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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상처가 나에게 말한다 - 나하고 얘기 좀 할래?
울리케 담 지음, 문은숙 옮김 / 펼침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과거 없이 현재를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만큼 과거는 현재를 살아가는 나자신을 만들어준 밑거름이 되고
앞으로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보면 과거란 단어의 느낌은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절보다
불행하고 가슴아팠던 생각들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들의 가슴속에는 과거의 생각들중 행복했던 기억보다
슬프고 아팠던 기억들을 기억하고 그 기억에 진실일지 아닐지 모르는
사실들을 보태서 더 부풀게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자신의 과거를 지배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지배는 자신의 현재생활과 미래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좋은 영향이 아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는데
이책은 그러한 자신의 삶에서 부정적인 과거를
다시 꺼내어봄으로 현재의 삶을 조금더
긍정적으로 보게하고 긍정적인 미래를 구상할수있도록하는
내면심리치유방법책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했던 과거와 불행했던 과거가
둘다 존재하지만 유독 불행했던 과거에 집착하고
끄집어 내어 다시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부끄러운 과거의 기억들은 미래의 삶을 잘 대비할수있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행복한 감정은 미래와는 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책을 통해서 한가지 알게된 신비스런 사실은
기억은 다른 요건으로 부터 영향을 받을수있고 왜곡될수있으며
착각일수도있다는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한가지의 사건을 보더라도 보는 사람의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기억에 그 사건을 보는 여러사람에 따라 다르게 저장이 되고
기억이 되고 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일단 이렇게 자신에게 저장된 기억이 현재나 미래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문제될것이 없겠지만 자신에게 또는 자신의 가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
책에서 알려주는 내면치유요법을 통해서 자신의 과거기억을
한번쯤 회상해 떨쳐버리는 것을알려주고있습니다.
저또한 예전의 어린시절을 떠올리면 행복했다는 기억보다는
부모님께 야단맞았던일 밤에 무서웠던 기억등 그리고
유년시절 놀이터에서 시소를 탔을때 쿵하고 떨어져 코가 깨진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놀이터에서 시소를 아주 조심스게 경계를 하게 되고
아이에게도 겁이나서 태우지 못하는 이러한 것들
사소하지만 그런 기억들로인해 어른인 지금도 밤에 불을
끄고 자지 못하는 걸로 연관이 되어 과거에
나와 관련된 모든 일들이 지금 내가 움직이고 느끼고있는
현재를 지배하고있다는 생각에
이러한 문제때문이구나 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과거의 자신을 나약하게 여기거나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과거의 자신을 모른체 하지말고
더 다독거려줌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슬픔을 치유하는 방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자아인 나 자신을 한번쯤 되돌아 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