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열다섯은 안녕한가요

열다섯은 안녕한가요 - 여전히 서툰 어른이 친애하는 사춘기에게
정혜덕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9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춘기를 바라보는 시선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열다섯은 안녕한가요

열다섯은 안녕한가요 - 여전히 서툰 어른이 친애하는 사춘기에게
정혜덕 지음 / 우리학교 / 2021년 9월

어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춘기 소녀와 소년에게 전하는 마음을 담은 책입니다.

책은 지은 정혜덕 작가님은 10대 세명과 함께 지내고 있고 대안 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사춘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을 대하는 부모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주고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그때 나의 감정이 생각났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의 변화를 겪는 10대의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의 10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작가님이 시작하는 글에서 적은 '혼자 보기 아까운 그 세계'란 말이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그 시대를 겪은 어른들의 눈에는 다 이해가 되지만 10대 사춘기 소녀와 소년이 겪는 지금의 그들의 모습은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분화구와 같다고 생각됩니다. 웃고 까불다가 갑자기 정색하고 돌아서는 모습에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가족끼리도 서로 핏대를 올리면서 전쟁을 하게 되는 시기가 사춘기가 아닐까 합니다. 나는 그런 부모가 안되어야지 하는 마음이 가득했지만 살다보면 사춘기와 갱년기가 겹쳐지게 되는 우연이 겹치기도 합니다.

처음은 아닌데 처음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사춘기를 "이성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춘정을 느끼게 되는 청년초기" 라고 정의합니다.

사춘기의 몸에는 사랑에 관한 호기심과 관심도 채워지지만 다양한 감정의 변화도 채워집니다. 자신의 생각을 고집부리며 주장하다가 버릇없다는 구박을 받는것은 한번씩 들어본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2를 병까지 붙여서 중2병을 환자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정신적으로 성숙할수 있는 시기를 맞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청소년 이라고 말합니다. 어른에게 모든것을 의존해야만 했던 어린이가 아닌 불안하고 두렵지만 자신이 길을 찾아나서는 멋진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말해줍니다. 피하고 싶다고 피할수 없는 사춘기이지만 아이들이 한번쯤은 자신을 자아를 위해 거쳐야 하는 과정이므로 응원해 주는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응원해주는 마음이 더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2미터 이내 접근 금지

10대 아이들을 키우면서 정리정돈된 방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는 성적으로 인해 부모님과 아이들이 언성을 높이는 일도 많아집니다. 아이들과 접촉 빈도가 잦은 엄마가 폭발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아빠가 더 많이 개입을 하게 되면 말로만 듣던 라테 폭탄이 터지기도 한다고 말해줍니다. '나 때는 말이야...' 라고 시작하면 벌써부터 아이들이 귀를 닫고 표정은 점점 일그러져 가는걸 아빠만 모르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아이들의 감정변화도 있지만 어른들도 중년이 되면서 갱년기를 겪게 되면 갈등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다고 말해줍니다. 어릴적 사춘기를 겪어오면서 나의 부모님이 겪었을 갱년기를 왜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을까 후회가 됩니다. 내색하지 않았지만 참고 참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건 나의 부모님 또한 그 과정을 거치면서 나를 위해 희생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짠해 옵니다.

우정은 안녕한가요?

소녀와 소년이 말하는 좋은 친구는 어떤 친구일까요? 책에서는 최종후보에 올라오는 세 후보를 소개해줍니다.

첫번째 후보는 내 마음을 다 털어놓아도 안전한 비밀 보장형 친구 '안심이' 입니다.

두번째 후보는 함께 있으면 즐거운 예능형 친구 '낄낄이' 입니다.

세번째 후보는 말 그대로 인성 명품형 친구 '인성이' 입니다.

이 세후보의 친구들도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내 주변에 친구들이 많지만 내 맘에 드는 친구가 없다면 외롭고 우울해지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손바닥이 없는 손등이 존재할 수 없듯이 친구의 장점은 약점과 짝을 이룬다고 말해줍니다. 좋은 친구를 찾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고 친구의 장점을 높이 산다면 그에 따른 약점도 똑같이 따라오게 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누구나 좋은 친구를 사귀고 싶고 나도 좋은 친구가 되고 싶지만 장점과 단점이 항상 같이 공존한다는 것을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친구와 맺은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냥 우정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저 주어지는 건 없다고 말합니다.

[열다섯은 안녕한가요]는 소녀와 소년이 겪게 되는 그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꿈에 대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고 모든 시선이 자신이 아닌 남의 시선에 집중에 되는 이 시기에 자신을 좀더 사랑하고 충분히 아름답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나도 겪어 왔지만 처음 겪어보는 우리 아이들의 사춘기를 바라보는 입장은 사춘기를 맞이하는 소녀와 소년 그리고 같이 경험하고 있는 부모님이 같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메타버스 FOR 에듀테크

메타버스 FOR 에듀테크 - 게더타운, 제페토, 이프랜드, 가상현실 코스페이시스 ㅣ 메타버스 시리즈
변문경 외 지음 / 다빈치books / 2021년 9월

교육현장에서 활용하는 메타버스의 모든것을 알려주는 [메타버스 FOR 에듀테크] 책입니다.

코로나 이전의 교육과는 많이 달라진 요즘 시대의 교육현장에서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를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처음 온라인 수업이 시작될때만 해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곧 대면수업이 시작되겠지 하는 기대를 했지만 이제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는 돌아갈수 없다는 것을 점점 실감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교육현장은 어떤것이 필요하고 부모세대가 알아야만 하는 메타버스 교육은 어떤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르네상스

중세시대에서 르네상스로 넘어가던 계기는 흑사병이었습니다. 지금현재 코로나19는 메타버스의 시대를 여는 디지털 르네상서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혼자만의 공간이 많아지다 보니 온라인상의 공간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원인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전환하면서 게임이나 유튜브에 대한 수요도 많이 늘어났는데 결론은 편리하고 재미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알고리즘으로 인해 새로운 영상과 내가 좋아할만한 영상을 알아서 추천해주고 정보를 줍니다. 와이파이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공간의 제한이 없고 디지털 공간은 아바타로 설정하고 활동할수 있어서 익명성이 보장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디지털 세상을 통칭하는 용어는 메타버스입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 로블록스

미국 온라인 게임 기반의 3D 가상 플랫폼입니다.

로블록스 스튜디오에서 루아 코딩을 통해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오픈 월드 메타버스 플랫폼입니다. 코로나19로 메타버스가 주목되면서부터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했다고 합니다. 루아라는 스크립트 개발언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게임을 제작하고 3D교육 도구로 이용하여 게임 코딩 교육에 활용할수 있어서 수업 도구로 충분히 활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 제페토

네이버 Z코퍼레이션이 한국의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었습니다.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중이며 아바타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거나 가상현실을 경험 할수 있는 3D 가상 소셜 플랫폼 입니다. 가입과 서비스 이용은 무료입지만 아이템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요즘은 기업들이 마케팅 활용에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유료 아이템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 게더타운

2차원 가상 공간으로 아바타를 통해 동료들과 협업 할수 있는 기능들이 특화된 가상 오피스 플랫폼입니다.

많은 기업에서 재택근무를 위한 업무용으로 게더타운을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이프랜드

SK 텔레콤에서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입니다.

제페토와 마찬가지로 모바일앱다운이 가능하며 아바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유료 아이템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합니다.

메타버스 자유학기제

메타버스 시대에는 어떤 교육이 필요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기제를 시작합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예술, 체육, 토론 등 동아리 프로그램 활동을 하게됩니다. 이러한 자유학기제를 통해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위해서 필요한 능력과 재능을 찾아가게 됩니다. 메타버스 자유학기제가 구축이 된다면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수 있을꺼란 기대를 해봅니다.

메타버스 구축과 교육통합 방법

제페토, 이프랜드, 게더타운으로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방법과 교육에 활요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제페토를 다운받고 아이템을 설정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아바타를 이용해서 다양한 액션을 취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니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커스텀 맵 만들기를 알려주고 있어서 직접 내가 만드는 맵을 활용할수 있습니다. 이프랜드와 게더타운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서 처음 알게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손쉽게 익힐수 있고 게더타운으로 가상 전시를 할수 있습니다. 비대면으로 인한 IT최신 기술들이 점점 우리 들의 현실세계와 접목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느끼게 됩니다. [메타버스 FOR 에듀테크] 책을 통해 핵심메뉴와 교육현장에서 활용할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코스페이시스

코스페이시스 에듀는 독일의 기업에서 만든 웹 기반 가상현실 제작 프로그램입니다.

컴퓨터상에서 3D로 구현되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제작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코스페이시스는 학생과 선생님으로 가입할수 있습니다. 책에서는 선생님으로 가입할 때 방법과 학생으로 가입할때 방법을 알려줍니다. 다양한 메뉴와 오브젝트를 다루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가상현실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학생들이 만들어진 콘텐츠만들 수동으로 사용하는 소비자가 아니라 직접 만들고 활용하는 생산자의 경험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스마트 폰안에 있는 구글포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페나 블로그 , 카카오 스토리 등은 자신의 정보와 경험을 기록하고 저장하는 라이프로깅입니다. 

아날로그적 썼던 일기가 대표적인 라이프로깅이라고 합니다. 이를 메타버스에 적용해서 일기를 쓴다면 모든 일기가 텍스트 파일로 저장되고 온라인으로 피드백을 하면서 작성한 모든 글들이 빅데이터가 됩니다. 그리고 라이프로깅에 인공지능이 더해지면 내 일기에 자동으로 피드백을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메타버스가 교육과 결합되었을때 생기는 다양한 가능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아날로그 교육을 고집하기 보다 눈으로 보고 직접 느낄수 있는 학생들 중심의 교육이 실현될수 있고 재미와 흥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는 교육이 메타버스를 통해서 실현될수 있겠다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우리 아이 영어책 지도

우리 아이 영어책 지도 -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아이표 영어 '책' 도서관
아이걸음 지음 / 혜다 / 2021년 8월

한 살부터 열아홉 살까지 아이표 영어책의 모든것을 알려주는 [ 우리 아이 영어책 지도 ]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골라줘야 할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라면 너무나도 반가운 지도서와 같은 책입니다. 다양한 영어책이 있지만 우리 아이의 나이에 맞게 독서성향에 맞게 필요한 책을 고르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남들이 좋아하고 유명하다고 하는 책들도 우리아이에게는 안맞는 경우가 많아서 내 아이에게 맞는 책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우리 아이 영어책 지도 ] 에서는 재미있는 책을 어떻게 찾을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의 두께만큼 연령대별로 다양한 책의 종류를 안내합니다. 책에서 소개해주는 책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재미있게 보는 책은 어떤 책이 될지 알수가 없기에 해당 연령대에 맞는 책과 성향에 맞게 책의 내용을 알려줍니다. '설레지 않는 물건은 버리라' 라고 책에서는 말해줍니다. 갖고 있어야 할 물건과 버려야 할 물건의 기준이 되는 말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마음과 생각을 사용하게 되는데 행복했던 기억은 평생 가기 때문에 수많은 책 속에서 아이에게 기억에 남고 설레는 책은 앞으로 더 많은 책을 찾을때 지도가 되기도 합니다.

리딩 레벨

영어책에는 난이도를 구분해주는 리딩 레벨이 있습니다. 아이의 연령에 따라서 읽을수 있는 레벨이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학교와 도서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리딩 레벨은 세가지 입니다. <ATOS 북 레벨, 렉사일 지수, 가이디드 리딩 레벨> 로 나눠집니다. 이 책에서 사용하는 레벨은 ATOS 북 레벨을 사용합니다. 줄여서 'AR레벨' 이라고 부릅니다. AR레벨은 주로 어휘 난이도에 의해 결정됩니다. AR은 1부터 12점대까지 있어요. 이는 1학년부터 12학년까지 수준을 표시해줍니다. 책에서는 AR1점대부터 AR6점대까지 대표적으로 읽는 책을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소수점은 달을 표시하고 있고 숫자가 클수록 난이도는 높아집니다.

인기 리더스북 시리즈

책에서는 연령별로 리더스북을 고를때 참고하기 위한 가이드를 제시해줍니다.

킨더는 보통 알파벳과 파닉스 기초를 배우는 시기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보통 일찍 영어를 시작하게 되면 유치원부터 알파벳과 파닉스를 배우기도 합니다. 파닉스를 이용한 읽기 연습용 책으로 시작해서 아이에게 맞게 단계적으로 읽으면 좋은 책을 알려줍니다. 킨더때 가장 많이 접하는 재미있는 리더스북이 많이 선정이 되어있어서 아이와 함께 표지를 보면서 책을 선택할 기회를 주는것도 한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또는 내용을 간략하게 말해주면서 어떤걸 볼지 선택하게 한다면 아이가 더욱 영어책에 관심을 가지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단계인 각 학년별로 인기 리더스북을 선정해서 추천해줍니다 .

아이의 그림책 취향

책에서 연령대별로 추천한 모든 책들은 지도와 마찬가지라고 말해줍니다. 아이의 연령대와 북레벨을 찾고 나면 그 다음은 아이의 취향의 선택입니다. 책의 종류도 다양하고 아이의 관심사도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가 좋아하는 취향을 존중해서 책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의 취향이 요즘 대세와 다를수 있고 독특할수 있기 때문에 모든것을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책이 우리아이도 똑같을수 없다는 것을 알고 기대를 버리는 마음이 필요할것 같아요. 아이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책을 추천해줍니다. 동물, 공룡, 공주, 요정 ,발레리나, 탈것,여행, 지도, 미술, 인체, 뼈로 다양한 취향을 찾을수 있고 직업에 따라서 필요한 책들도 추천해줍니다.

지금까지 아이 책을 고르기 위해 엄마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아이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고르게 하면 좋아하는 책을 금방 찾을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엄마가 힘들게 구입하고 골랐다고 아이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책은 재미없는 공부가 될수 있어요. 아이가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보고 설레는 마음을 가슴에 품을수 있게 영어책을 고르면 좋겠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 공감이 됩니다. 우리가 아이가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필요한 책을 찾을수 있게 집에 한권씩 두면 좋을 영어책 처방전입니다.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 - 다짜고짜 오일파스텔
김지은 지음 / 도서출판 큰그림 / 2021년 8월

오일파스텔로 차근 차근 기초를 다지는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 책입니다.

조용한 오리로 유튜브로 활동중인 김지은 작가님의 다양한 오일파스텔 그림을 동영상과 같이 배울수 있습니다. 오일파스텔은 크레파스와 같은 재료이기 때문에 누구나 익숙하게 그림을 시작할수 있는것이 장점입니다. 취미생활로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쉽게 시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어릴적 크레파스로 그림을그리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가볍게 시작하길 권합니다. 꼭 똑같이 그리는것이 아닌 나만의 느낌과 색깔을 첨부해가면서 다르게 그려보는것도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조용한 오리와 오일파스텔]책의 구성은 오일파스텔을 그리기 위한 기본기를 먼저 따라해봅니다.

기본적인 사물을 먼저 그리고 풍경화를 그립니다. 책에 나와있는 색상표를 참고하면서 가지고 있는 오일파스텔의 색상을 순서대로 색칠하면서 자신만의 색상표를 만들어본다면 색의 느낌을 더 빨리 찾을수 있습니다. 색상표로 만든 오일파스텔은 문교 전문가용 소프트 오일파스텔 72색입니다.

오일파스텔 드로잉 도구

기본적인 도구는 파스텔이 필요하고 종이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스케치북을 사용하면 되는데 용량은 너무 가벼운것 보다 200g정도 되는 종이가 가장 적절합니다. 블렌딩 도구로는 찰필을 가장많이 사용하는데 손으로 문지를수도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오일파스텔 드로잉의 모든것

오일파스텔을 그리면서 종이에 관한 궁금증이 많이 생깁니다. 두께와 질감에 따라서 표현방법도 다르게 나타나서 마음에 드는종이를 선택하는것도 그림을 그리기 위한 첫번째 단계입니다. 책에서 추천하는 종이는 낱장으로 뜯어서 사용하기 편리한 종이라서 따로 구입을 해도 좋을것 같고 집에서 사용하는 종이를 잘라서 사용해도 그릴수 있어요.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릴때는 테두리를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줍니다. 새로산 마스킹 테이프는 붙였다가 떼면 종이가 찢어질수 있으니 책상이나 깨끗한 표면에 몇번씩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것이 접착력이 약해져서 그림에 붙이면 됩니다.

아보카도그리기

기본적인 선연습과 면칠하기 연습을 한다음에 식물과 꽃을 그려봅니다.

아보카도는 단순하지만 그리고 나면 색감이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책에 나오는 아보카도를 보면서 다른 색상을 추가해보면서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똑같이 그림을 그리는것보다 나만의 색상을 추가해서 그림을 그리니 다른 느낌이 들어보입니다. 무른 느낌의 질감이 덧칠이 되면서 독특한 질감이 표현됩니다. 씨앗의 부분은 흰부분을 남겨두면 더욱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흰색 오일파스텔로 마무리하면 마무리가 됩니다.

반짝이는 호수의 백조

잔잔한 호수의 물결을 그려봅니다. 하늘의 윗부분부터 차례대로 이어서 색을 칠합니다. 색상표에 나온 색번호를 챙겨놓고 색과 색이 겹치는 부분은 힘을 빼고 얇게 덧칠합니다. 차례대로 이어 칠하고 손가락으로 문질러 줍니다. 밝은 색의 물결을 중간 중간 표현하면서 그려줍니다.

오일파스텔의 장점은 간단한 그림을 쉽게시도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색의 질감을 표현하는 부분은 처음에는 잘 되지 않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간단한 사물부터 익숙해지면 풍경화를 그리면 됩니다. 사물과 풍경화에도 다르게 무늬를 그리고 내 마음대로 디자인해보면 나만의 개성있는 그림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