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무조건 되는 엄마표 영어 1일 1대화>일년 365일 일력처럼 되어있고, 앞부분에 활용법이 쓰여있어요. 영알못 엄마도 큐알의 발음 들으며 반복해서 들려주거나 써먹기 좋아요.1일부터 365일 쭉~ 사용하다보면 정말 영어 실력이 늘 수 밖에 없겠어요. 영어는 노출부터 하라는데 이 영어달력책으로 꾸준히만 해보려고요. ^^
이 책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전부 읽을 수 있도록 '초등 고학년 필독서'로 지정되었으면 한다.학생들 뿐 아니라 장애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장애인과 소통하고픈 모든 주민, 국민이 읽어야 할 필수도서다. 그만큼 특수교사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해 이해가 쉽게 친절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 "내 장애보다 사람들의 시선이 더 힘들어. 장애인이라 차별받는 게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되는 거 같아." 42p👩🦼 똑같은 위치에서 보면 돼요. 나와 같이 감정을 느끼고 능력을 지닌 소중한 존재입니다. 65p🧑🦼 동등한 조건이란 모두에게 같은 조건이 아니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조건임을 알아야 해요. 출발점이 같은 달리기가 아닌, 도착점에 함께 들어올 수 있도록 출발점을 달리하는 달리기인 거죠. 79p👩🦼 특수학교든 일반학교든 학교를 선택하는 주체는 학생이어야 해요. 103p👨🦼 부족함은 모자람이 아니고, 불편함은 불쌍함이 아니에요. 105p🧑🦼 시각장애인은 단순히 앞을 보지 못하거나 보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보는 방법이 다를 뿐이지요. 누구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며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답니다. 161p👨🦼 장애에 따른 능력의 한계는 인정하되, 우리 사회는 그 능력 안에서 일상의 많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답니다. 189p우리는 서로에게 익숙해져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극히 공감한다. 권용덕 선생님은 발달장애인 뿐 아니라 모두와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갖춰야 할 자세로 이해하기, 인내하기, 경청하기, 평등한 관계 맺기, 실수할 권리 보장하기를 기억하라고 한다. 한 사람 그 자체 존재로서의 인정과 존중이 이 책의 밑바탕이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 사람이지만 이 세상에 똑같은 사람은 한 명도 없는 것처럼 서로 '다름'을 지닌 존재임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자.장애인복지 현장에서 일하면서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신청했다가 보물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 책은 한 권의 용기이다.눈송이, 눈, 눈사람 같은 용어가 잔뜩 등장하지만 위탁모인 프랜시스 아줌마의 돌봄 하에 아이들 스스로 조금씩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고,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내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어린이 문학이라 아이들이 이 도서를 읽으며 괜찮을까?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책을 통해 위로와 공감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이들도 분명 이 책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책을 읽고 기분이 좋았어. 그런 일이 나한테만 일어난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돼서 말이야." 146p🏀 "네가 잘못한 건 하나도 없어. 수키가 잘못한 것도 전혀 없고. 원래 아이들은 어른이 돌봐야 하는 거야. 너희 둘 다 이렇게 상처받으면 안 되는 거였어." 214p⚾️ 수키 언니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마침표를 찍고 싶지 않을 때 세미콜론을 써. 이걸 보면서 계속 떠올리고 싶었어. 내 글은..., 내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266p🥎 프리몬트 박사님과 프랜시스 아줌마는 우리한테 현재를 살라고 했다. 나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꾸만 과거가 슬금슬금 다가와 우리의 뒤통수를 세게 쳤다. 274p 책속에 사회복지사가 등장하는데 글쎄. 국가의 전달체계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한 듯 보여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어른으로서, 아이를 아이 삶의 중심에 세워두고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묻는 지원을 했으면 어떨까 싶다. 무엇보다 마음과 몸이 아픈 아이들이 줄었으면 좋겠다. 이 책속의 이야기가 생각보다 많은 현실에 비통함을 느끼며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적어도 아이들에게 "네 잘못이 아니야."라고 말해주는 어른이 되자. 이 세상에 또 있을법한 델라와 수키. 아이들이 늑대집단처럼 무리가운데 돌봄받으며 늑대처럼 강해지길 바란다.
<생일엔 마라탕> 앉은 자리에서 후딱 읽었는데 마라탕처럼 중독성이 있다. 당장 1권을 읽고 싶고, 3권까지 연달아 읽고 싶어 책장을 덮는 게 아쉬웠다.생일에만 보이는 생일엔 마라탕 가게는 소원을 들어주는 환상적인 마라탕을 제공한다. 책에서 '콩쥐가 두꺼비랑 밭에서 키운 청경채'를 넣은 마라탕을 먹은 예솔이 이야기와 '토르의 망치로 다져서 만든 사마귀 소시지'를 먹은 은제의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다. 예뻐지고 싶고 용기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예솔이와 은제. 과한 게 문제인데, 주인인 마마는 아이들의 땀방울을 모아 예쁜 목소리를 얻고자 한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을만한 일들로 이야기가 짜여져 있어 충분히 납득이 되고 가독성이 좋다.여러분도 이 흥미로운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기를.😉
마음이 평온한 삶을 누린다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인지 식물을 키우며 자주 생각한다는 저자, 윤미영 선생님이 전하는 오늘의 초록을 만났다. 🌿 우리 모두의 마음에는 초록이 필요하다. 11p 🌿 어쩌면 진정한 소통은 이름을 부르는 데서 시작하는 건지도 몰랐다. 102p 🌿 고즨을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자연으로 둘러싸인 초록 지붕의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과 같지 않을까. 103p🌿 멈추고 싶은 순간에도 한 걸음, 한 걸음을 옮기는 일이 결국 나를 어디론가 데려다줄 것이다. 130p이 책이 좋은 건 오늘의 초록을 이야기하며 식물만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책 이야기가 나와 흥미를 더하고, 초록에 곁들여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마치 인적드문 식물원에서 인생을 들여다보고 사유하는 기분이랄까.작가의 글 중 "진정한 쉼은 초록의 다른 말"이라는 문장을 가슴에 새긴다. 진짜 쉰다는 것은 어쩌면 내 삶의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면서 사이 사이 가지는 작은 틈새 같은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한다. '아, 난 잘 살고 있구나' 토닥토닥 위로받는 기분이다. 몬스테라가 담긴 표지만 봐도 웃음이 난다.<오늘의 초록> 덕분에 유난히 바쁠 이번주도 버틸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