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꾸 시작할 땐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시로쿠마 나나민 외 지음, 김진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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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일러스트를 따라 그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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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 시작할 땐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시로쿠마 나나민 외 지음, 김진아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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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멋진 아이디어가 가득!

남는 시간에, 평범한 도구로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그려보자!


라인 스티커 제작이나 동영상 업로드 등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시로쿠마 나나민, 귀엽고 단순한 일러스트를 잘 그리는 Emma, 펜과 종이를 이용한 손그림 작품을 제작해 SNS에 매일 공유하는 오차, 전직 보육 교사이며,  '지금을 열심히 즐기고,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두근거림을' 이라는 창작 모투를 가지고 있는 자부 노 오우치의 공저인 [다꾸 시작할 땐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 책을 받자마자 귀여운 그림들이 가득해서 눈이 먼저 즐거웠다. 아무리 디지털이 발달을 해도 아날로그는 포기할 수 없는 1인이라 해마다 다이어리 한 권 정도는 꼭 사서 1년을 함께한다. 다이어리에는 글로 표현해도 좋지만, 작고 귀여운 그림이 함께하면 더 보기가 좋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실력이 좋은게 아니라서 주로 스티커를 붙인다. 그런데 이번에 받은 [다꾸 시작할 땐 귀여운 손그림 일러스트]는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들의 멋진 아이디어가 가득한데다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그릴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어렵게만 느꼈던 일러스트를 쉽고, 익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기본부터 응용 테크닉까지 폭넓게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일단은 선을 따라 그려보거나 예시 일러스트를 참고해서 시작해 볼 수 있었다. 


일단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는데, 

1. 일러스트 활용 방법 체크 - 각 장의 첫 부분에는 일러스트를 활용한 카드나 수첩 등의 작품을 가득 싣고 있다. 어떤 일러스트를 그리고 싶은지 여러 이미지를 마음껏 구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2. 일러스트의 선을 따라 그리기 - '따라그려봅시다'의 선을 좋아하는 펜으로 따라 그리기만 해도 귀여운 일러스트가 완성되는데, 색칠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3. 예시를 참고해서 일러스트 그리기 - 예시를 보면서 직접 그려보면 일러스트 그리기 실력이 늘어날 수 있다. 처음에는 예시를 흉내 내어서 그려보고, 조금씩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보면 된다.


이 책의 좋은점은 다양한 일러스트의 예시가 들어가 있는데, 이 책에 개재된 일러스트 선화를 정리한 '따라 그리고 연습 시트'를 서적 구입자에 한해 특전으로 다운로드 배포를 하고 있다. 그래서 프린트만 하면 몇번이고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어서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또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12월, 이맘때 일러스트를 열심히 연습해서 2026년에는 나만의 일러스트 그림들로 가득 채워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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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들
이동원 지음 / 라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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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p.3

"1997년 12월 30일,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되었다. 집행 대상자는 스물여섯 명. 전원이 살인자였다."


첫 문장부터 너무나 강렬한 이 책은, 2020년 출간된 [적의 연작 살인 사건]의 개정판이다. 제 10회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추리소설 매니아인 이동원은 인간의 이중적인 본성을 날카롭게 해부하며 본격 존재론적 추리소설을 선사했다. 사실 샘플북이라 많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웬걸... 너무 재미있다. 뒷이야기가 궁금해져서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페이지가 순식간에 넘어가 버렸다. 등장하는 인물의 개성이 뚜렷하고, 무엇보다 스토리 전개도 탄탄해서 놀랐다. 작가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제가 겪어야 했던 고통만큼 여러분이 즐겁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작가님의 고통은 너무 싫지만, 그 고통덕에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고 전해 드리고 싶다.


#얼굴들 #이동원 #라곰출판사 #범죄소설 #미스터리소설 #추리소설 #가제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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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 - 여름의 번아웃을 지나온 산책길, 느리지만 단단한 식물 회복 노트
천얼굴 / 초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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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방문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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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 - 여름의 번아웃을 지나온 산책길, 느리지만 단단한 식물 회복 노트
천얼굴 / 초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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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내가 재미있게 봤던 예능 <스트릿 우먼 파이터 시즌1>을 기획하고, 최근에 재미있게 본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작업에 참여한 작가라 더 관심이 갔던 책이다. 작가 천얼굴은 뭐든 글로 다듬어 온 18년 차 방송작가로, 일상에선 숲세권 라이프를 꿈꾸는 '습관적 삭책러' 답게 식물 앞에서 유독 솔직해지는 자신을 발견하며, 숲과 마음 사이를 걷고 기록한다. 여행을 가면 공원과 식물원부터 찾는 천얼굴은 이번에 식물의 생태와 인간의 감정을 교차시킨 마음 회복 에세이 [오늘도 갑니다, 식물원]이라는 산문집을 냈다. 이 책은 도심 속 식물원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는 여름의 기록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물학이나 생태학 전문서는 아니다. 단지 식물원에서 경험한 회복의 순간들을 천천히 기록한 이야기이다.


나의 입장에서는 식물학이나 생태학 전문서가 아니기에 더 좋았다. 오히려 내 관심사와 잘 맞았다고나 할까? 일반인들이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서 읽으면서 내내 공감되었던 것 같다. 이 책은 2025년 하절기 식물원 방문기로 각 챕터의 하단에는 식물원 이름과 해당 홈페이지가 링크되어 있다. 그렇게 때문에 조금더 식물원에 대해 알고 싶을 때에는 해당 홈페이지나 다양한 자료를 통해서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작가와 함께 식물원을 여행하는 느낌이 들어서 친근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아날로그방식을 좋아해서 책도 종이책만 보기 때문에 이번에 eBook은 처음 접했다. 그런데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 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으로 책을 볼 수 있어서 편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바로바로 링크를 연결해 주니 궁금증도 쉽고 빠르게 해결된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또하나 흥미로웠던 것은 이 책이 단순히 식물원 방문기를 기록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불안, 우울, 위축, 양가감정 같은 복잡한 마음을 연꽃, 도루박이, 소나무, 여름새우난초, 무궁화 같은 식물의 생태와 겹쳐 바라보며, 감정의 미로 속을 천천히 헤쳐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들도 자연스럽게 감정 산책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 초보 식집사지만 집에서 작은 힐링 스팟을 만들어 놓고 많은 위로를 받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멀리 가지 않아도 만날 수 있는 식물원을 알게 되어 조금 밖으로 나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 특히나 우울 박멸 트레킹 남산야외식물원이나 불안의 사우나 서울식물원은 평소에도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더 빨리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됐다.


식물원 방문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들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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