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신부의 일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0
조르주 베르나노스 지음, 정영란 옮김 / 민음사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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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리 종교적 권위가 서서히 사라져가는 우울한 프랑스의 현실을 솔직하게 표현한 작품. 주인공인 신부도 마찬가지로 병들고 유약하다. 그러나 그 유약한 신부가 자신의 일기를 통해 권태와 일상적인 삶에 파묻힌 사람들의 영혼을 되돌아보는 모습은 인상적이다. 다소 지루해도 깊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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