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두 번째 명함 - 나다운 일을 꿈꾸는 엄마의 리스타트 프로젝트
김수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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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평생 엄마로만 살 것인가? 엄마 다음은 '무엇'이 될 것인가? 라는 질문을 듣게 된다.

워킹맘이 아닌 나같은 전업맘은 더욱 답을 하기 주저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여성 커리어분야 코치인 저자 김수영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이었고 결혼, 임신과 출산을 거치며 경력단절을 겪었다고 한다. 나또한 저자처럼 대학을 졸업하고 어렵게 얻은 직장에서 10년 동안 일하고나서 들소처럼치열하게 살았던 시간들을 뒤로하고 결혼을 했다. 나름 성취도 했고 그 분야 잔뼈가 굵었다면, 여성에게 경력 단절이 아닌 결혼과 육아 분야도 커리어를 좀 인정해주면 좋겠다는 희망은 간직한 채 말이다.

우선, 육아를 시작한다는 것은 풀타임 엄마로 살며 온종일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스케줄로 움직이며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 없다는 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하는 일들을 쳐내다보면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워킹맘은 워킹맘대로 전업맘은 전업맘대로 지금의 모습에 만족하는가, 앞으로 삶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까 불안함은 여전히 여러 엄마들의 고민이다.

아이들이 어릴 땐 엄마표로 교육도 해보고 나중에 중고등학교에 올라가 학원 비중이 높아지면 학원비 부담에 재취업을 하고 부업거리를 찾게 되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본다.

저자는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G5국가의 연령대별 여성고용율을 비교하며, 다른 나라 여성들의 고용율(경제활동)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 것에 비해 한국 여성들은 20대 후반에서 결혼, 출산, 자녀 양육기 30대 중후반 급락하고 45세 이후 다시 반등하는 'M커브'현상을 보인다고 인용했다.

워킹맘으로 버티고 버티다 결국 퇴사를 선택하는 젊은 엄마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겠다고 마음먹을 즈음은 새로운 경력으로 진입하기엔 늦은 감이 있는 나이가 되어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단절된 사회활동으로 인해 감을 너무 많이 잃어버리게 된다. 직장에서는 IT분야에 있지만 평소 상담,교육,심리학에 관심과 흥미를 지닌 저자는 이를 다시 돌아보고 '직업상담사' 인력개발센터 취업 등을 목표로 퇴사가 아닌, 육아 휴직 기간에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육아 휴직이 아니라도 주말에 들을 수 있는 강좌나 자격증 코스 등이 있고, 수많은 사설기관들이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 접근이 어렵진 않은 방법이다. 나또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1년이 넘게 실행한 적이 있어 저자의 실행 방법이 당장의 고민은 해결하지 못하지만 작은 첫걸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엄마의 일이란 결국 현실과 자신만의 타협점을 찾아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자에게 있어 일과 삶은 결혼 전후가 아니라., 아이를 낳기 전과 후로 나뉜다.

예전에는 먼 거리, 야근도 불사하고 출근했던 직장이, 아이 양육기에는 가장 피하고 걸러야 할 직장이 되어버린다.

Chapter 1. 엄마, 육아 이후의 삶을 꿈꿔야 하는 이유 중에서.

Life Balance Wheel 은 삶의 만족도 진단을 위한 코칭 툴인데 육아/살림 - 재정 상태- 가족/대인관계-건강-커리어-배움과 성장-여가/휴식, 삶의 의미와 목표 이 8가지 영역별로 만족도를 표시하고 이를 선으로 연결해 도형이 원에 가까울 수록 삶의 균혀이 잘 잡힌다고 분석 평가한다고 한다. 실제 만족도가 낮은 항목을 문제 해결을 위한 실마리로 코칭한다고 한다.

개인마다 '가치'를 달리하는 영역이고 '시기와 무게'는 다르기에 여기서 균형의 의미는 꼭 원에 가까워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최적화를 하게 하는 것이라고. 일과 육아의 균형 잡힌 삶이 가능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이드잡, 프리랜서의 형태로 온라인 업무도 많고 엄마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갈 수 있는 스몰 비즈니스를 찾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잃어버린 사회적 자신감, 여기서는 '자존감'이라는 것은 무엇보다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에 대한 심층적 질문에 답을 해야한다. 그리고 저자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특별함, 강점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기를 권한다. 자기 탐색이 어느 정도 되면 작은 성취를 위한 일들을 찾고, 일단 시작을 하며 내 상황에서 실행해 성취감의 반복을 경험하라고 조언한다.

시작 앞에서 늘 돌아갈 안전지대를 세워놓고 맴돌고 있는 것이다. 언제나 늘 안전한 마지노선을 두었다.

하지만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의도적인 실행 환경을 두는 것밖에 없다.

일단 출사표를 던지고 이후 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 것이다.

Chapter3. 리스타트 워밍업편_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82년생 김지영처럼 '나를 찾아서'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사실 노력중이다.

일명 취준생,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도 희망하는 곳에 발붙이기 어렵다는 한국 사회에 육아하던 엄마의 다음 '직업' 에는 선택권이란게 있을까?

애플의 고 스티브 잡스가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중에 이야기 한 미래에 연결된다고 믿어야 한다는 메세지... Connecting the Dots! 보이는 길로 일단 가보고 명확하지는 않지만 하나하나의 도전의 점들을 찍어야 한다. 점들을 잇는 배회도 하고 한참 머물 수도 있다.

멈추지만 않으면 어찌됐든 가기는 하니 엄마들이 도전과 실패 속에 점들을 연결해 가기를, 저자 자신이 그 과정 속에 '열정'이 '재능'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엄마들이 그렇게 하기를 코치하고 싶다고.

현재의 나도 새로운 호기심을 잃지 않고 시간 관리의 매트릭스로 '중요도'를 선별하고 잘 취사선택해서 새 점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언젠가 연결되는 날이 있으리라 믿으면서.


이 리뷰는 미다스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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