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고 - 그림에세이집
김승희 지음, DALL·E 그림 / 이을출판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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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그림에세이집이라 하여 냉큼 손들고 받아봤는데 표지의 그림들이 익숙하다 싶어 가만히 들여다보니 DALL•E의 그림이었다.
생성 ai가 노래도 만들고 글도 쓰는 시대, 이제는 ai와 협업하여 책을 출판하는 시대구나 새삼 느껴졌다.
이 책은 글에 해당하는 이미지를 유화, 수채화, 펜화, 형이상학적 그림으로도 표현하여 비슷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문장에 의미를 더한다.

🧭 먼저, 당신의 무게를 어디에 두셨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삶의 가치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는
당신 삶에 의미 있는 무게감을 갖게 할 것입니다. 81p

특히 사계절에 맞게 떠오르는 단상을 시화집처럼 정리했는데 '봄은 당신이 마음먹기에 불행한 계절도 행복한 계절도 될 수 있다'는 말에 시선이 머무른다. 저자의 말처럼 인생도 마음먹기에 달렸고, ai도 활용하기 나름이란 생각이 든다.

⏳️ 보이지 않는 시간을 내가 볼 수 있도록 저축하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내게 주어진 시간에 의미 있는 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있는 힘껏 사랑하는 것! 146p

작가의 글 중 '삶의 찌꺼기를 덜어내고자 가까스로 짬이라고 내어 본 시간, 여행'이란 문장에 멈춘다. 크고 작은 여행을 앞둔 나로서는 여행의 의미를 다시 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책 보내주신 이을출판사 @eeulpress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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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일타과학 - 과학 영재 기초잡는
이광렬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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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전 과학이랑 거리가 멀지만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 대상으로 써서 그런지 이야기하는 것처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쓰여있고요. 알차게 적혀있는 차례를 쭉 훑어보고 관심있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좋겠더라고요.😊

보온병의 뜨거운 물은 왜 잘 식지 않을까?
삼겹살 구울 때 기름이 튀는 이유
화를 잘 내는 사람 화를 못 내게 만드는 법
배추에 소금을 뿌리면 숨이 죽는 이유가 무엇일까?
처럼 어른들이 궁금해서 다시 원리를 이해하기에도 찾아읽기 쉽게 쓰여 있답니다.

각 단원마다 과학 교과 연계도 적혀 있어서 아이들하고 이야기 나누기 쉽게 부모가 먼저 읽어도 좋겠단 생각도 드네요.
저희 아이는 다 읽진 않고 자기가 배웠다고 한 부분만 몇 장 읽었는데 이야기 해주듯 저한테 설명하더라고요. 과학과 친해지기 위한 쓸모가 있고, 일상에서 궁금한 현상들도 다시 물음표를 그리며 호기심을 갖게하는 유용한 책입니다.😉🤭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코리아닷컴 @korea.com_books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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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오세요, 남산 호텔로! ㅣ 내일의 나무 그림책 6
김여진 지음, 오로시 그림 / 나무의말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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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어서오세요남산호텔로 #나무의말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떠오르는 제목에 옛 추억이 담긴 남산타워라니. 눈길이 갔습니다.
아니, 김여진 작가님, <학교 가기 전날>을 쓰신 작가님이네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님들의 이야기를 마음에 두고 책장을 넘깁니다.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남산타워. 사람들은 도심을 바라보기도 하고, 사랑을 속삭이기도 하는데요.
일년에 딱 하루 남산타워가 남산호텔로 변모합니다. 주인공은 바로 동물들이예요. No인간존이라고요.
사람주의 표지판과 함께 눈이 휘둥그레 돌아가는 이벤트가 남산호텔 곳곳에서 열립니다. 인간인 제가봐도 무척 흥미롭고 재미나게 보여요.😜🤩

도심 속 야경이 동물들에겐 '땅 위에 빼곡히 박힌 별들'로 보이기도 하나봐요.
생각의 줄기가 이렇게 뻗어나갈 수 있다니!
그림은 이야기를 뒷받침하고 부풀리기에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

간밤 황홀하고 신비로운 꿈을 꾼 것처럼 평범한 아침이 깨어났습니다. 남산호텔 주인공들과 이 책을 읽은 독자들만의 은밀한 비밀로 남겨두어야겠지요.😊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나무의말 @words.of.trees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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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시체가 보고 싶은 날에는
구보 미스미 지음, 이소담 옮김 / 시공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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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당신의시체가보고싶은날에는 #구보미스미 #시공사

<당신의 시체가 보고 싶은 날에는> 제목을 보자마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떠올랐다.
일본소설만의 특유한 정서나 스토리가 있는데, 묘하게 이해되고 신선한 느낌을 좋아한다.

맨션 옥상 난간에 앉아있는 여학생. 주인공인 미카게의 상상 속 모습인지, 젠지로 할아버지의 살아생전 딸의 모습인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본다.

궁금한게 많은 중학생 친구. 미카게, 무짱, 구라하시.
가까운 곳에서 죽음을 직간접적으로 접한 친구들은 시체가 궁금하다. 어떤 모습인지, 썩는지, 과거의 아빠도 그랬을지..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안식처. 맨션 B동은 자살 명소이기도 하다. 고단한 삶에 지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단지 경비원 활동은 젠지로 할아버지의 진두지휘 하에 자원봉사처럼 이루어진다.

💧나나미 언니는 울었다. 나도 울었다. 나나미 언니가 내 몸을 안았다. 우는 사람의 냄새가 났다. 나에게서도 아마 눈물 냄새가 나겠거니 싶었다. 196p

나나미와 미카게 자매의 삶을 들여다 보는데, <파이팅 워즈>에서의 자매가 떠올라 아팠다. 누군가의 돌봄이 필요한 시기에 스스로 생존하기 위해 사회에 뛰어들고 동생을 돌보는 큰 아이. 어른아이 같은 모습에 내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엄마된 마음에 심장 근처가 찌릿찌릿하다.

미카게의 첫 생일파티에 벌꿀색의 다정한 불꽃이 흔들리는 순간, 아이들의 생일파티 케이크 초와 오버랩되어 행복한 순간으로 변모한다.

낮에는 빵공장에서 일하고 야간학교에 다니는 미카게, 죽음이 익숙한 환경, 젠지로 할아버지와 함께 단지 경비원을 하며 누군가를 돕는 꿈을 꾸게 된 주인공.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삶이 그리 퍽퍽하지만은 않다고 느끼길, 가치있는 인생에 대해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

좋은 책 보내주신 시공사 @sigongsa_books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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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 오다
최은영 지음, 이경국 그림 / 꼬마이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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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차고 역동적인 그림들이 바람의 이야기를 생기있고 활기차게 들려준다.

볼 수 없고, 잡히지 않지만 느껴지는 바람.
바람은 그래서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계절이 변화하는 걸 바람으로 느꼈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 수많은 이름 가운데 나는 바람이라는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들어. 바람은 희망과도 같은 말이니까.

🌀 내가 이끄는 대로 항해를 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가 버린 사람들도 있었어. 그러다 사람들은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지. 상상도 못 한 일이 일어난 거야!

이 책은 세상 곳곳에 바람이 퍼뜨린 생명들이 자라나고 있다고 알려준다.
멋진 세상, 바람을 타고 자유롭게 날아가보자.

위 서평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
@chae_seongmo 서평단에 선정되어 꼬마이실 @eshil_book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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