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에마논 1
츠루타 겐지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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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다른 사람의 추천도, 리뷰도 아닌 수많은 정보가 돌아다니는 인터넷이었다.

우연히 본 이 작품의 한 컷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제목이 뭔지 알고 싶어 막 찾아다녔던 기억이 생각난다. 그러다 겨우 알아낸 영문 제목으로 찾아보니 ‘추억의 에마논‘이라는 책이었다. 바로 이 책인 것이다.

다행히 번역되었다는 사실에 기뻐서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그렇게 책을 받아 다 읽고나자 역시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작가님의 우수한 그림 실력에 소름이 돋았다. 마치 그림속 캐릭터와 1대1로 대면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약간 SF 분위가가 풍기는 이야기였는데 만화 속에서 펼쳐지는 남자 주인공과 에마논 간의 분위기가 더 압도적이다.

에마논은 30억년의 기억을 지니고 있는 소녀이다. 그렇다고 ‘불로불사‘인 몸이 아니라 자손 대대로 조상들의 기억이 그대로 전이되는 것이다. 이런 어마무시한 기억들에 괴로워하는 에마논이었지만 남자 주인공은 에마논에게 그만큼의 기억을 가진 것은 그만큼 추억을 가져야 한다는, 생명 나름의 존재 가치가 있다고 위로해준다.

나중에 둘은 헤어지지만 찰나의 순간으로 마무리 짓는 것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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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괴물을 말해요 - 대중문화로 읽는 지금 여기 괴물의 표정들
이유리.정예은 지음 / 제철소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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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점은 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지식들이었다. 즉, 우리가 접하기 어렵거나 접할 수 없었던 여러가지 기본 개념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요부를 뜻하는 '팜므 파탈'의 어원이나 100조각으로 나뉘어도 죽지 않는 미생물이라던지, 본인이 직접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어원 지식들이 많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읽을만하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등 여러 미디어에 나온 장면들을 수록해 이해를 도운 것도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인문학 서적이나 우리에게 깊은 생각을 줄만한 책은 아닌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책은 매우 가볍다. 가벼우면 그만큼 사람들이 다가가기 쉽고 이해하기 쉬울 수 있지만 깊은 생각은 가지기 어렵다. 이 책이 딱 그렇다.
그리고 해당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아닌, 문장마다 다른 주제로 휙휙 넘어갔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고 주제에 벗어나는 말들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읽을 때 주제에 쉽게 집중 할 수 없었고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의 물결에 저절로 고개가 갸웃거렸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작가의 독후감'이다.
이 책으로 유튜*나 기타 영상 채널로 만들면 최고일것 같지만 책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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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고급 최태성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최태성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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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 덕분에 드디어 한능검 1급을 따게 됬네요!! 중급 때도 구매했었는데 이번에도 구매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꽃길만 걸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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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양장) - 제10회 창비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손원평 지음 / 창비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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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은 한마디로 하면 ‘감정 소설‘ ‘감각 소설‘ 같다.

스토리는 아주 단순하지만 그 속엔 여러가지 감정들이 들어있다. 즉, 한번 쓱 훑어보거나 스토리만 보게되면 사뭇 ‘단순한 소설‘ ‘가벼운 소설‘로 보일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자세하게,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읽은 사람들 알겠지만 작품은 주인공인 윤재의 시점에서 서술된다. 그리고 윤재는 타인의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아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세히 읽지 않고 그냥 훅 읽으면 윤재처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된다.

우리는 윤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가, 윤재를 통해 감정이라는 것이 뭔지 캐치해야 한다.

나는 작품을 읽으면서 진정한 공감이 뭔지, 감정이 뭔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흔히들 말하는 ‘울고 웃는 것‘, ‘타인의 고통에 공감‘이 감정일까. 이것들만 있다고하면 ‘감정‘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선 단순히 ‘타인에 고통에 공감‘하거나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감정들을 느낌과 동시에 회피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감정‘이자 ‘공감‘이라고 말한다. 자기 합리화를 통해 감정을 느끼면서도 그것을 억지로 무시하려는 태도를 경계하라는 것 같다.

이것은 윤재의 엄마와 할머니가 묻지마 살인범에게 공격 받고 있을 때 주위 사람들이 보인 행동에서 가장 강렬하게 보인다.

이런 점에서 아주 좋은 책이지만 다소 안타까운 점이 있는데, 너무 감성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책에서 나온 것처럼 우리가 공감이 있지만 깊게 하지는 못할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늘상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그만큼 타인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나름의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사회생활에서 쉽게 상처받지 않으려고 그럴수도 있고 다른 변수들도 수없이 많다.

여하튼 그로인해 감정이 굳어져 있던 상태에서 많은 것을 깨닫게 해 준 책 같다. 청소년, 어른 할 것 없이 많이 읽었으면 한다.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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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Man #2 : Unleashed (Hardcover)
Dav Pilkey / Scholastic US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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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권에 이어서 2권에서도 도그맨의 활약이 계속된다. 1권은 어려서 그런지 글씨가 다소 알아보기 힘들었지만 2권에서는 제법 글씨가 깨끗해졌다. 뭔가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의 성장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소재도 신박한 만큼 어린아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충분하고 영어 공부에도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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