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3 : 도이칠란트 - 이원복 교수님과 함께 떠나는 세계 역사 여행 업그레이드 먼나라 이웃나라 3
이원복 글.그림, 그림떼 그림진행 / 김영사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먼 나라 이웃나라‘는 80년대 중후반 때부터 출판되었던 교양 학습만화이다. 나도 어렸을 적에 자주 들어봤던 시리즈였지만 실제로 접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많고 많은 나라에서 독일(도이칠란트)편을 고른 이유를 설명하자면 당연 독일어를 배우기 위해서다.
아니, 언어를 배우는 데 왜 문제집이 아니라 한국어로 씌인 교양 도서를 읽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언어를 배울 때 해당 국가의 국민성, 역사를 알면 배우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언어와 민족성은 아주 중요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

더욱이 공부를 하면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반 책이 아닌, 만화로 된 이 ‘먼 나라 이웃나라 - 도이칠란트 편‘은 내겐 일거양득의 기회였다.

이 책은 크게 독일은 어떤 나라인가, 독일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독일인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등으로 나뉘어 있으며 독일이라는 나라를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지식은 가득하다. 특히 역사는 복잡한 여러 공국들의 소용돌이 속에서 핵심만 뽑아서 설명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기본서‘로서 좋은 책이지 독일에 대해 정말 자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들, 기본적인 지식을 이미 갖춘 사람들에겐 추천하지는 않는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을 비롯해 자칫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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