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생각하지 말고 귀 기울여 들어요 - 올바른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책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Child Communication
서보현 지음, 손정현 그림 / 상상스쿨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들이 올바른 대화법을 배울수있게 도와주는 언어 소통 책입니다.

유아기때 아이들이 말을 처음 배우기 시작하면서 엄마와 대화하는법 또래와 대화하는법을

어떻게 배우느냐에 따라서 학교생활이나 또래 생활에서 적응을 잘 하고 못하고가

차이가 납니다.

책의 주인공이 아이들이 친근하게 느낄수있는 깜찍하고 귀여운 토토가나옵니다

귀가 크고 길다란 토토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서 귀가 크고 길다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는것은 아닙니다.

항상 누군가 말을 할때면 주인공인 토토는 혼자서 딴생각을 합니다. 같이 있으나 같지 있지 않았던

토토는 나중에 엉뚱한 말을 하거나 엉뚱한 전달사항을 혼자서 생각하고 가지고 와서

엄마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점점 거리가 멀어짐을 느낍니다.

그러나 토토가 자신을 반성하면서 이제는 누군가가 말을 할때 상대방과 눈을 맞추고

혼자 딴생각하는 습관을 버리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시작되면서 습관은 점점 고쳐지게됩니다.우리아이가 만약 그렇다면 확인을 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합니다.

아이가 건망증이 심하다든지 시키는 일을 까먹거나 다른 엉뚱한 일을 한다면

아이의 눈을 쳐다보면서 다시 확인해주는 방법도 아이의 딴생각하는 습관을 고쳐주는 좋은 방법일듯 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혼자서 다른 생각을 하는것은 일종의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 한두번은 급하게 할일이 있거나 해야할일을 생각하느라 다른사람의 말을 못 들었다고는하지만 습관이 되어버린다면 대화를 하는 상대방도 점점 지치거나 의심을 가지고 대하게 마련입니다

상대방과의 대화는 유아기때 습관형성이 중요한만큼 커서도 대인관계에서 큰 영역을 가지고있습니다. 간혹 우수개 소리로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잘 못듣고 다른 소리를 하는 사람을 사오정이라고 하듯이 중요한 말을 정작 못 듣고 머리만 듣는다든지 꼬리만 듣는다든지 일부분만 듣고서 모든것을 혼자서 판단하게 되면서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살 버릇이 여든 까지 간다는 말을 여기서 나오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릴때 엄마와 눈을 맞추면서 상대방이 하는말을 잘 듣거나 잘 듣고 이해하는 아이는 커서도

다른사람의 말을 먼저 듣고 이해하고 따라가지만 어릴때부터 다른 사람의 말을 신경쓰지 않고 혼자서 말하고 혼자서 판단하는 아이들은 커서 학교에 가서도 선생님이 숙제나 과제물을 말했을때

못듣고 준비를 못해가거나 혼자서 뒤늦게 급하게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듯 책의 적정 대상은 유아기아이들이 보는 책으로 되어있지만 어른들도 상대방과의 대화습관의

형성을 위한 중요한 대화법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처럼 정보의 홍수시대에 할일은 많고 해야할 말도 많은 지금 시점에 다른 사람의 말을 소중하게 귀기울여 듣고 나를 돌아보는것은 중요한 습관형성이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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