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학습일기 만점 공부법 만점 공부법 5
박점희 지음, 송진욱 그림 / 행복한나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에서의 일기란 아이들에게 떨어질수 없는 영원한 숙제이자 매일 매일 해야하는 과제입니다.

책을 보며 저의 어린시절 일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기억들이 납니다.

방학이 되면 귀찮은 일기 때문에 개학하기 이틀전쯤 미루던 4~50일 분량의 일기를 쓰느라 똑같은 하루가 열번넘게 지나가고 날씨와 그 외 특별한 것이 없었던 하루들이라 일기란 악몽과도 같던 존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의 일기란 귀찮긴 하지만 초등 6학년까지 꼬박 쓴 일기들이 지금은 한번씩 꺼내보며 추억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때의 일기란  어린시절 회상할수있는 작은 추억거리였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의 일기장은 추억뿐아니라 자신의 머릿속에 담고 있는 여러가지 체험과 학습까지 여러종류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 학습일기라고 했을때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들을 상기시켜 적어보는 것이란것 외 일기의 역할이 어떤게 있는지 한번도 자세히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쓸수있는 일기에 여러가지 종류의 일기가 있다는 것으로 참으로 놀라울 뿐이였습니다.

평소에 사소하게 지나칠수있는 날씨일기 그리고 더 나아가서 환경일기 까지 환경일기라고 해서 거창한것보다 생활에서 배우고 실천할수있는 분리수거및 쓰레기 같은 실천가능한 작은일로 환경일기쓰는것을 쉽게 할수있게 도와줍니다.

일기를 안써본지가 20년이 넘은 제가 아이에게 일기쓰라고 하는것은 제가 겪었던 것처럼 아이또한 으레 겪어야하는 숙제로만 여겼었는데 책을 통해 다양한 방법과 사소하지만 여러방향으로 생각할수있는 질문들이 있어서 일기쓰기가 더 쉬워지는것 같아 아이들이 쉽게 쓸수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독서일기가 있습니다.

책을 읽은후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쓰는 일기인데 자칫 독서감상문 같다는 형식적인 느낌보다는 책제목과 간단히 느낀점과 자신이 읽은 책속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것을 적어놓는것만으로도 독서를 하며 건성으로 읽는것보다 훨씬 기억에 남고 책을 읽으면서 머릿속을 정리하는 효과가 있어 권장할만 합니다.

마지막 학습일기는 여행을 통해서 쓸수있는 체험일기와 기행일기 등 공부하며 적용하는 과학일기 ,신문일기, 관찰일기 등 아이의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학습일기로 엄마나 아빠가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다양한 일기를 쓸수가 있어 활용도가 높은 책입니다.

똑같은 하루와 날씨가 반복되는 식상한 일기에서 탈피하여 재미와 공부를 동시에 느낄수있는 학습일기로 아이와 조금더 가까와 진다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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