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네모 체육 시간 상자별 학교
김리라 지음, 신빛 사진 / 한솔수북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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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별 학교 두번째 이야기 책 입니다. 수백만 개의 상자로 이루어진 은하에는 네모들이 살고 있어요 . 그중 상자별 531은 네모들의 학교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네모들의 체육시간을 주제로 한 이야기라서 무척 재미있을것 같았어요. 첫번째 이야기 책에서도 상자별 학교 네모이야기책인 '미술시간 마술시간'을 너무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요. 상자로 이렇게 기발한 이야기를 만들수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가님의 아이디어에 아이와 몇번을 반복해서 보고 또 본 기억이 있는 마술같은 책이랍니다. 작가님이 직접 버려지는 폐상자를 활용하여서 오리고 만든 애정이 듬뿍 담긴 캐릭터들이라서 아이도 직접 만들수있어서 독후 활동 하기도 좋아요.


상자별 531입니다. 상자별 531은 네모들의 학교별이예요. 보기에는 종류별로 사이즈별로 다른 상자들을 붙여놓은것 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상자마다 각각의 공간들이 있어요 . 아이들과 상자를 보면서 무슨 공간일까 맞추는 놀이를 하는것도 이 책의 재미인것 같아요. 모든 상자들이 제각각 처럼 붙어 있는것 같아도 연결이 되어있고 다른 공간으로 네모들이 이동이 가능하게 만들어졌다는것이 보면 볼수록 신기한 상자별 531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는 네모의 모습도 보이고 흔들다리처럼 만들어진 다리위에 걸쳐있는 네모들을 보고있으니 뭔가 근심이 가득해 보이기도 해서 웃음이 나왔습니다.숨어서 각자 활동을 하고있는 네모들을 찾으면서 아이와 재미있게 얘기해 볼수 있는 책입니다.


네모들이 주인공이다 보니 보기에는 비슷해보여도 각자 다른 특징과 성격을 가지고 있는 네모들이 등장합니다. 유일한 강아지인 오네모네가 있고 키와 성격과 체형이 다른 꼬네모,똘네모, 뚱네모,크네모,앙네모가 등장해요 . 이름이 왜 그렇게 지어졌는지 유추하면서 캐릭터를 확인하면 왜 이름이 그렇게 지어졌는지 이해가 가요. 책 제목처럼 체육시간을 주제로 하여서 상자별속 체육수업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체육선생님과 함께 네모들이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는 모습이예요. 체육시간에는 네모들의 몸에 대해서 배웁니다. 팔다리가 가늘어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 네모들에게 잘 먹고 운동을 잘해야 하는것이 필수네요. 그리고 골판지로 이루어져있어서 물과 불에 약하고 쉽게 찢어질수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네모들이 위험한 상황일때 몸을 안전하게 지키는 안전가방의 물건들에 대해 배우고 있어요.

그중에 7번과 8번인 별별주스와 먹구름주스가 있어요.과연 주스를 마시면 어떤 효과가 나오는지 너무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네모들의 안전가방에서 가장 중요한것중에 하나를 꼽으라면 우비와 장화가 아닐까 합니다. 네모들은 종이로 만들어져서 젖으면 안되거든요.


안전가방에 넣을 물건들을 가지고 체육시간에 시험을 본다고 하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분홍괴물을 만나게 되는 날~!! 과연 네모들은 무사히 분홍괴물속을 탈출해서 시험을 잘 볼수 있을까요? 상자로 만들었지만 분홍괴물은 무시무시하게 생겼어요.분홍괴물의 몸속을 무사히 빠져나가는 것이 미션입니다. 뾰족뾰족 이빨과 커다란 6개의 눈동자 그리고 빨간 색의 길다란 혀는 금방이라도 네모들을 잡아먹을것만 같아요.


어두운 분홍괴물 몸속에서 네모들은 길을 찾기못해서 헤매입니다. 앙네모가 자신있게 꺼내든 별별주스입니다. 과연 별별주스는 어떤 기능을 발휘하게 될까요?? 라고 모두들 기대했지만 앙네모가 꺼낸것은 별별주스가 아닌 먹구름주스였네요. 비에젖으면 큰일나니 앙네모에게 필요한것은 무엇일까 궁금해집니다.


분홍괴물 몸속의 다양한 미션들을 네모들이 가지고 있는 안전가방의 물품으로 모두다 지혜롭게 해결을 합니다.기발한 아이디어로 최종미션을 남겨두고 모두 클리어했어요. 중간중간 어떤 안전용품으로 해결해나가는 보면서 네모들의 머리가 참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 관문은 알쏭달쏭 동굴입니다. 미로찾기처럼 길이 나뉘어져 있어서 나가는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길을 헤대던 네모들이 두가지 방법으로 간신히 동굴을 탈출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동굴을 탈출했을까요?

분홍괴물 밖으로 나가기 까지 재미있는 반전까지 있어서 심장이 콩닥거리면서 책을 보게 되었어요. 체육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게 되면 튼튼선생님이 네모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줍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네모꾸미기 키트'로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할수 있어요. 


네모들의 휴식공간에서 주인공 네모들이 모두 나와서 휴식을 취하고 놀고 있는 모습을 꾸며주었습니다. 네모친구들이 모두 모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출석부도 따로 만들고 멋진 가방도 만들어주었어요. 작은 손으로 작은 네모들을 만들어 모아놓으니 너무 너무 귀엽네요. 이렇게 네모들을 만들어 독후활동을 하니 또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별별주스를 따로 만들어서 팔기도 하고 시간표를 만들어서 네모들의 스케줄도 관리해줍니다. 김리라 작가님의 상자별 학교 세번째 이야기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다는생각이 들어요. 다음 이야기는 네모들의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질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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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 - 슈뢰딩거의 고양이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3
홍승우 그림, 이억주 글, 최준곤 감수, 어린이과학동아 편집부 기획 / 해나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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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과학동아에서 연재가 된 학습만화로된 양자역학이야기 입니다. 양자역학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과학책을 많이 읽거나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양자역학에 대해서 설명해 보라고 한다면 너무나 광범위한 범위라서 어디서 부터 설명을 할지가 난감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은 양자역학에 대해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학습만화로 풀어쓴 책이라서 아이들이 더욱 편하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서 선택한 책이기도 합니다. 전편인 1권과 2권에서는 주인공인 정다운과 믹스강아지가 시간이동을 하게 되면서 양자역학과 관련된 많은 과학자들을 만나면서 과학의 법칙을 공부하고 연관을 지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그러나 잦은 공간이동의 의문점을 가지면서 자신들의 공간이동의 비밀을 풀수 있게 되는 과정을 알려줍니다.그리고 공간이동을 하게 되면서 자신들을 따라다니는 검은 그림자의 정체도 드러나게 됩니다.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 3권에서도 다양한 과학자들과 법칙들을 풀어나갑니다. 예전에 2권에서 핵분열의 파급력을 설명하면서 그 영향력으로 무시무시한 결과를 얻을수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반대로 이번에는 핵융합을 설명해줍니다. 수소의 원자핵들이 합쳐치면서 핵융합이 일어나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수소원자핵인 양성자들이 결합해서 헬륨 원자핵으로 변하게 되는 이것이 바로 태양에서 일어나느 수소의 핵융합 반응이라고 알려줍니다. 태양에서 이렇게 핵융합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에너지를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앞서 2권에서 설명한 핵분열과 3권에서 설명해주는 핵융합은 엄청난 에너지를 만들수 있고 이는 인류에서 도움을 줄수도 있고 큰 피해를 입게 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시간이동을 하고 싶을때 만난 과학자들의 물건을 받게 되면 다시 현재의 공간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것을 주인공 정다운은 알게 됩니다.


원자의 구조에 대해서 공부를 하던 주인공 다운이와 민서는 볼프강 파울리의 연구실로 공간이동을 하게 됩니다.원자에 대해서는 전권에서 다루어진 과학자들이 수많은 원자론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어요. 돌턴이 물질은 더이상 쪼개질 수 없는 입자로 이루어졌다는 원자설을 발표했고 물리학자 톰슨은 원자속에 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그리고 물리학자 러더퍼드도 알파입자 산란실험으로 원자핵을 발견했어요 . 이렇게 러더퍼드는 새로운 원자 모형을 만들었지만 허점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전자가 원자핵과 충동을 해야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다음인 닐스보어가 전자는 원자핵 주위를 도는 궤도가 정해저 있다고 생각했어요. 전자가 한 궤도에서 다른궤도로 이동하면 그 에너지 차이에 알맞은 빛이 나오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수소원자의 스텍트럼이 띄엄띄엄한 선처럼 생긴것을 설명해줍니다. 그렇다면 원자안의 전자들이 왜 원자핵 가까이에서 돌지 않고 넓게 퍼져있을까를 궁금해하였습니다. 핵 가까이에서 전자가 돌면 원자의 크기가 훨씬 작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것을 밝혀낸 원리입니다. 그것은 바로 '배타원리' 때문입니다. 배타는 따돌리거다 거부한다는 뜻인데 같은 상태의 전자를 거부하기 때문에 배타라고 부르는것입니다. 그래서 넓게 퍼지게 되는 이유가 설명이 됩니다.


원자의 세계에서는 위치와속도사이에 어떤 원리가 숨겨져 있는지를 확인할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해서 '불확정성의 원리' 가 나옵니다. 고전역학에서는 뉴턴의 운동법칙에 따라 물체의 속도를 알면 그 물체의 위치도 알수 있어요. 그 방법이 원자의 세계에서도 통할까 하는 생각으로 위치와속도 사이의 다른 원리를 찾아보게 됩니다. 전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면 운동량을 정확하게 알수 없게 되고 반대로 운동량을 알면 위치를 알수 없게 되기 때문에 결국 전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동시에 정확히 알수 없다는 '불확정성의 원리'를 설명하게 됩니다. 이러한 '불확정성의 원리'는 현실세계에서는 거의 느끼지 못하지만 이 원리는 모든 물리 현상의 기본으로 통한다는 것을 알수 있어요.


[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 ] 3권에서는 전자와 원자핵의 설명이 주를 이룹니다. 전자와 원자핵이 발견된 이후로 전자의 움직임에 대해 의견이 많았습니다. 빛의 이중성, 에너지의 양자화 , 상대성 이론까지 탐구하지만 전자의 운동을 설명하기에는 새로운 물리학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그렇게 새로운 물리학을 연구하다가 만들어낸 것이 바로 슈뢰딩거 파동 방정식입니다. 이는 측정을 통해서 전자의 에너지를 알 수 있고 그것과 짝을 이루는 '파동 함수'를 결정합니다. 파동함수는 전자가 특정 위치에 있을 확률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확률은 전자의 위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동전을 던젼을 때 나오는 앞뒷면의 50%확률이 아닌 양자역학에 따르면 전자의 위치는 관측하는 순간 결정이 됩니다. 


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증명해보는 실험을 상사속 고양이를 넣고 하게 됩니다. 상자안에는 고양이를 죽일수 있는 청산, 망치, 방사성 원소가 담긴 병이 있어요 그리고 원소가 방사성 붕괴를 일으키면 스위치가 작동하면서 독극물이 상자안에 퍼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1시간이 지났을때 고양이가 살아 있을 확률은.....? 양자역학에 따르면 상자를 열기 전에는 고양이의 생사여부를 확률로만 알수 있어서 상자를 열어 고양이를 보는 순간 두가지 상태중 하나로 결정된다는 것이 양자역학의 결론이라고 볼수있어요. 여기 까지 이해하는데 몇번 책을 보면서 이해하고 또 이해했어요 . 문과다 보니 과학영역은 잘 이해가 안되서 말이죠~ 초등학생을 위한 양자역학이라고 절대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책 자체가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아주 잘 설명이 되어있어요~아이들 학습만화라고 쉽게 볼 과학영역은 아닌듯합니다. 이해하면서도 알듯 말듯 하지만 자꾸 반복해서 보다 보면은 쉽게 받아들여지니 양자역학에 관한 입문책으로는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 다운이와 민서 그리고 믹스가 시간이동을 반복적으로 하게 되면서 주인공의 뒤를 쫒는 검은 그림자를 알게 됩니다. 그들은 왜 아이들을 쫒아서 정체를 숨기고 있을까요?? 중간 중간 아이들의 시간이동중에 나타나서 궁금증을 유발하네요~ 아쉽지만 다음편에서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됩니다.


어려운 양자역학을 쉽게 알려주는 학습 만화 시리즈는 이렇게 3권까지 나와있어요~지금까지 원자와 원자핵 을 배우고 익혔는데 다음권에는 어떤 내용으로 양자역학에 대해서 배울지 너무 기대가 되는 과학책입니다. 과학에 관심이 없어도 과학에 관심이 많아도 아이들이 볼수있는 양자역학책으로는 재미있어서 다음편이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별책부록으로 같이 나오는 과학자 카드로 과학자의이름과 업적을 동시에 익힐수도 있어요. 과학자별로 점수가 다르니 아이들과 랜덤 카드놀이를 할수도 있고 캐릭터의 표정과 행동을 흉내내는 게임도 할수 있어서 책을 읽고 난뒤에 학습활동을 할수 있어서 연계가 됩니다. 어려운 이름의 물리학자들을 쉽게 익힐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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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진로교육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 아이의 성격, 성적, 미래를 튼튼히 다져라
이영균 지음 / 황금부엉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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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진로교육이란 단어가 처음에는 생소하고 우리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줄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 초등진로교육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를 보면 진로교육의 정확한 의미와 왜 부모가 진로교육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학교에서 선생님이지만 아이들이 꿈을 위해 진로교육도 해주시는 유튜버선생님입니다. 학생들의 제안으로 유튜버를 시작했다고 하시는데 선생님의 자료에는 다양한 진로관련고민과 상담이 이루어져있어서 아이의 진로를 고민하는 부모님들에게는 관심을 가지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정확하게 진로란 무엇이냐고 하면 '특정 시기나 한순간에 결정되는 것이 아닌, 평생 동안 이루어지는 선택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아이가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갑자기 진로를 결정하라고 한다던지 막연하게 자신의 진로를 생각해야하는 것이 아닌 초등학교때부터 자신의 관심사가 있다면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만 찾을수 있다고 말해줍니다. 요즘에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다들 유튜버를 1순위로 꼽을만큼 예전에 우리 세대와는 전혀 다른 직업을 꿈꾸고 있습니다. 물론 꿈만 꾸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사는 미래의 세상에서는 지금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직업이 나타나서 아이들이 살아갈수 있음을 이제는 예측하면서 살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렇게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살면서 더욱 더 흔들리고 있는 부모들에게 진로교육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먼저 우리 아이의 꿈에 대해서 생각을 해본적이 있는지를 물어봅니다.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 아이의 희망 직업에 대해서 조사를 합니다. 그럴때 부모가 원하는직업과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작성하는 칸이 있습니다. 저는 그부분을 적을때 어떤 것을 적어야 하는지 처음에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아이의 직업을 적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따라 줘야 하는 것인지 말입니다.처음에는 고민했지만 나중에는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인정해 주고 자신의 희망 직업에 대해서는 이유를 물어보곤 했지만 따로 반대의견을 제시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관심사도 한번씩 바뀌곤 하다보니 희망 직업이 매번 달랐던것 같습니다. [초등진로교육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책에서는 아이의 진로교육을 위해서는 학교교육과 가정학습 그리고 진로교육을 연결시켜 교육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왜 부모가 직접 참여를 해야하는지에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알려줍니다.


학업능력을 성적과 연결지어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공부를 잘하게 되면 자신이 선택할수 있는 폭이 넓거나 원하는 방향으로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볼수 있습니다.공부를 잘하지 못하더라도 희망직업과 학업능력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말해줍니다. 그렇기에 초등학교 때에는 아이들이 자신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미래의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말해주면 열심히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게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면 어느정도의 보상이나 유인책이 필요하다면 사용을 하는것도 좋다고 합니다. 물론 너무 과하게 사용해서 보상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진로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진로만이 목적이 아닌 아이의 학교생활에서도 바른 생활이 이루어져야합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가장 예쁘게 보이는 아이는 인사를 잘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가면 선생님께 만났을때 인사와 헤어질때 인사를 다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인사는 형식적인 인사가 아닙니다. 도움을 받았을때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때 상대방을 배려할줄 아는지 등의 감사한 마음의 인사와 실수했을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줄 아는지에 대한 자세입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저는 아이에게 선생님 보면 인사해 라고 얘기는 해봤지 감사의 인사를 할줄 알아야 한다는것에는 특별히 강조해보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인사를 했는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칭찬하는것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해줍니다. 그리고 학기초 학부모상담주간을 통해 상담을 신청해서 선생님께 아이의 인사미션을 얘기해주면서 학교와 가정의 협력효과를 기대할수 있습니다. 의무적이니 상담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를 위해서 내가 선생님께 도움을 받을수 있는 일을 한번 더 생각해본다면 단순하게 학교관계가 어떤가요 라는 질문보다는 우리 아이가 인사를 하면 꼭칭찬해 주세요 라고 선생님께 부탁해볼수 있다면 선생님과의 상담에서 어떤걸 상담해야하나 라고 고민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진로교육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진로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녀와의 대화입니다. 서로의 의사소통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로 확장시켜 나가고 이해를 할수 있습니다.각 가정마다 상황의 특성도 다르고 아이의 기질도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이 정답이다 라고 말을 할수는 없지만 아직 초등학생은 미성숙한 존재이기 때문에 가정에서 더욱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아이와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처음 시도하다 보면은 어색할수 있지만 이러한 모든 과정이 아이의 진로설계를 뒷받침 할수 있고 가정에서의 경험이 학교에서나 학교밖에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이 될수 있기에 조금씩 실천해 가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요즘은 영상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찾을수 있고 비교해볼수 있는 방법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직업을 찾는 과정에서 학교나 부모 또는 주변의 지인들을 통해서 직업을 찾는 경우가 많거나 간접경험을 얻을수 있지만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영상과 직업 체험을 통해서도 많은 경험을 할수 있어요.

영상을 통해서 아이의 성향과 잘 맞을지 맞지 않을지를 고민해볼수 있도록 부모님이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영상이 보는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내가 고민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해줍니다. 단지 보는것에서 그치게 된다면 아직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더 깊게 생각할수 없기에 부모와 같이 보면서 서로 얘기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초등진로교육이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를 만든다] 책에서는 그 외에도 다양한 활동지와 계획서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정리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방법들이 책에 많이 나옵니다. 하나 하나 아이들과 계획을 세워본다면 초등생활을 하면서 아이와의 진로계획이 걱정이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나 요즘 학교에서 많이 하고 있는 독서교육도 무작정 쓰는것에만 치우치는 형식적인 독서록이 아닌 자신이 한권을 읽더라도 아이가 책에서 주는 다양한 교육적인 효과를 흡수 할수 있게 하고 양질의 독서교육이 될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단순한 줄거리만 쓰는 독서교육보다는 이야기책독서교육을 할때는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써야 하는지를 맥을 짚어줍니다. 전-중-후를 통해서 제목이나 목차를 보고 줄거리를 예상해본것을 적어 봅니다. 그리고 인물관계도 그리기를 통해 이야기의 흐름을 잡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책의 주제,구성,교훈을 평가하면서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분석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독서교육을 해본다면 아이가 자신을 탐색하는데 더욱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아이들과 원하는 책을 가지고 진로 독서교육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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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 내가 만들어 누구나 사용하는 길벗 이모티콘 시리즈
김소희(소콘소콘) 지음 / 길벗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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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밴드,라인 그리고 블로그 까지 활용도가 높은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수 있고 다른사람과 공유를 하면서 수익까지 만들어가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책입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거나 간단하게 메신저를 주고 받을때 이모티콘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아무래도 나의 감정과 표정을 직접 볼수 없고 휴대폰으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주 세심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감정 이모티콘은 나의 마음을 대변해 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더우 잘 표현을 해서 상대방에게 나의 심정이 어떤지 더 잘 표현이 되어서 이모티콘 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이러한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어볼수 있다니 기대도 되고 설렘이 앞섭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수익을 내고 싶어서 만들려고 한다면 쉽게 좌절할수 있으니 시작은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나만의 캐릭터와 나의 컨셉을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하여 스토리를 만들어 보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책을 보면서 나만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수 있다고 하니 셀레기도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시작점을 찾지 못해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궁금증과 질문을 통해서 이모티콘을 만들면서 궁금한것들을 질문과 답을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꼭 그림을 잘 그려야만 이모티콘 작가가 될수 있다고 생각할수 있지만 우리가 보는 이모티콘 그림들이 잘 그리고 이쁜 그림보다는 톡특하고 창의적이고 개성강한 이모티콘이 오히려 재미있어서 많이 사용하게 되고 웃게 됩니다. 그래서 그림을 잘 그리고 못그리고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모티콘을 잘 그리고 연습해서 만들었다면 이모티콘 출시를 위해서 필요한 비용이 크진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부분도 비용이 절대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단 그림을 그리기 위한 다양한 도구를 위해서는 투자를 권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다양한 장비나 그림을 그리기 위한 필요한 장비들이 갖추어져야만 좀더 퀄리티 높은 작품이 완성이 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이모티콘을 그리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했다면 인기 이모티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해보는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카카오톡으로 들어가면 실시간 인기 순위를 한눈에 파악할수있어서 요즘에는 어떤 이모티콘이 순위가 높고 낮은지를 확인할수 있어요 . 그리고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이모티콘이 다 다달라서 내가 원하는 컨셉은 어떤것인지를 찾아보면서 파악해나가는 것이 좋아요. 연령대별로 10대 이모티콘은 단순하고 귀여운 스타일이 많고 20대 이모티콘은 커플 이모티콘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 30대이모티콘은 사회초년생이 많다 보니 직장생활, 사회생활 이모티콘이 인기 있어요. 그리고 40대 이모티콘의 특지이은 메시지 전달이 확실한 이모티콘이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령대별로 40대의 특징은 캐릭터에 대한 팬심이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캐릭터의 시리즈 이모티콘을 구입해서 인기 순위가 고정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내가 어떤 컨셉으로 캐릭터를 잡을지도 잘 생각해보면 앞으로 나의 캐릭터 방향이 정해질것 같아요.


이모티콘 기획단계의 중요성 입니다. 기획단계가 중요하다는 것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아무리 귀엽고 완성도 높은 캐릭터를 만들더라도 기획이 제대로 되지 않은 이모티콘은 매력적인 이모티콘이 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이모티콘이 가져야 하는 필수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바로 가장 일상적이면서 가장 현실적인 경험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것입니다. 현재 내가 친구들과 아이들과 카톡 대화방에서 주로 하는 대화들이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잘 파악해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그렇기에 평상시에 메로하면서 나만의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될듯 합니다.


처음에 이모티콘을 직접 만들수 있겠다고 생각할때는 단순하게 나도 재미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볼까 라고 생각했지만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란 책을 보면 볼수록 이모티콘이 그냥 만들어지는 캐릭터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더욱 들었습니다. 기획단계에서 내가 생각하는 이모티콘 캐릭터를 만들고자 할때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직접 실습 노트처럼 만들어서 아이디어를 정리해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나의 직업과 성격도 파악해야하고 내가 누구와 자주 대화를 하는지 그리고 내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나의 관심사도 파악해야 합니다. 이렇게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통해서 이모티콘을 만들게 되면 스토리와 숨겨져있는 나의 보이지 않는 내공들과 합쳐져서 차별화된 이모티콘 캐릭터를 만들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그리고 메인 키워드를 통해서 마인드맵을 그리고 생각을 확장해보기도 합니다. 신기하게도 마인드맵을 그리다 보면 점점 생각의 영역이 확장 되는것을 보게 됩니다. 이런 생각을 통해 다양한 키워드를 도출해내는 모든 과정을 기획하여 나만의 특별한 컨셉을 만들수 있어요.


이렇게 기획단계를 거쳐서 나의 캐릭터를 만들어 봅니다. 캐릭터는 동물, 기본형태 인 몸과 외형선으로 이루어진 형태, 사람 ,텍스트, 식물, 사물 등이 있어요.

동물캐릭터의 경우는 성별이 드러나지 않기 떄문에 사용자의 층이 넓어요. 그리고 기본형태만 있는 형태는 외형적 특징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일상대화 메시지보다 확실한 콘셉트를 가진 이모티콘에 적합해요. 그리고 사람캐릭터는 표현해야할 부분들이 많아서 단순화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이모티콘이 오히려 더욱 맘에 들어요~ 캐릭터가 없어서 단순하지만 글자와 화려한 효과로 인해 더욱 강조하는 느낌이 들어서 자주 이용을 합니다.


콘티로 완성될 결과물을 예측할수 있는 설계도를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이모티콘에 들어가야 하는 메세지를 기획하지않고 제작하면 나중에는 개수를 채우기 위한 불필요한 메세지를 넣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이모티콘을 사용하다 보면 잘 안쓰게 되는 메세지는 한번도 쓰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 아마 개수를 채우기 위한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메세지중에 어떤 것들이 자주 쓰이고 어떤 것은 불편한지 한번 체크해보는것도 필요할것 같아요.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때는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막상 없을 것 같지만 그림처럼 다양한 감정과 표현들이 나올수 있다니 나의 감정이 한가지가 아닌 다양할수 있다는 것을 이모티콘을 통해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내가 생각하고 기획하고 구성한 캐릭터를 작업하는 자세한 방법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 책에서 포토샵으로 작업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이대로 따라면 해본다면 쉽게 만들수 있을것 같아요.

파일 만드는 방법과 크기 조절등을 알려주고 멈춰있는 이모티콘도 움직이게 할수 있어서 마법을 쓰는것과 같은 효과를 주네요. 이렇게 열심히 만든 이모티콘을 플랫폼에 등록해서 나도 이모티콘작가가 될수도 있어요. 물론 [카카오톡 이모티콘 만들기]를 쓴 작가도 7번만에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려운 시도 끝에 다양한 이모티콘으로 여러 캐릭터를 만들기도 해서 추가 수익을 얻을수도 있다고 하니 취미로 시작해서 월급 부럽지 않은 수익을 생각해본다면 한번쯤 시도해볼만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나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한번 정리해보면서 나의 캐릭터를 만들어본다면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책입니다.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 보면서 독창적인 그림을 그려본다면 더욱 재미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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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 삶이 바뀌는 신박한 정리
이지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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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고 똑같은 날들이 지속되고 있던 어느날 입니다.

tv프로그램에서 신박한 정리를 한다고 해서 어떤 프로그램일까 호기심에 지켜보고 있다가 나도 저렇게 집을 정리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계속 하던중이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공간에서 반복되는 일들을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수선하고 불편하다는 생각을 계속 하던 차에 나도 모르고 너무나 관습적인 공간이 나의삶을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솔직히 용기도 나지 않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그래서 정리왕 썬더이대표님이 공간을 재구성하고 죽어있는 공간을 다시 기적처럼 살리는 모습을 보고 뭔가 새로운것이 꼭 필요한것이 아닌 비우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어요.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이 책의 구성은 나의집에 대한 공간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집이란 내가 편히 쉴수 있는 곳이고 언제든지 힘들때 찾아갈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부부. 또는 요즘 처럼 혼자 살아가는 1인싱글라이프 등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공간이 자신의 필요에 의해서 공간이 움직이고 맞춰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을때와 한창 돌보아 주어야 하는 시기에는 집안의 모든 공간이 아이놀이방과 아이 용품으로 넘쳐나서 발 디딜곳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오는 경우에는 부부가 쉴수있는 공간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서 아이보는것도 힘들지만 부부가 쉴수있는 공간이 없어서 매일매일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그래야만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도 했구요. 물론 지금 아이를 다시 키운다면 이책을 보고 깨달은점이 너무 많아서 아이공간 따로 부부공간따로 놀이방과 주방등 모든공간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영역이 서로 서로 침범 당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어떻게 인생을 정리하는것이 되는것인지 책을 읽어보면 절실하게 와닿게 되더라구요.

나의 삶의 패턴과 철학 가족의 의미 그리고 포함된 구성원들의 역할이 모두 충족이 되어야 공간은 의미가 부여되고 다시 살아나고 각 공간마다 그 곳의 특별함이 생긴다는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그래서 무작정 비우고 치우고 없애는 공간정리가 아닌 우리 집에 필요한 공간은 어떤곳이며 불필요한 공간은 어떻게 없앨것인지를 생각해보는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가져야 하고 생각해보아야 하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저도 두 부류로 정리스타일을 나눈다면 미련을 가지고 버리지 못하는 쪽입니다.

언젠가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모으고 모으다보면 필요없는 물건으로 방을 도배하고 심지어 놓을 곳이없어서 바닥까지 두고 지나가는 가족들이 불편한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닥에 물건을 놓기 시작한것을 누구하나 불편하다고 알아채지 못하게 되면 점점 물건들이 바닥을 점령하게 되더라구요. 작가는 집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는 대부분 과거에 대한 집착과 미련에 관한 물건이거나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집안에 들인 물건들이라고 말해줍니다. 쓰지도 않을것을 쟁여두면서 나의 현재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습관을 이제는 점 점 의식하면서 순간순간 처리를 하고 비우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아마 선척적보다는 후천적에 가까운듯 합니다.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보기에만 예쁜 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남들이 만들어놓은 예쁜집이라고 무조건 따라하거나 이쁜 모델하우스를 보면서 우리집을 탓하는 현실부정은 솔직히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내가 생활하는 공간은 남들과는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가집니다. 책을 좋아하는 집과 홈카페를 좋아하는 집 그리고 활동적인 가정들도 있기 때문에 나의 공간을 생각하고 꾸며보는것이 가장 좋은것이라고 합니다. 저 또한 차한잔을 마시면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딱딱한 서재방이나 공부방보다는 내가 가장 많이 움직이고 활동해야하는 주방이라는 공간에서 편안하게 책도 보고 차도 마실수 있는 편안한곳을 원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 모든 분들의 바램이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봅니다. 꼭 소파가 거실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내가 제한하는 공간의 이동을 한번쯤 파격적으로 바꿔보는것도 공간이동의 출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버릴 것인가, 말 것인가? 물건과 이별하는 데도 예의가 필요합니다.

정리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이 그냥 버리면 가장 편하지만 버리면서 고민을 하게 되는 물건입니다. 나의 소중한 추억과 그때의 소중한 기억들을 한꺼번에 버리는것 같아서 쉽게 버리지 못하고 자꾸 끌어안습니다. 예전에는 나도 '미니멀라이프'를 즐길꺼야 하면서 몇년 안보고 안쓴 물건들은 다 버려야지 하는 과감함을 장착하고 모두 없애버린일이 있씁니다. 바로 어릴적부터 간직했던 편지, 일기장등 손으로 만들고 그린 작품들 입니다. 물론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서 필요는 없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진이라도 찍어둘껄 하고 너무 없애버린것을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작가는 자신의 방식에 맞게 기준을 가지고 물건을 정리하는것이 좋다고 말해줍니다. 도저히 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까지 울며불며 버리기 위한 버리기는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상패와 트로피처럼 물건의 부피가 큰것들은 사진으로 찍어서 포토북을 만들어놓는다면 언제든지 필요할때 꺼내볼수있고 더욱 자주 꺼내볼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물건에 대한 편견을 어느 정도 버리고 새롭게 받아들이는 자세도 중요한것 같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좋은상태를 경험해보는것이 앞으로의 긍정적인 신호가 될수있습니다.

선척적으로 정리를 잘하는 사람도 있지만 공간에 대한 감각이나 집착과 미련으로 인해 물건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실질적으로 고민하는것 중에 하나는 처음은 이렇게 돈을 들여서 공간정리를 시도해보지만 과연 계속 잘할수 있을까? 내가 어떻게 유지할수 있을까 ? 하는 고민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도 이런 생각을 해본적 있습니다. 방을 치우거나 서랍장을 정리하면서 어짜피 나중에 또 어지러울텐데 그냥 포기해버릴까 하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힘들게 정리를 하고 버리려는 사람의 의지를 꺼지는 말아야한다고 말해줍니다. 처음이 어렵지 자꾸 하다보면 아주 좋은 방향으로 작지만 조금씩 좋아지는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려고 하는 사람의 소중한 마음을 알아주고 가족들이 같이 도와주고 노력하는 것도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간을 정리하는 것이 단순하게 비우고 옮기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사람의 가치관과 가족구성원의 역할에 따라 공간의 의미를 부여하고 가구를 배치해야한다고 하는 점은 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도 선척적인 정리왕이 아니다 보니 눈에 보이는 곳을 찾아서 새로운 물건을 넣거나 공간에 대한 의미부여보다는 빈공간을 찾아서 끼워넣는 쪽에 속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인생을 정리해드립니다] 라는 책을 보면서 아이의공간에 대해서 남편의 공간에 대해서 나의 공간에 대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가장 불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공간을 통해서 삶의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분들도 계시고 우울했던 집안 분위기가 새롭게 바뀌어서 집이 더욱 편안하고 쉬고 싶은 공간으로 바뀌었다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내가 매일 살아가는 공간이 가족구성원마다 다르고 집에 사정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규정화 된것이 아닌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고 나의 삶을 먼저 생각해 보라는 작가의 말에 우리 집의 의미가 오늘부터 더욱 새롭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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