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샤의 열두 달 타샤 튜더 클래식 7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책을 펼치면서느낀점은 한편의동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밥이 많이 없고 수채와 같이 이쁜 동화를 그림책속에 넣어서

계절별로아이와 함께 월별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고 놀았는지

단락별로 나와있어서 아이와 함께 주제를 가지고 재미있는 얘기를 해보기도 좋은것같아요

그리고 우리나라와 비슷한 점도 있지만 틀린점이 있으면 같이 어떤 점이 다른지

대화해보면서 책을 보니 책이 너무 너무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글밥이 많은 책은 책의 내용을 보느라 그림은 뒷전이긴 한데

타샤의 열두달은 글보다는 따듯한 그림이 우선이라서

책을 덮고도 잔잔한 여운이 가슴에그리고 머리에 남아서 따뜻한 여운을 남깁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 책의 모든 달별 그림을 따라 그려보고싶은

충동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와는 정서적으로 많이 다른 풍경과 그림이 있어서 낯설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의 이러한 풍습도 알게 되면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해주는것 같아

더욱 장점이 되기도 하는 책입니다.

아직 글을 모르는 아이라면 그림을 통해서 엄마와 많은 이야기를 할수있어서 더욱 좋은것 같아요

1월에는 엄마가 태어난 생일이기도 하고 그리고 추운 겨울이니 눈싸움 놀이도 하고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빵을 구워서 먹을수도있다는 우리네 정서와 카랴멜을 녹이고 사과를 굽는

책의 이야기를 비교하여 읽을수있어 재미있어요

여자아이라면 더욱 이야기 그림에 빠져서 좋을듯하고

남자아이라면 거친 자동차그림만 보다가 시골의 이야기와 동물들에 눈을 돌리게

해주니 눈이 더욱 즐거워하네요^^

막연하기만한 시골이야기를 1년여년 걸쳐 책으로 만드니 한편의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도 들어요^^

마지막 달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12월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작년 크리스마스를 트리를 눈앞에서 새로 보게 되니 더욱 설레여지게 되기도합니다

수채화 같은 그림이지만 그림의 색채감이 실제처럼 화사하고이뻐서

자꾸 자꾸 보게 되는 이쁜 그림책입니다.

연필로 스케치한 기법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져서 두고 두고 간직하고픈

훌륭한 클래식 동화책입니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놓고 아이와 잠자리에 들기전에 책을 보여준다면

아이또한 꿈에서 행복한 꿈을 꾸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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