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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의 산업혁명이야기 ㅣ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11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자 마자 읽어본 책은 생각보다 얇은 두께였으나
내용은 산업혁명에 대해서 아주 세심하고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어서
산업혁명이란 어떤것인지에 대해 아주 감을 잡을 정도로
이해도 쉽게 내용이 구성되어있습니다.
책의 표지는 산업혁명을 통한 여러가지 놀이기구를 발전시키게 되었다는
현대문명의 근원인 산업혁명의 결과물이란 간접적인 표현인듯
지금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수있는 놀이시설등이
이러한 산업혁명이 아니었다면 상상할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이책은 주인공 제임스와트가 증기기관을 개량함으로 인한
엄청난 생산과 빠른 운송수단으로 인해 엄청난 부를 쌓기도 하고
그로 인해 공장의 기계들이 들어섬으로 일자리를 잃어버린 노동자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한 여러가지 사회종합적인 현상을 설명하고있습니다.
또한 그 시기에 여러가지 산업혁명에 영향을 끼친 각 인물들
와트,올리버 트위스트,로크,마리앙투아네트,조지스티븐슨,빅토리아 여왕까지
예전 교과서에서는 연도와 실존인물들의 업적으로만 알게되었던
역사적인 이야기들을 그들의 배경년도와 출생의 환경그리고 역사적인 일들을
할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 교과서밖의 이야기까지 알게 됨으로
한걸음더 산업혁명의 배경에 이해를 시키기에 충분한 요소가 된것 같습니다.
책의 중간중간은 아직 심화적인 단어를 이해하지 못할
아이들을 위해 단어의 백과사전식 의미들을 설명해놓음으로
사전을 찾아보지않아도 이야기의 줄거리가 이해가 되니 전혀 어려움이
없이 아이들이 보기에 너무나 좋네요
이책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와트의 산업혁명이야기가
단순히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그 시대의 배경이 되는 이슈와
사건들을 메모형식으로 이야기를 덧붙여놓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고
역사를 이해하는데 더욱 재미를 느끼게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보기엔 아직 역사라는 부분이 딱딱하게만 느껴지겠지만
이 책은 중간중간 만화의 삽화들로 이야기를 쉽게 풀이하여
책을 보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 놓고
가장 흥미롭게 본 부분은 사람들이 오른손잡이를 선호하게 된 것도
역사적인 배경이 밑바탕이 되었다는것에 너무나도 놀라웠습니다.
단지 연필잡기가 불편해보여서 밥을 먹을때 옆사람과 부딪치니
또는 보통다수의 사람들이 오른손잡이니까 라는 상식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왼손잡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에
책을 읽으며 감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탐구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과학에 관심이있는 아이들을 위해서
특별한 박물관을 소개 하고있어서 더욱 흥미를 줍니다
시간이 되면 아이들손을 잡고 꼭 가고 싶은 장소가 생겨서 좋네요^^
보통 박물관은 유리막으로 덮여있어 호기심많은 지금 이 때의 아이들은
만져보지도 장난칠수도 없는 딱딱한 박물관이 싫기만 하지만
이런 별난 박물관은 아이들이 맘껏 만져보고 관찰할수있으니
호기심 왕성한 아이들의 성향을 너무나 잘 받아주는 그런 박물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