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그러진 만화 2 -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데굴데굴 유쾌한 날들! 망그러진 만화 2
유랑 지음 / 좋은생각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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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질문은 금지예요!

왜 이렇게 귀여워? 깜찍해? 매력 넘쳐?!"

40만 팔로워가 사랑하는 망그러진 곰이 더 재밌게 돌아왔다!

 

 

왜이렇게 익숙한가 했더니, 이모티콘으로 많아 봐와서 그랬나보다.

읽기 전부터 이렇게 친숙할 수가.

그런데 어찌 질문을 안할 수가 있을까?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인 망그러진 곰에게!!


 

표지에서 살짝 찡그러진 표정을 짓고 있는데, 그것마저 너무나 귀엽다.

읽으면서 많은 장면에서 피식!! 하고, 나도 모르게 웃게되는 책이다.


 

엉뚱하지만 하루를 유쾌하게 보낼 줄 아는 '망그러진 곰'과 

조그맣지만 대담하고 용감한 '망그러진 햄터',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까지.

함께하면 매일이 즐겁고 특별해 질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참 많았다.

첫 아르바이트 이야기부터 웃음이 절로 났다.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무 얘기도 못했던 미용실.

옷가게에서 가격표를 보며 놀랐지만, 또 마음에 드는 가격에 1+1원이 되는 상황,

샌드위치 가게에서 주문이 어려워 미리 서칭했던 경험이 있던 나에게 완전 공감되는 내용이었다.

실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보니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위로와 재미를 주는 [망그러진 만화 2],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읽었는데, 만화이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서 가능했던 것!!


 

유랑 작가님이 그려내는 망그러진 곰과 햄터의 이야기가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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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드라마 무오리 해주 인서울 세트 - 전2권
장해주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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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주인공 시점으로 즐기는 국내 최초 ‘페이퍼 드라마’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작가가 쓴 초공감 일상 대본집
16 에피소드 수록 「완성판」 + 내가 만드는 「실전판」 = 전 2권 세트



[엄마도 엄마를 사랑했으면 좋겠어], [오늘도 엄마에게 화를 내고 말았다]를 통해 K-모녀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냈던 장해주 작가가 이번에는 본인에게 집중한 책을 출간했다. 그녀의 일상에 중점을 두고 방송작가로 살아가는 3N년 차 어른살이 분투기를 풀어낸 것이다. 



새로운 형식에 새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국내 최초의 페이퍼 드라마이다. 내용은 일반 에세이지만, 형식은 특이하게도 대본집으로 되어 있다. 16개의 에미소드가 수록되어 있는 [완성판]과 내가 만드는 [실전판]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독자 스스로 스토리보드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이하다.



대본집으로 되어 있어서 몰입이 잘 될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오히려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생생한 스토리로 집중이 잘 되었고, 웹툰 <그래서 오늘도 삽니다>의 박넝쿨 작가와의 콜라보로 특유의 재기발랄한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글로 표현된 것이 어떻게 그림으로 담기는지 바로바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작가인 저자는 자신의 3N년 어른살이를 속속들이 전해주는데, 싱글 여성으로 마주하는 일과 연애, 그리고 동갑내기 친구들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라 쉽게 공감이 가서 좋았다.  그래서 읽는 내내 나의 3N년 어른살이가 떠올랐다. 그런 시간들이 있었기에 더 멋진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고 싶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원하는 대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독자로서만이 아닌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 이 드라마를 완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 배우, 연기에 대한 모든 아이디어들을 내가 연출자가 되어 만들어 볼 수 있는데, 가상 캐스팅도 해볼 수 있어 단순히 읽는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한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p.45

해주(N) 남의 눈치 보느라 너무나도 고단한 척만 하거나, 고상한 척만 한다거나. 그래서 인간이, 인간다운 매력이 없거나, 뭐니뭐니 해도 사람은 사람다운 게 최고라는 생각. 좀 미쳐보면 안다. 이 세계가 조금은 반짝이고 있다는 걸.


p.261

(에필로그) 

누군가의 드라마에서는 조연일지라도, 내 인생의 드라마 속 주인공은 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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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로컬, 브랜드 -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곽효정 지음 / 지금이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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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 살면 막연하게 제주에 대한 로망이 생기게 되는데, 가장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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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로컬, 브랜드 -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곽효정 지음 / 지금이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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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에서 반짝이며 일하는 이들에게 물어본 "가장 궁금한 것!"

제주에 뿌리내린 열여섯 개의 로컬 브랜드를 직접 만나 그들이 사는 방법, 브랜드를 만들며 품은 가치관, 끝끝내 지켜 내고픈 철칙, 미래에 대한 계획까지 들어보다!

 



 


 

이 책의 저자 곽효정은 서울에서 기자로, 제주에서는 로컬매거진 <sarm>을 창간해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다. 나답게 살아가는 이웃이자 친구 같은 소상공인의 인터뷰를 시작했고, 좋아하는 곳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이들과 여러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는데, '제주'라는 곳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책은 자신이 속한 로컬이라는 세계에서 어떤 목표를 갖고 어떻게 살아갈지를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작가가 찾던 '로컬브랜드'가 바로 그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들은 제주도라는 로컬에서 무엇에 가치를 두고 어떻게 일해야 할지를 고민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을 통해 배운 삶의 방식이 자신만의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그리고 대기업이나 대형마켓만이 승자독식하는 세상이 아니라 동네 골목 골목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보통 사람들의 브랜드가 '작은 경제활동'을 꾸준히 이끌어가는 세상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단체 여행을 했던 예전과는 달리 요즘에는 가족, 연인, 또는 혼자서도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늘어났다. 그래서 여행 트렌드도 바뀌게 마련인데, 많은 사람들이 가는 관광지보다는 숨은 보석같은 곳을 찾는 여행이 더 좋아지고 있다. 특히나 책에 관심이 많은 나는 책방이나 문구, 소품샵, 그리고 작은 카페들을 위시리스트에 넣어놓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이 그런 곳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소리소문없이, 이 좋은 책들이 알려지길 <소리소문>, 단단한 진심으로 뿌리내리기 <카페단단>, 오롯이 타고 사라지는 아름다운 빛<랄라밀랍초>, 반짝이는 아이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워터벨롱>,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있는 공간 <목리>, 사각사각 연필의 세계 <클래식문구사> 등은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된 곳들인데 다음 제주 여행에 하나씩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어떤 마음으로 제주에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지 알 게 되었고, 그래서 더 브랜드의 가치가 크다는 생각도 든다. 육지에서 살면 막연하게 제주에 대한 로망이 생기게 되는데, 가장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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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뽈의 사계절 컬러링북 - 숲소녀와 함께하는 그림 산책
애뽈(주소진) 지음 / 그림숲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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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뽈 작가님의 사랑스런 그림들 빨리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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