말라'고... 어릴 때의 그 돌풍같던 바람은 이제 깃털 사이로 스며들며 그가 날게 해주는 역할로 변했다. 재생, 도약... 절망의 둥지에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일깨워준 목소리에 일어난 새는 이미 예전 그 어린이가 아니라 하나의 세계를 깨부수고 자신을 이긴 자 즉 작가 자신이 되길 우리 자신이 되기를 희망하는 작가의 의도가 들어있다.

두려움은 네가 누구인지 잊게 하지.

음악과 글쓰기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겸 작가, 일명 작가수 김현성 님이 오랜동안 곱씹었을 절망이라는 단어 그리고 누구도 이 세상에 태어나 가져봄직한 첫순간 그리고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감성어린 그림들과 함께 잘 전달받고 충만한 기쁨을 느꼈다.

이 리뷰는 책고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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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김하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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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면서 내가 어렸을 적부터 본능적으로 불렀던 그 이름이 얼마나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지 새삼 느끼는 일이 많아졌다. 특히, 요즘은 금쪽같은 내새끼라는 종편 육아프로그램을 보면서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신들이 어린 시절 겪었던 경험과 감정들로 이루어지고, 그들안의 '어린이' 들을 보듬어 주어야 비로소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아이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게 되는 것을 지켜보며 어찌나 눈시울이 붉어지는지 빨개진 눈으로 시청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보며 참 많이 공감하고 있구나하고 느끼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자식들보다는 조금 더 위, 전쟁을 겪고 나라가 재건되는 동안 근현대 산업사회에서 부모가 자식들을 위해 어떻게 헌신하였는가하는 대단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경북 함창이라는 작은 도시의 읍,면 단위에서 자란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 그 속에 , 김하인 작가의 엄마는 몸뻬를 입고 농사꾼<(농투사니. 농부를 낮춰부르는)으로 다섯형제의 씩씩한 여인네로 그려진다. 화자인 작가는 시골 고향 집에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러 온 막내 아들, 물건들과 엄마의 기억을 하나씩 소환하면 잘 보내드릴 수 있을 것 같았던 것이다.

현재는 상주시 함창읍, 그는 장터 가의 함석지붕 집에서 나고 자랐는데...내 부모의 고향이 상주시라는 공통점이 있어서인지 그가 말하는 슬레이트 지붕 집과 창고 부엌 특히 마당의 펌프가를 이야기할 때는 자연스럽게 어릴 적 왕래하던 조부모의 본가 혹은 이모와 외삼촌댁 모습이 단편적으로 떠올랐다.

예전 그 시절에 아버지들이 흔히, 아이들에게 술 심부름을 시키고 엄마들은 동네 주막이니 맥줏집이니 하는 곳으로 아이들을 보내 아버지들을 데려오거나 했다는 걸 드라마에서 보긴 했다. 작가 또한 귀염둥이 막내아들로 천성적 귀여움을 장착하고 아버지가 술을 푸는 곳들로 찾아가곤 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온다.아버지는 타고난 가난을 엄마와 나누었지만 이 젊은 부부는 집을 넓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5형제를 먹이고 입히는 데 최선을 다하셨고 '피와 살을 갈아넣어' 키웠다고 할 만한 일들 고생을 마다 않는다고 나온다.

아들들은 아버지의 체면을 지키려 했던 생업과 달리 엄마의 끊임없는 희생, 독학으로 잠사 기술자들처럼 펄펄 끓는 대야에 손을 담그는 희생까지 마다했다는 장면은 특히 눈물이 나면서도 웃음이 지어졌다. 당시 대구에서 모셔오는 아주머니들이 목화솜으로 원단을 짜게 해 그걸 팔아 집안 생계유지를 하는데 그녀의 연습과정과 장면 설명이 생생하고도 재치있게 표현되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형들과 달리 엄마 젖을 못먹고 말라버린 채워지지 않는 젖에 대한 막내의 비애가 막내라는 특별한 위치에서도 그를 사무치게 엄마를 찾는 이유 중에 하나였을까?

아버지는 낳으시고 어머니는 길렀다는 노랫말의 이유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남자들은 아이를 만드는 것에는 관심이 많지만 아이들은 '먹어야' 자란다 기르신다는 것은 곧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말이다. 지금과 같은 편리한 시대에도 2-3일에 한번씩 장을 보고 밥상도 여러번 차려보지만 각기 다른 아이들의 식성을 맞추는 것은 쉽지가 않다. 특히나 가난한 시절 가난한 시골에서는 몇배의 고민과 노력이 들었으리라. 그래도 밭을 가꾸고 가축을 건사했던 시골은 기발한 먹거리를 많이 갖고 있었던 듯하다. 특히 경상도에서 부르는 씨래기(시래기), 갱시기, 정구지(부추) 들의 명칭은 지금도 우리 엄마와 나 자신도 공유하고 있는 먹거리라 반가웠다.

시골에서 먹던 온갖 남은 반찬을 김치와 푹 끓인 갱시기죽을 어릴 땐 죽어도 안먹었단다. 작가가 중년들과의 동창회에서 모든 음식 세상의 산해진미보다 이를 최고로 친다는 말을 인용한 것도 인상깊었던 부분이다.


한 처녀가 약간 수줍은 미소를 띤 채 만개한 수국 나무 앞에서 한 손에 양산을 들 고 서 있었다. 탐스런 검은 긴 머리를 양 갈래로 땋아 내렸으며 위에는 꽃무늬가 들어간 은색 저고리에 무릎 아래까지 덮이는 깜장 치마를 입었다. ...흑백사진의 열일곱 열여덟 무렵의 엄마는 예뻤다.

늦둥이 막내로 태어나 자라 40대 후반, 50대 초반의 엄마 모습의 언제나 목이 늘어난 헐렁한 셔츠에 몸빼를 입고 수건을 머리에 두른, 일하시는 엄마만 보았던 작가 자신은 한 번도 엄마가 예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 대학입시에 실패해 고향에 돌아와 실의에 빠져있던 그에게 엄마의 또래 모습은 눈부셨고 하나의 충격으로 다가와, 젊음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자신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음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누구나 부모의 자식이었고, 이제는 세월이 흘러 부모로 그 입장을 달리 하지만, 기억해야할 것들이 과거와 현재 속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야말로 뱃속 태아들이 느끼는 본능적인 안정감으로 표현 될 수 있는 '품안'의 자식이 온전히 사랑을 받고 온전히 엄마를 떠나보내는 모습이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건강하지 않은 부모자녀 관계, 비틀어진 자식을 향한 사랑 등으로 그려지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서로를 살해하고 은폐하는 등의 사회 범죄를 다루는 뉴스들이 넘쳐나는 와중에 만난 이 책은 실로 오랜만에 가슴이 아프지만 따뜻해져오는 이야기로 다가왔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그리고 부부의 날까지 있어 가족들이 서로의 입장을 한번쯤 되새겨보며 책을 읽기에 좋은 기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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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피플 프로젝트 고블 씬 북 시리즈
이선 지음 / 고블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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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피플이라니,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란 어디에 존재하며 그들이 세상을 살만하게 만든다는 것은 환상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들이 사라진 세상은 '지옥'이 될 것이고 지옥을 만드는 사람과 동조자들 그리고 일상의 지옥에 대해서 말한다.

모든 재난 뒤에 나타나는 굿 피플은 나타난다고 말하는 이선 작가의 지옥 만들기 프로젝트를 따라가본다.

우선 표지를 보면 본격 전원 SF라는 장르를 개척한 한국형 SF를 대표하는 작가의 세계의 디스토피아와 아포칼립스 장르를 보여주는 듯한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 자체로도 아름답고 들여다 볼만한 가치가 있다.

나를 포함한 조세열 컴퍼니 직원들은 선한 사람들을 한 명씩 혹은 단체로 보호구역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선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선별했다. 물론 아이들도 예외는 없었다.

사람들을 선별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선별을 인간이 하게 된다면 신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하는 누군가에 의해 이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조세열 컴퍼니라는 거대 기업의 회장 조세열은 세상을 지옥으로 만들 계획을 세우고 그곳에 회색인을 살게 하는 것 그리고 완벽하고 아름다운 지하 도시 '열반'에 굿 피플 선별하고 옮기는 신이 되고자 한다. 소설 속 화자인 '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었고 생물학적 부모에 대한 기억은 그리 기분좋은 것이 아니다. 보육원에서 자라며 부모의 비밀을 간직한 채 지금의 조세열을 위해 일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되는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이 있어도 선한 사람들이 고통받게 해선 안 돼. ...신은 언제나 누군가를 잊어버리지. 하지만 난 달라. 한 명도 잊지 않아. 운에 맡겨서는 안 돼. 제대로 해야 하네.

조세열은 내가 할 일은 선한 사람들을 보호 구역으로 보내는 일이라고 했다. 열반에 들어간 선한 사람들을 위해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나에게 가족을 만드는 행운이 존재할까? 주인공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선한 사람을 구하지 못했고...

선한 사람들이 아닌, 돈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조세열은 마음을 바꿔 선한 사람들을 잊고 돈을 대주는 이들을 열반으로 보내려고 한다. 신들이 잊은 그들을 나는 구할 수 있을까? 회색인들이 노리는 지옥에 '굿 피플'이 다다르게 될 것인가?

현재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한창이며 지옥의 한가운데가 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쟁의 피해자를 위해 봉사하는 많은 사람들 구원의 손길을 내미는 사람들이 바로 굿 피플이며 세상을 천국은 아니더라도 지옥이 되지 않도록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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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두 번째 명함 - 나다운 일을 꿈꾸는 엄마의 리스타트 프로젝트
김수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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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평생 엄마로만 살 것인가? 엄마 다음은 '무엇'이 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듣게 된다.

워킹맘이 아닌 나같은 전업맘은 더욱 답을 하기 주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여성 커리어분야 코치인 저자 김수영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결혼,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경력단절을 겪었다고 한다. 나또한 저자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얻은 직장에서 10년 동안 일하고나서 들소처럼치열하게 살았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결혼을 했다. 나름 성취도 했고 그 분야 잔뼈가 굵었다면, 여성에게 경력 단절이 아닌 결혼과 육아 분야도 커리어를 좀 인정해주면 좋겠다는 희망은 간직한 채 말이다.

우선, 육아를 시작한다는 것은 풀타임 엄마로 살며 온종일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스케줄로 움직이며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는 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하는 일들을 쳐내다보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워킹맘은 워킹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는가, 앞으로 삶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불안함은 여전히 여러 엄마들의 고민이다.

아이들이 어릴 땐 엄마표로 교육도 해보고 나중에 중고등학교에 올라가 학원 비중이 높아지면 학원비 부담에 재취업을 하고 부업거리를 찾게 되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본다.

저자는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G5국가의 연령대별 여성고용율을 비교하며, 다른 나라 여성들의 고용율(경제활동)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에 비해 한국 여성들은 20대 후반에서 결혼, 출산, 자녀 양육기 30대 중후반 급락하고 45세 이후 다시 반등하는 'M커브'현상을 보인다고 인용했다.

워킹맘으로 버티고 버티다 결국 퇴사를 선택하는 젊은 엄마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겠다고 마음먹을 즈음은 새로운 경력으로 진입하기엔 늦은 감이 있는 나이가 되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단절된 사회활동으로 인해 감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게 된다. 직장에서는 IT분야에 있지만 평소 상담,교육,심리학에 관심과 흥미를 지닌 저자는 이를 다시 돌아보고 '직업상담사' 인력개발센터 취업 등을 목표로 퇴사가 아닌, 육아 휴직 기간에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육아 휴직이 아니라도 주말에 들을 수 있는 강좌나 자격증 코스 등이 있고, 수많은 사설기관들이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접근이 어렵진 않은 방법이다. 나또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1년이 넘게 실행한 적이 있어 저자의 실행 방법이 당장의 고민은 해결하지 못하지만 작은 첫걸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일이란 결국 현실과 자신만의 타협점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에게 있어 일과 삶은 결혼 전후가 아니라., 아이를 낳기 전과 후로 나뉜다.

예전에는 먼 거리, 야근도 불사하고 출근했던 직장이, 아이 양육기에는 가장 피하고 걸러야 할 직장이 되어버린다.

Chapter 1. 엄마, 육아 이후의 삶을 꿈꿔야 하는 이유 중에서.

Life Balance Wheel 은 삶의 만족도 진단을 위한 코칭 툴인데 육아/살림 - 재정 상태- 가족/대인관계-건강-커리어-배움과 성장-여가/휴식, 삶의 의미와 목표 이 8가지 영역별로 만족도를 표시하고 이를 선으로 연결해 도형이 원에 가까울 수록 삶의 균혀이 잘 잡힌다고 분석 평가한다고 한다. 실제 만족도가 낮은 항목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로 코칭한다고 한다.

개인마다 '가치'를 달리하는 영역이고 '시기와 무게'는 다르기에 여기서 균형의 의미는 꼭 원에 가까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최적화를 하게 하는 것이라고. 일과 육아의 균형 잡힌 삶이 가능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이드잡, 프리랜서의 형태로 온라인 업무도 많고 엄마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갈 수 있는 스몰 비즈니스를 찾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잃어버린 사회적 자신감, 여기서는 '자존감'이라는 것은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한 심층적 질문에 답을 해야한다. 그리고 저자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특별함, 강점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기를 권한다. 자기 탐색이 어느 정도 되면 작은 성취를 위한 일들을 찾고, 일단 시작을 하며 내 상황에서 실행해 성취감의 반복을 경험하라고 조언한다.

시작 앞에서 늘 돌아갈 안전지대를 세워놓고 맴돌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늘 안전한 마지노선을 두었다.

하지만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의도적인 실행 환경을 두는 것밖에 없다.

일단 출사표를 던지고 이후 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다.

Chapter3. 리스타트 워밍업편_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82년생 김지영처럼 '나를 찾아서'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사실 노력중이다.

일명 취준생,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도 희망하는 곳에 발붙이기 어렵다는 한국 사회에 육아하던 엄마의 다음 '직업' 에는 선택권이란게 있을까?

애플의 고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중에 이야기 한 미래에 연결된다고 믿어야 한다는 메세지... Connecting the Dots! 보이는 길로 일단 가보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의 도전의 점들을 찍어야 한다. 점들을 잇는 배회도 하고 한참 머물 수도 있다.

멈추지만 않으면 어찌됐든 가기는 하니 엄마들이 도전과 실패 속에 점들을 연결해 가기를, 저자 자신이 그 과정 속에 '열정'이 '재능'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하기를 코치하고 싶다고.

현재의 나도 새로운 호기심을 잃지 않고 시간 관리의 매트릭스로 '중요도'를 선별하고 잘 취사선택해서 새 점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언젠가 연결되는 날이 있으리라 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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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리치의 시대 - 메타버스에서 돈 벌고 NFT에 투자하는 사람들
김상윤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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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접한 것도 얼마 안되었는데, '메타 리치'는 또 무엇인가?

*메타버스는 이제 현실세계에서 이뤄지는 모든 경제활동이 가능한 또 하나의 경제 생태계가 되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의 복사본에 불과했다. 그러나 NFT가 가상세계의 재화와 아이템, 부동산 등의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입증하기 시작하면서, 메타버스는 진짜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으로 변모했다. 2021년 NFT 시장의 거래액은 14조 원을 넘어섰고,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거래된 가상부동산 규모는 6200억 원에 달한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물론 게임업계와 엔터업계는 전 세계의 자본이 몰려드는 초기시장을 선점하고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책 소개 중에서.


제페토와 로블록스 등 아이들이 먼저 접했던 어플은 '메타버스 플랫폼'이라고 불리우고 있었다. 현실세계를 잇는 하나의 가상세계가 메타버스이며 리치rich 가 될 수 있는 기회로 업계에서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통적인 부자와 메타 리치 Meta-rich는 어떻게 다를까?

마크 저커버그,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새로운 세계를 선도한다는 그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연결을 하는 대표적인 메타 기업을 이끌고 있기에 저자 김상윤 교수는 메타리치들의 예를 들고 있다.

새로운 변화를 즐기고 새로운 변화에 투자하고 기존의 질서에 동조하지 않고 기존에 없던 것을 갈구하며,

기술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그들은 다른 사업가들과 확연히 다른 행보를 보인다.

INTRO중에서.

초기 시장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리스크가 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메타버스를 비즈니스에 접목하고 있는 그들의 행보에 주목하여 NFT, 암호화폐, 가상부동산 등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과 리스크를 살펴봄과 동시에 이 책을 읽는 일반인들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자세와 동시에 각각의 리스크를 주의깊게 들여다보기를 희망한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미래, 웹3.0 시대. 지난 웹1.0시대는 2000년 이전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구축하여 정보를 제공했으나 웹2.0시대에는 웹이용자들은 정보의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 하는 '프로슈머'로서 역할을 하게 되고 2007년 스마트폰이 탄생하며 그러한 현상이 가속화되었다. 웹 2.0시대 개인을 중심으로 데이터 생산, 그리고 콘텐츠가 제작되어 대형 플랫폼들이 콘텐츠 유통을 이용자 네트워킹의 매개 역할을 하게 되는데, 이 시대 핵심이 바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라고 한다. 그러나 그 다음 웹 3.0시대는 '블록체인'기술 블록에 데이터를 담아 체인 형태로 연결해 수많은 컴퓨터를 동시에 복제해 저장하는 분산형 데이터 저장 기술 방식이 핵심이라고 한다.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나는 조금 버퍼링을 해야 했는데 저자는 거래 주체와 거래 기관만 거래 정보를 보유하는 기존의 금융 거래 방식과 달리 거래 주체의 거래 정보가 담긴 원장(블록)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가 나누어 가지는 방식이라고 설명했기에 어렴풋이 이해했다.

기업들은 데이터의 권한과 혜택을 어느 정도 개인에게 돌려주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데이터 중개와 거래를 제공하는 방식을 도입하며 현재 자신들이 다져놓은 시장 내 입지가 축소될지도 모른다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웹 3.0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의 관심도와 필요는 투기와 투자라는 이름으로 불거져 나오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사회제도적, 비즈니스적 문제는 많다고 한다.


메타버스, 가상과 현실이 만나는 모습은 어떨까? 고객들이 원하는 기업의 기술적 해결 방안은 모두의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이 코로나 팬데믹을 맞으며 진화하고 있고, VR과 AR 기술은 언택트를 더욱 편리하게 만드는 편리함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명동 쇼핑거리에 AR어플을 실행하며 걸으면 카메라로 비친 가게에 어떤 상품을 취급하며 재고가 몇 개가 있는지 그래픽와 텍스트로 확인하고 빠르고 편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CPS기술 Cyber Physical System을 완성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위의 쇼핑을 예를 적용해보면 가상세계(디지털AR, 모바일)가 우리의 물리세계(아날로그화되어) 실제 옷을 살 수 있게 상호작용하며 연결을 한다는 것이다. 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이러한 데이터들을 저장, 관리, 분석하는데 이용된다는 것.

더 비근한 예로 구글 웨이모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자율주행차가 갖고 있는 센서를 통해 (디지털화) 현실세계의 장애물과 거리의 모습 신호등을 인식하여 실제 도로에서 주행하는 것이 아날로그화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마크 저커버그는 이미 사명을 Meta로 변경하고 적극적으로 메타버스를 준비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새로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했다거나 투자자 중 코인으로 수익을 얻어 일반 직장을 퇴사하는 파이어족이 됐다는 등은 암호화폐, NFT 등 가상자산으로 돈을 벌고 있는 이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뜻이지만 투자가들 중 일반인의 10~20% 정도의 메타 리치 공격형 투자 부류가 있고 빨리 받아들이고 리스크를 선택하는만큼 자산을 크게 잃을 확률도 높다. 반면 관련 기술들을 어렵게 생각해 진입 자체를 주저하는 몽상형,대부분의 보수적 성향의 방어형은 메타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속에 변화를 주시하고 받아들일 준비해보는 것을 생각해야 할 시점일 것이다.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투기에 대해 경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다루고 있는 NFT를 만들고 거래하는 사람들(PART5)에서 상세하게 확인해 볼 수도 있다.


가상세계는 이미 게임 참여자들에게 환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 메타리치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제페토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가상 팬사인회의 성공, 가상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는인 제작자와 소비자의 연결, 제페토의 주 이용자가 10,20 대 이긴 하지만 다양한 경제활동을 유도하고 있다. 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제페토의 전략이 맞아들어가 K-POP을 이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SM, 하이브, JYP 등 엔터테인 비즈니스도 전세계 외국인들을 겨냥해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하니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것 같다.

NFT는 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한 토큰의 약자인데 비트코인이 맞교환이 가능한 수단이라면 디지털 콘텐츠는 그 가치를 맞교환할 수 없이 고유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디지털 자산 중의 하나를 의미한다고 한다. 이러한 콘텐츠는 원작자가 콘텐츠의 복사본을 팔고나서 원본을 바꾸면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정보가 사라짐으로서 저작권은 유효하나 소유권이 상당히 침해되어 소비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고 이를 이용한 '러그 풀 사기'의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기술적 구조적 한계로 인해 NFT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것에 대한 우려, 즉 투기 광풍, NFT발행과 유통으로 인한 블록체인 검증 과정에 드는 지나친 전력 소비, 저작권과 소유권에 대한 법적 문제 그리고 해킹에 대한 안전성 등의 문제의 해결이 과제로 여겨진다고 한다.

메타 테크 기업들의 움직임과 우리나라 삼성이나 현대자동차의 메타 트랜스포메이션 도전들에 대해 러프하게 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메타리치 공격형이 되지 않더라도 충분한 기회를 다양한 경로로 맞을 수도 있음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된 것 같았다.

이 리뷰는 포레스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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