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푼짜리 오페라 - 베르톨트 브레히트 희곡선집 열린책들 세계문학 200
베르톨트 브레히트 지음, 이은희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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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게하기‘ 서사를 보여주는 브레이트의 작품들을 모아 놓은 책. 그 때문인지 읽는 내내 묘한 느낌이 들었지만 여느 연극들과 달리 현실적인 부분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과연 우리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얼마나 이성적으로 사고할 수 있을까? 한 번쯤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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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의 개 4 - 완결
야스히코 요시카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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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권이다. 일본 만화가 중에서 이 작가만큼 특이한 케이스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끝까지 흥미로웠다. 서로의 이익과 민족을 넘어선 이상이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미약하지만 그런 소망을 외치는 만화인만큼 생각해 볼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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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의 개 3
야스히코 요시카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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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에 이어 3권이다. 거의 다 읽어가고 있기에 아쉬운이 큰 작품이다. 동일 작가 작품인 '무지갯빛 트로츠키'보다 역동성 있고 흥미로운 줄거리가 계속되어 인상 깊었다. 또한 지난번처럼 '김옥균'이라든지 '무츠 무네미츠', '이토 히로부미', 심지어 '쑨원'까지, 동아시아 근현대사에 수많은 족적(?)을 남긴 인물들이 등장해 혼란스러웠던 당시 시대상을 보여주고 있다. 점차 짙어져 가는 일본 제국주의의 물결과 처음에는 평화와 민중을 위한 정치를 외친 일본 사상가들이 어떻게 변질되는지 또한 보여준다. 그리고 이러한 커다란 물결 아래에서 이리저리 방황하는 주인공 '카노'를 보면서 진정한 '왕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되는데, 마지막인 다음 권이 매우 기대되는 바이다!

王何必曰利 亦有仁義而已矣(왕하필왈이 역유인의이이의) : 왕께서는 오직 어짊과 의로움만을 말씀하실 일이지, 어찌 하필 이익을 말씀하시나이까.
王曰何以利吾國(왕왈하이이오국)고 하시면 :왕께서 나라의 이익만을 생각하시면
大夫曰何以利吾家(대부왈하이이오가)오하며 :대부들은 어찌하면 내 집이 이로울까만 생각하며,
士庶人曰何以利吾身(사서인왈하이이오신)고 하여 :선비나 백성들은 제 한 몸의 이익밖에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上下交征利(상하교정이)면 :윗사람이나 아랫사람 모두가 서로의 이익만을 취하게 된다면
而國危矣(이국위의)리이다 :나라는 위태로워질 것입니다.
苟爲後義而先利(구위후의이선리)면 :진실로 의리를 뒤로 미루고 이익만을 앞세운다면
不奪(불탈)하여는 :모든 것을 다 빼앗지 않고서는
不饜(불염)이니이다 :만족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 P206

未有仁而遺其親者也(미유인이유기친자야):무릇 어질면서 그 부모를 버린 사람은 없으며
未有義而後其君者也(미유의이후기군자야)니이다 :의로우면서 임금을 뒷전으로 여긴 사람은 없습니다.
王(왕)은 :왕께서는
亦曰仁義而已矣(역왈인의이이의)시니 :오직 인의만을 말씀하실 것이지
何必曰利(하필왈이)잇고 :하필이면 이익을 꾀하십니까!

- 맹자 -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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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의 개 2
야스히코 요시카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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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권에선 같은 노역장에서 탈출한 죄수 2명이 서로 다른 길을 걸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외에도 각종 일본 근현대사 인물도 나오는데, 심지어 김옥균도 나온다. 때문에 다 읽고 나서는 일본 정치사며 근현대사에 대란 궁금증이 들었다. 비록 19금 비중이 있지만 충분히 인상 깊은 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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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의 개 1
야스히코 요시카즈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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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갯빛 트로츠키‘에 이어 읽은 ‘왕도의 개‘.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무슨 제국주의를 다룬 만화인 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아니었다. 제국주의의 길에 이제 막 들어서기 시작한 근대 일본의 야욕을 엿볼 수 있는 만화로서 저자 특유의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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