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껴라 베껴! 글쓰기 왕 - 글 잘 써야 공부도 잘한다! 베껴 쓰는 워크북 시리즈
명로진 지음, 이우일 그림 / 타임주니어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글을 잘 쓰는 방법을 물어본다면 일반적으로 책을 많이 읽고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답이긴 합니다만 가장 중요한것은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자신의 것으로 소화를 하는 것또한 글을 잘 쓰는 비결이기도 합니다.

베껴쓰기란 어렵고 복잡한 원칙은 없습니다. 잘쓴 글들을 차례로 연습하다 보면은 글쓰기원리가 저절로 몸에 베이게 되어서 자연스럽게 글의 원리를 알게 되고 글쓰기 능력이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책에서의 목차는 높임말과 낮춤말,같은 뜻을 나타내는 말빼기, 조사, 어미, 생략, 잘라쓰기,접속사아껴쓰기, 꼭 필요한 말만 쓰기, 주어와 서술어 어울리게 만들기, 한번에하나씩 말하기, 쓴글 고치기, 책 읽고 글쓰기 이렇게 목차가 나와있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쓴글에 대해 말해보기로 마치고 총 12가지 원칙을 가지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전혀 딱딱하지 않고 글쓰기의 원칙을 아주 쉽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주고있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화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아이들이 책을 보는데 전혀 질리지 않게 원칙들을 설명합니다.

초등학교 아이의 글을 보다 보면 자신은 모르지만 일기를 쓰거나 독후감을 쓰면 자신도 모르게 높임말과 낮춤말을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글을 많이 써보지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올바른 글쓰기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합니다. 책에서는 단락마다 주제를 가지고 간단하고 설명을 하고 베껴쓰기 2예문을 제시해놓고 그대로 따라 쓰게 합니다. 그리곤 하나의 주제를 정해놓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놓을수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고있습니다.

평상시에 아이의 글쓰기 연습을 시키려면 너무 광범위해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못하는일이 많이 생기는데 책을 통해 유명한 글들을 베껴씀으로 다른사람의 글을 논리정연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자신의 창작을 써봄으로 글쓰기 연습을 키워가기엔 정말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글을 잘써서 유명한 작가된 사람들도 처음에는 다른사람의 글을 베껴쓰는 연습부터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다른사람의 글을 베껴쓴다는 것이 중요하고도  글을 잘쓰는데 기초적인 연습을 할수있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적극적으로 연습시켜보는것이 참으로 중요할듯 합니다.

저도 어릴적 미술학원을 다니면서 원장선생님이 다른사람의 그림을 베껴 똑같이 그리라고 처음에 시켰을땐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잘그리는지 원칙도 설명해 주지 않고 무작정 다른사람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라고 해서 이해가 잘 가지 않았지만 그 이후로 그림 실력이 점차 향상되는것으로 보면

글쓰기 또한 이와 똑같은방법이기에 가능한것이 아닐까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한번이라도 적다보면 내용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머릿속에 오래 남습니다.

어릴적부터 아이에게 글쓰는 습관을 잘 배우게 할려면 베껴쓰는 글쓰기 취미가 가장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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