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 - 2015 개정교육과정 반영 / 중학교 1, 2, 3학년의 수학도형 '한권으로 완전정복'
고희권.장순자 지음 / 쏠티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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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개정교육과정이 반영된 중학교 1.2.3학년의 수학도형이 한권으로 정리된 중학수학 도형만을 한권으로 정리할수있는 책입니다. 초등6학년인 아이가 예비중학수학을 준비하고 있어서 중학도형만을 개념정리해놓은 책이 처음 접하는 수학책으로 알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학교1학년도형은 초등학교3.4학년때 배운 도형의 기초와 여러가지 삼각형을 알고 초등 5.6학년때 배운 도형의 합동과 대칭을 배운다음 다음단계로 접하게 되는 기본도형 단계를 접하게 되므로 초등학교때의 기초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의 공부는 어떤 단원이든지 초등학교수업이 베이스로 되어있고 기초가 탄탄해야 중학수학도 흔들림없이 이어갈수 있는 과목인것 같습니다.


테마29엄선은 이 책의 중학도형이 모두 나와있는 차례입니다. 중학교 1학년 과정이 9단원, 중학교 2학년이 12단원, 중학교3학년 8단원으로 총 29개가 구성되어있어요. 앞으로 고등학교 수학에서 도형의 중요도도 별단계로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요. 중학도형은 1학년에 올라가서 바로 배우지 않고 2학기에 배운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보통은 1학기가 지나고 나면 수포자와 아닌자가 나뉜다고 하는데 1학기에 수학에 흥미를 가져서 2학기 도형단원도 재미있게 배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별의 난이도는 별한개부터 별다섯개까지 골고루 분포가 되어있어서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단원은 없네요.고등학교에 올라가서도 도형단원을 꾸준히 잘하려는 현재중학교 학생들도 기본기를 익히는데 개념과 문제가 적절히 섞여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1학년에서 중요하게 익혀야할 '삼각형의 합동'과 2학년에서는 유명한 '파타고라스의 정리'가 나옵니다. 3학년에서는 삼각비가 나와서 도형의 끝판왕이라고 하게 됩니다.바로 사인,코사인,탄젠트입니다. 이 책의 활용으로는 예비초등학생이 중학수학을 조금이라도 맛볼수 있고 현재 중학생이라면 도형의 개념을 한번더 정리하고 넘어갈수 있습니다.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이라면 중학도형을 정리하고 넘어간다면 충분히 활용하기 좋은 교재라는 생각이 들어요.


도형을 시작하기 앞서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와 종류를 먼저 정리해줍니다. 여기서는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내용이라서 쉽지만 다음부터는 처음 듣는 단어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교점과 교선 이 평면도형과 입체도형이 어떻게 다른지를 비교해보아야하는 과정입니다. 책의 개념정리페이지에서는 개념정리를 하면서 주의가 필요한 부분은 '주의'를 내용이해의 보충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참고'를 넣어서 부연설명해줍니다.꼭 필요한 설명과 예시가 있어서 한눈에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있어요.


1단계 개념이해하기에서는 필수개념요약정리한 부분을 정확하게 익히고 넘어간다면 풀수있는 기본문제로만 구성되어있어요. 문제의 수는 15개에서 18개 문제로 되어있어서 쉽게 풀수있고 앞의 내용이 조금 이해가 덜 된 부분이 있다면 다시 확인하면서 풀어도 됩니다.처음 풀어보게 되는 중학도형의 문제가 보기에는 간단하고 쉬워보이지만 질문에 비해서 적어야할 답이 많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듯합니다. 중간중간 적어야할 답을 놓치고 있지만 일단 그냥 넘어가보기로 합니다. 자꾸 지적하는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서 답안을 확인하면서 스스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단계문제수준높이기는 개념이해를 넘어서 조금 생각을 할수 있는 문제가 나옵니다. 아직 중학도형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한 초등학생에게는 문제유형을 접해보면서 개념을 다시 보고 찾아가는 문제풀이가 더욱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중학생이라면 이미 다 배운 내용이기 때문에 단계별로 문제를 접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3단계 응용문제도전하기에서는 도형의 기본중에서도 선분의 중점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략한 문제가 나옵니다. 중학수학이 초등수학을 갓 졸업한 아이들이 접할때 가장 어색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숫자가 아닌 알파벳으로 표시하는 문제를 적응하는 것입니다. 선분의 중점도 방향에 따라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표시하고 구분을 지어야 하는데 둘다 맞다고 생각하는 데서 오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도 아이와 도형부분에서 방향을 가지고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초등수학에서는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에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의 구분이 둘다 맞다고 인정할지 모르지만 중학수학은 구분을 확실히 해야하는데서 오는 명확함과 깐깐함에 적응을 해야한다는 것이 이제 수학을 좀더 신경써서 풀어야한다는 점입니다.


교재를 받아보고 아이가 가장 놀란점은 문제집과 정답지의 두께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답안지를 빼니 문제집의 두께가 아주 줄어들어서 놀랐어요~그만큼 중학수학의 답이 단답형이 아닌 많은 풀이과정과 설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중학교의 전 과정에서 필요한 도형이 한권에 담겨있어서 이 책 한권만 집중공략한다면 중학도형의 개념을 다 정리할수있어서 너무나도 든든합니다. 어떤 설문조사에서 수학을 포기한 아이들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이 중학도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중학교때 배우게 되는 도형이 고등학교 까지 연결되어 영향을 미치게 되니 중학도형의 개념정리를 확실히 한다면 고등학교 가서도 도형문제는 큰 어려움이 없을꺼라고 생각됩니다. [중학수학 도형 한권으로 끝내기]의 가장 큰 장점이 도형의 기본개념을 정확하게 익히고 단계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3년과정이 다 들어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아직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았지만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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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천재가 되다! 초등 국어 학습 만화 5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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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만화책이 나왔습니다. 요즘 글쓰기와 책읽기가 많이 강조되면서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수 있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저또한 아이들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책을 읽기 위해 구입해보기도 하고 글쓰는 습관을 잡기위해 필사와 독해책까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요즘은 많은 책과 워크북으로 아이들의 글쓰기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잘 맞게 활용할수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인것 같습니다.

초등국어학습만화 5번째로 출간된 [ 글쓰기 천재가 되다! ] 책은 이렇게 글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고민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쉽게 재미있게 글을 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앞에서 나온 시리즈들또한 너무 인기 만점이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본 책입니다. 'Mr.Sun 어학연구소'에서 국어능력향상을 위해 꾸준히 나오는 시리즈들이 쉽게 읽을수 있고 중간중간 만화요소들이 들어가 있어서 지겹지 않게 볼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오는 책입니다.


[글쓰기 천재가 되다!] 책에서는 글을 쓸때 항상 고민이 되는 8가지 글쓰기 방법을 단락을 나누어서 알려줍니다.

[ 일기, 시, 독후감, 편지, 논설문, 기행문, 설명문, 광고문 ]

-> '천하제일 글쓰기 경연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제일 먼저 꾸준히 해야하는 글쓰기는 일기쓰기와 독후감쓰기 입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시기가 차이가 나지만 보통은 저학년부터 써야하는 고정적인 쓰기 활동이 아닐까 합니다.처음 일기를 쓰라고 하면 뭘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오늘은...' , '날씨가...' 등 꼭 반복되는 소재를 가지고 보통은 돌려막기를 합니다. 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적거나 오늘하루 생긴 일조차 기억이 나지 않아서 머리채를 쥐어 뜯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이렇게 자신의 생각이 들어가지 않은 단순한 글쓰기가 아닌 내 생각을 넣고 표현을 할수있는 글짓기를 할수 있게 다양한 형식을 가진 글쓰기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 ( 대한이 , 고라니 , 운찬이 , 재원이 ) 이 가면을 쓴 미스터리 인물과 함께 '천하제일 글쓰기 경연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알게 됩니다.


매일 써야하는 일기를 잘 쓰는 방법은 없는지 아이들은 궁금해합니다.

그것은 바로 매일 써야한다는 것입니다. 글쓰기를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이 가장 중요한데 자신의 생각이 들어간 일기쓰기를 매일 하는것만큼 글쓰기 실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은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남과 다른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똑같은 학교생활을 하더라도 다른 친구들과 내 생각을 같을수가 없어요 . 같은 상황에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는 것이 일기쓰기의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해줍니다.


학교에서 국어시간에 가끔씩 시쓰기 숙제를 내주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정해준 주제를 가지고 시를 쓰는 수업을 하곤 합니다 . 그럴때 반에서 표현력이 좋은 아이들의 글을 보고 있으면 재미있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창의적인 생각을 할수 있는지 감탄이 저절로 나오기도 합니다.

시쓰기의 핵심은 '내가 직접 느낀 세상'입니다. 흔히 누구나 할수 있는 말이 아닌 내가 직접 느끼고 표현할수 있는 글을 적어야 훨씬 생생한 글을 적을수 있습니다. 집에서 시쓰기에 대한 책을 유심히 읽더니 마침 잦은 태풍의 북상으로 쓰고 싶은 시가 있다며 몇글자를 아이가 적어보았습니다.


중간에 어색한 표현들이 있고 아직은 비유가 서툴지만 책을 보고 난뒤 스스로 독후 활동 하는 모습만은 기특합니다.

제 나이에 맞게 표현하는 방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은 자꾸 써봐야 실력이 는다고 했으니 첫술에 배부르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글쓰기 천재가 되다!] 책이 아이가 재미있게 글을 쓸수 있도록 유도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혼자서 글을 써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책의 효과가 100 % 발휘된것 같아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숙제중에서 독후감쓰기는 아이들이 책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적는 숙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후감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책을 읽고 느낀점 쓰기는 책의 내용중에 기억에 남는 부분만 찾아서 적는다고 생각하기때문에 [글쓰기 천재가 되다!]책에서 독후감쓰기 방법을 유심히 읽어보고 같이 해보기로 했습니다.

독후감쓰기 !!이제 줄거리만 적지 않아요~ 줄거리를 안쓸수는 없지만 독후감을 잘 쓰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3요소를 알려줍니다. 바로 인물 ,배경, 사건입니다. 책에서는 '성냥팔이 소녀'에 대한 글쓰기를 예를 들어알려줍니다.

첫째 인물입니다. 책의 등장인물중에서 주인공에 대한 나의 생각을 써봅니다.

둘째는 배경입니다. 배경에는 시간과 공간을 정리합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사건입니다.많은 사건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사건을 내 생각과 함께 정리합니다.

이렇게 내용을 써넣고 마무리는 주제와 소재를 정해봅니다. 주제는 내가 말하고 싶은 중심생각을 말하는 것입니다. 흔히 교훈을 주는 형식적인 주제를 정하기도 하는데 작가가 말하고 싶은 의도를 글을 읽는 사람입장에서는 정확하게 파악할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생각하는 주제를 정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편지쓰기 방법입니다. 요즘 손편지보기가 힘들어진만큼 어떻게 편지를 써야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도 휴대폰으로 문자와 카톡으로 빠른 메세지를 전하다 보니 정작 마음을 담아야 하는 편지를 써야하는 경우에는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거나 너무 오랜만에 써야하는 편지쓰는 방법이 어색하다고 해서 그냥 안쓰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손편지를 쓸때만큼은 상대방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해보고 편지쓰는 대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냥 나의 생각을 전달만 하는 글이 아닌 받는 사람에 대해서 진심이 담긴 글을 읽어 본다면 감동이 두배 세배로 전달되기때문에 손편지가 더욱 소중하게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편지를 쓸때에도 자신의 생각만 전달하는 글을 쓰는 것보다 상대방과 자신의 관계를 생각해보면서 쓰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엄마에게 원하는 강아지 로봇을 사달라고 말하고 싶은 운찬이가 손편지를 쓰면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글을 적은 예시가 있어요. 단순하게 갖고 싶은 물건을 사달라고 하는 것보다 엄마의 입장도 한번 생각해주고 자신이 갖고 싶은 마음도 전달하면서 진심이 담긴 글은 엄마의 마음을 움직이기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저도 만약 아이가 이렇게 자신이 갖고 싶은 물건이 있을때 이렇게 운찬이처럼 마음을 전달 하는 편지를 써서 준다면 처음엔 단호했던 마음도 흔들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다른사람의 생각을 설득할수도 있는 글입니다.

[글쓰기 천재가 되다!]에서는 처음 글을 배울때 쓰는 일기쓰기부터 독후감, 편지를 써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책의 뒷부분은 더 나아가서 상대방을 설득해야하는 논설문, 여행을 통해 경험과 느낌을 적은 기행문, 대상에 대해서 설명하는 설명문, 카피 한줄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는 광고문을 어떻게 쓰는것인지를 알려줍니다. 다양한 글쓰기 방법을 재미있는 만화로 배우면서 나도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다면 이 책은 아이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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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아이패드 드로잉 - 일러스트레이터 보담의 디지털 감성 드로잉 클래스
보담(김보람) 지음 / 비타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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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보담님의 디지털 감성 드로잉 클래스책입니다.

종이와 색연필만 있으면 다양한 그림을 그렸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의 펜으로도 다양한 그림을 그릴수 있어요.

저자는 다음웹툰에 '옥탑빵'을 연재한 작가이기도 하네요.

그림이 따뜻하면서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림이라서 자꾸 눈길이 갑니다.

저자의 그림들은 일상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물건들과 먹거리

그리고 이쁜 소품들과 사람들을 작가만의 독특하고 단순한 기법으로

표현을 했어요.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솔직히 따라하려니 연습이 좀 필요한것 같습니다.

편안한 그림을 보고 있으면 계속 보고 싶고

나중에는 나도 한번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따라 그려도 봅니다.

그러다가 실패하게 되면 ..

난 잘 안되는데 하고는 다시 그리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자는 이렇게 여러가지 이유로 그림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게 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림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해줍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것을 그려보는것,

나의 취향이 표현되는 그림을 그리는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저처럼 그림에 자신없는 사람들도 손쉽게 그림을 그리고 편하게

지울수 있게 패드드로잉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책에서는 패드에 깔수 있는 앱으로 된 다양한 기법들과

종이에 색연필로 직접 그릴수 있는 방법들이 나와있어서 책을 보면서

천천히 따라 그릴수 있어요.


선과 면으로 감각익히는 연습은 중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선과 면 못그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펜으로 감각을 연습해보고 그리게 되면 더욱 편하게 그릴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아주 기초단계인 펜과 친해지기 시간을 가집니다.

그림수업을 다니면 어디서나 선과 도형그리기는 첫번째 수업에

포함되더라구요.

쉬워보이지만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선을 따라그려봐야

좀더 자신감을 가질수가 있어요.


하루에 5분만 투자해서 하나씩 그리면 한달이면

나만의 멋진 그림북이 완성북이 완성될것 같아요.

level1부터 level3까지 단계별로 따라그릴수 있는 작품들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처음부터 욕심내지 않고 차분하게 그리면 나중에

다양한 그림들 욕심내고 싶어요^^

level 1에서는 하나씩 따라 그릴수 있는 그림들이 있어요.

아이와 같이 사이좋게 그리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아직은 초보라 색깔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비슷하거나 다른 색깔로 따라 그리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욕심부리지 않고

과일과 식물 그리기를 따라 해보았습니다.

과일중에서 여름에 많이 먹는 달콤한 수박을 그리는 팁입니다.

일단 세모를 먼저 그려요

->입체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빨간색부분을 선택적으로 칠해서 질감을 표현합니다 .

->수박껍질을 연한 연두색과초록색으로 표현합니다.

-> 진한갈색의 물방울 모양의 씨를 듬성 넣어요 .

->주변에 한두개의 입을 넣어서 자연스럽게 그려 완성합니다.

그냥 색연필로 그렸을때의 느낌과 비교하자면

솔직히 쉬워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아요^^

제가 못해서 당연히 쉽지 않아요^^


행잉식물 그리기는 취미삼아서

수채화로 그리는 분들을 많이 보았어요.

펜으로 그리는 느낌은 간단하게 그릴수 있어서 편했어요.

그리고 금방 지울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서

언제 언디서나 생각나면 그릴수 있어요.

내가 키우는 화분들을 이렇게

그리고 기록해본다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것 같아요.

화분도 마찬가지로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오른쪽부분에 다른 색깔로 덧칠을 하게 되면

좀더 입체적으로 보일수 있어요.

스마트펜의 느낌과 색연필의 느낌은

또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에 힘조절과 테두리 연습이

조금씩은 필요할것 같았습니다.


level 2는 좀더 디테일을 살려서 표현을 하고

level 3는 한장의 그림으로 완성하기 위한 좀더 구체적인 표현이 들어갑니다.

얼굴과 표정 ,몸 그리고 스토리가 있어서 좀더 난이도가 있는 표현입니다.

level 1에서 배웠던 음식들을 가지고 나만의 레시피를 적어본다면

재미있는 그림일기도 완성이 됩니다.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서 얼굴과 함께 주변에 음식들을 넣어

맛있는 하루 라는 일러스트가 완성되었어요.

이 그림에서는 가루나 액체들을 그릴때 밖으로 흩뿌려진 표현들이

생동감있게 표현되어서 더욱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는것 같아서

그림 하나에도 창의적인 생각과 재미있는 발상들이 들어가는것 같아요.

창작을 하시고 그림을 멋지게 그리시는 분들이 더욱 존경스럽게 느껴집니다.


마지막 단계이자 초고난이도 작품을 그리기 위한 관문입니다.

짧은 일러스트 표현을 연습해보았다면 이제는 인스타툰을 만들수 있어요.

SNS를 통해 웹툰을 올리기도 하는데 그중 하나가 인스타툰이라고 합니다.

그림일기를 그리듯 부담없이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스토리를 재미있게 만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할것 같아요.

아이들이 쓰는 그림일기에 팁을 얻어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림일기 쓰라고 하면 뭘써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막내에게

항상 하는말이 '자기 생각이랑 느낌을 자유롭게 쓰면 되는거야' 하고

쉽게 얘기했는데 막상 인스타툰을 그려본다면 어떤 주제를 써야할지 고민스럽습니다.

이렇게 저의 고민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하고 있는지

인스타툰의 소재 예시도 알려줍니다.

만화의 주제와 소재는 일상에서 가장 관심이 가고 소재가 풍부한 것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일상적인 일중에 일상,연애,육아,반려동물,반려식물,직업,요리,운동,학교생활.....

이렇게 설명해놓으니 정말 할 얘기들이 많은것 같아요.

이렇게 많은 일상소재중에서도 가장 '공감'가는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하루 하루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내가 그림그리고 색칠해서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하루 한장 아이패드 드로잉'은 소소한 취미생활로

느껴보기 좋은 책이네요.

작은 그림 부터 시작해서 작품하나씩 남겨놓는다면 멋진 추억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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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시리즈
명로진 지음, 서은경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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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14살에 시작하는 고전읽기라고 초등고학년부터 볼수있는 재미있는 고전책이 나왔습니다.

어른입장에서도 서양고전은 솔직히 좀 어렵게 생각이 됩니다.

이름도 복잡하고 비슷한 이름이 계속 반복적으로 나오다보니 이름보다가 책을 덮은 경우도 많았는데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서양 고전] 책의 취지는 웹툰보다 재미있는 고전읽기로 청소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책이라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서양고전과 인문학은 항상 연관지어서 설명을 하는데 솔직히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는 아직 어려운 단계라서 언제쯤 효과적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할수 있을까 하며 책을 찾아 보던중에 아동과 성인의 중간시기인 청소년 아이들이 처음 접할수 있는 서양고전은 가볍게 읽을수있고 깊이도 있으면서 전혀 어렵지 않은 책이라서 어렵지 않게 접근할수 있었습니다.

이책은 서양사상이 담긴 인문학 고전 열권의 이야기가 들어있습니다.

길도 방대한 이야기를 함축적이지만 중요한 부분만 알려주어서 어떤 내용을 가지고 있는 책인지 대략적인 구성을 알수 있게 되어서 서양고전에 첫 발을 놓을수있고 흥미를 가질수 있어요.


[ 신통기 ]

(개성 만점 그리스 신들의 계보를 한눈에 볼수있어요)

'신통기'에는 그리스의 신들이 어떻게 탄생하였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신통기'에 나오는 그리스신은 여러명으로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신과 다른점을 보입니다.

그리스문화는 신보다 인간이 중요하다는 인본주의를 가지고 있는것이 성경과 다른점으로 볼수있어요. 여기에서는 그리스 최초의 신과 올림포스 12신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구성됩니다.

아테네의 정치가 페이시스트라토스가 아고라 광자에 세운 12인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곤 160년뒤에 건설된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에는 왜 불의 신이 없어지고 술의 신이 생겨났는지를 설명해줍니다.원시 시대부터 인간은 불을 늘 소중히 여겼지만 B.C. 5세기 전후로 그리스에서는 농업생산량,인구의 증가로 노예가 많아지자 불을 피우고 관리하는 일보다 모여서 토론하고 축제를 즐기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여서 이야기할때 품질좋은 술을 내놓는 주인은 인기만점이었다고 합니다.이렇게 그들의 배경문화가 바뀌게 되면서 12신이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 변신이야기 ]

(천재 작가가 탄생시킨 '그리스 로마 신화'의 오리지널 버전)

고대 로마 시대에 오비디우스가 쓴 '변신이야기'의 내용입니다.

바빌론에서 가장 잘생긴 청년 피라모스와 가장 아름다운 처녀 티스베는 원수지간의 가문에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두사람은 감시자들을 속이고 왕의 무덤가에서 만나기로 한날 티스베는 어둠속 나무아래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때 사자한마리가 방금 소를 잡아먹고 피를 묻힌채 다가왔어요. 놀란 티스베는 목도리를 떨어뜨리고 도망하게 되고 사자는 피투성이 입으로 목도리를 찢어놓아요. 잠시뒤 도착한 피라모스가 목도리를 발견하고 연인이 죽은걸로알고 자신의 칼로 옆구리를 찔러 죽고 티스베도 따라 죽게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는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과 흡사합니다. 셰익스피어는 '변신이야기'의 애독자였다고 합니다. 모든 문화에는 원조가 있듯이 셰익스피의 글에는 오비디우스가 쓴 글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였다고 합니다.B.C.5세기경 그리스는 지중해 최대의 강국이자 문화 강국이었는데 로마에 의해 쇠퇴를 하지만 로마는 그리스 문화가 대단하다고 느껴서 그리스의 문화도 받아들이고 그리스의 신들도 그대로 받아들여서 자기들의 신으로 섬기게 됩니다. 이름만 바꾸게 된 그리스 로마 신화가 된것입니다. 원래를 그리스 신화였다고 하니 이름의 역사를 알고 나니 더욱 이야기가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변신이야기'는 천지창조부터 오비디우스가 살던 당시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변신스토리는 고대 사회의 사람들이 자연을 상대로 저항하기도 두려워하기도 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변신이야기'에는 사랑과 복수 엽기적인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는 상징과 비유를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서양문화와 예술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고전인 이야기의 자세한 내용은 다시 찾아서 읽기를 바라면서 짧은 스토리를 통해 어떤 내용들이 담겨있는지 알려줍니다.


[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

트로이 전쟁 영웅들의 불꽃 같은 삶을 알려주는 [일리아스]가 있습니다.

B.C.13세기에 일어난 트로이 전쟁 이야기는 우리가 단군신화를 생각하듯 서양에서 여기는 신화이고 전설적인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리스 신화에는 두명의 전쟁의 신이 등장합니다. 아레스와 아테나 입니다. 그런데 아레스는 아테나에게 항상 지게 됩니다. 둘다 전쟁의 신인데 그 이유는 무엇이냐면 아테나는 전쟁의 여신이면서 동시에 지혜의 여신이었기에 머리를 써서 에레스를 골탕먹이고, 아레스는 같은 전쟁의 신이지만 공격과 살육, 파괴를 좋아했기 때문에 전략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리아스]의 내용들은 전쟁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주된 내용은 운명을 거스를수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 이책을 쓴 '호메로스'는 [일리아스]를 통해 풍부하고 멋진 표현을 구사하고 있어서 서양의 모든 작가들에게 교과서가 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책의 내용중에 인물을 하나 묘사할때도 가문,외모,습관,특징등을 정성들여 다듬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찾아 읽게 되면 책의 풍부한 묘사 덕분에 문체가 풍부해지고 머릿속에서 순식간에 트로이 전투신을 내맘대로 그려볼수 있어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게임하는 아이들에게 권장해줘야 하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철학자들과 그외 다양한 인물의 이야기가 5편부터는 나오게 됩니다.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소크라테스'가 나오게 되면서 그의 철학을 알려주는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서양철학은 소크라테스이전에도 철학자들이 있었기에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들]이란 책이 나옵니다.

천문학을 연구한 '탈레스'

세상은 물,불,흙,공기라는 네가지 원소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엠페도클레스'

빅뱅 이론의 선구자 '아낙시만드로스'

최초의 수학자 '피타고라스'

등이 나옵니다. 이러한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경구와 명언으로 소개되어있는 책으로 소크라테스또한 이전 철학자들의 생각과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사상을 키웠다는 것을 알수있게 됩니다.지금은 과학적인 근거로 예전에 발견한 연구들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그 시대의 철학자와 수학자 과학자들로인해서 서양철학이 더욱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소크라테스는 왜 사형을 당했을까?로 시작되는 [소크라테스의 변명] 입니다.

이 책은 소크라테스의 철학과 삶의 태도가 잘 드러나 있는 서양 철학사의 고전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왜 고소를 당했는지 그의 시대적인 배경과 소크라테스의 사상이 나오게 됩니다.그는 자신이 현명하다고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하며 다니고 정치인,시인,장인들에게 멍청하다고 말하다가 고소를 당하게 된다고합니다. 그러나 재판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도 않고 벌금을 내지도 않는 소크라테스를 500명의 배심원중에 360명이 사형에 표를 던졌다고 합니다.

[향연] 이라는 책은 소크라테스와 그의 제자, 친구들이 시인 아가톤의 집에서 가졌던 모임의 이야기입니다. 그 시대적 배경이 읽으면서 놀랍기도 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에도있었던 동성애를 이야기합니다.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자유롭고 개방적이었습니다. 나이 든 남자가 어린 소년을 자신의 애제자로 선택하게 된다는 내용과 파티를 통해 정치적,철학적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소크라테스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수있는 [향연]을 읽으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어떤것이었는지 엿볼수있는 내용입니다. 따로 나와있는 책이었다면 읽어볼 엄두가 안나겠지만 이렇게 단편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알게 되어서 더욱 내용을 알고 싶거나 관심있는 부분은 다른 책을 찾아서 읽어 볼수 있도록 구성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책을 가볍게 읽은것 같지만 책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는 다 포함이 되어서 절대 가볍지 않은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스와 페르시아 사이에 있었던 전쟁의 원인을 밝힐 목적으로 쓰인 책 [역사] 는 지금 현시점의 강대국을 비교하면서 이야기해볼수있습니다. 예전 IMF 시절 미국의 자본과 정부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즈음을 비교해보면서 역사는 반복되고 있고 그러한 반복속에서 우리가 고전을 읽으면서 깨우치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할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고전읽기가 중요하다는것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다양한 문화의 차이때문에 벌어진 결과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게 된다면 한번쯤 책을 따로 구입해서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통해서는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를 물어봅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났어도 잘 성장한 청년들에게 있는 공통점이란 무엇일까요 란 질문에 선뜻 대답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것일까요??그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합니다 .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린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에서 한명은 있었다고 하니 사람에게 사랑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통해 훌륭한 리더의 자질을 배워보는 내용을 알려줍니다. 영웅전에 나오는 인물은 50명으로 많아서 직접찾아서 읽어볼수있게 두명만 소개해줍니다.

책을 읽다 보면 그 인물들이 어떤 업적을 남기고 왜 그러한 자질을 얻고 존경을 받게 되는지 나와 있기 때문에 자아의 개념을 형성해가는 청춘들에게 아주 도움이 되는 서양고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왜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이제 조금은 알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의 자아정체성과 사춘기를 통해서 밀려오는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두고 고전을 시작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아마 두꺼운 책을 보라고 했으면 펼쳐보기도 힘들었겠지만 10편이라는 책이 한권에 다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도 시작하기에 부담없이 보기 쉽고 읽기 편한 부분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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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 기묘한 여름 방학 - 중학교 수학 1-2 개념이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신비한 수학의 땅 툴리아 2
권혁진 지음, 신지혜 그림, 김애희 감수 / 유아이북스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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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수학 1-2로 툴리아를

다시 찾은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툴리아 1을 읽으면서 어떻게 수학과 판타지 소설을

접할수 있을까 하면서

혹시 수학적 원리만 설명을 많이 해놓은

수학스토리 반 소설 반 이야기가 아닐까 했어요.

그러나 툴리아 1을 읽으면서

수학개념을 판타지와 접목해서 재미있게 풀어놓은책을

진작 알았다면 아이들이

수학을 재미있게 접근할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했어요.

그래서 툴리아 2이야기도 엄청 기대를

하면서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난후 아이들의 반응은 툴리아 1보다

툴리아 2가 더욱 재미있다고 합니다.

영화도 1편이 흥행을 하면

후속으로 나온 2편은 1편에 비해 감이 떨어진다고

말을하지만 툴리아 2는 아이들의 만족도가 최상입니다.

2편은 툴리아에 두고온 고양이 치비를

다시 찾으러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툴리아에서 치비의 행방을 알수 없는아이들은

치비가 어떤 임무를 맡아서 수행하고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은 툴리아에서 새로 만들고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놀이공원을 가기 위해 다시 툴리아를 찾은 아이들이

처음 도착한 곳은 기차역입니다.

놀이공원을 가기 위한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기차의 방향을 잘 보고 타야하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직선,반직선,선분 에 대한 개념들이 열차에

그려져서 한눈에 알고 보기 쉽게 표시되어있어요.


열차좌석권이 얼마남아있지 않아서

소희는 진영과 님프와 따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먼저 놀이공원에 도착해서 고양이 치비를 만난 소희는

치비가 갇힌 우리의 비밀번호를 풀어야하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여기서는 도형의형태와 각도를 알려주는

수학개념의기초가 나옵니다.

우리의 앞면과 평행인 면의 개수로

비밀번호 앞자리를 풀어야 하고

우리앞면과 수직인 모서리 개수로

비밀번호 뒷자리를 풀면서

치비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놀이공원을 탈출하게 됩니다.


진영과 님프는 소희와 다른 시간대 열차를 타게 되었지만

진영이가 인간인것을 요괴에게 들킬 위험에 처해지자

도형의 놀이공원이 아닌 다른 역에 내리고 말았습니다.

다시 돌아갈 방법은 내각과 외각이 같은 집을 찾게되면

집주인이 지름길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내각과 외곽이 같은 집은 어떤 모양이어야 하고

각도의 수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집의 그림과 각도로 표시를 해서 알려줍니다.

재미있는 상상력이 첨가된 이야기라서

읽으면서 계속 빠져들더라구요~

어쩜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하구요~

그래서 아이들도 한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놓지를 않나 봅니다.


진영과 님프는 집을 잘 찾아서 지름길을 물어보게되어

도형의 놀이공원 근처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러나 에너지를 너무 소비하게 되어서

배가 고파서 근처의 파이가게를 들어갑니다.

이야기에서는 먹는 파이이지만

이제 본격적인 수학에서 접하게 되는 그 '파이'입니다.

파이가격을 물어보는 진영에게 주인은

파이넓이를 기준으로 가격을 매긴다며 말합니다.

어쩔수 없이 넓이를 풀어야 하는 진영에게

님프가 원의 넓이구하는 공식을 알려줍니다.

해변의 아침이라고 불리우는 코코넛 파이위에

있는 메추리알프라이는 반지름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원의 넓이를 구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파이위에 있는 메추리알 두개도 모두 곱한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지름이 r 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메추리알 ... 알 이라서 r 이라고 기억하기 쉽게

알려주니 웃기기도 하고 말장난 같지만

기억은 오래 남게 되니 재미있게 수학개념을

알고 가게 됩니다.


차례별로 수학개념을 천천히 접근시켜주면서

선과 각 원의 넓이와 둘레 길이를 알게 되고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 정다면체의 종류도

요괴별로 특징을 가질수있게 구분을 지어서 설명해줍니다.

이렇게 선과 각 도형의 특징을 알고 나면

마지막은 부피와 겉넓이를 구하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있습니다.

툴리아에 남은 아이들이 인간세계에 가기위해서는

귀신의 집에 그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을 채운후에 천으로 막아야 합니다.

귀신의 집은 원기둥 ,원뿔, 구로 되어있으며

이를 채우기 위해서 부피를 구하고

천을 덮기 위해서 겉넓이가 필요합니다.

상상력과 재미있는 방법으로 수학을 새롭게 접근하는

발상이 너무 신선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수학모험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렇게 판타지 요소가 첨부되어

뒷 이야기를 끝까지 읽어보지 않고서는

손을 뗄수 없는 책은 처음입니다.

아이들도 저도 마찬가지구요~

며칠을 수학책에서 손을 놓지 않고 수시로 읽으면서

질문을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딱딱한 수학개념서보다

재미있는 판타지 수학이

더욱 기억에 남을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은 툴리아에서 인간세계로 무사히 돌아갈수있을까요?

끝까지 읽어야 끝날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면서

아직 남은 뒷 이야기가 있을것 같아서 내심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은 1편부터 20편까지 읽으면서 나왔던

수학개념들을 정리해놓은 요약노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끝까지 읽고 나서 1-2의 수학을 풀어본다면

자신있게 내용을 기억하고 풀수 있을것 같아요.

이제 2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의 중학생이라면

재미있는 소설을 읽으면서 수학공부를 할수 있게 되고

초등학생이라면 중학수학이 어떤것인지 맛볼수 있어서

중학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덜어버릴수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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