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제목만 봐서는 엄마가 커지는 이상한 동화책인가 하며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어린아이가 나오면서 이야기는시작됩니다. 엄마와 같이 살지 않는 아이는 자신의 엄마 이야기를 하면 친구들이 거짓말을 한다며 믿어주지 않네요 그래서 결국은 주인공을 다른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만들어 버리기도합니다. 책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엄마와 떨어져서 아빠의 살고있는 주인공은 아빠랑 항상자신의 가방에다 넣어서 다닙니다. 그리고 엄마를 기다리는 주인공이 언젠가 엄마가 오면 학교를 통채로 들어 세계여행을 한다고 합니다. 무한한 상상력을 가지게 만드는 책입니다. 이책을 다 읽고 나서 한동안 멍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슨내용일까 하고 처음에는 와닿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뛰어난 상상력의 세계를 갑자기 접한듯한 느낌에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해를 해야하나고민도 하였습니다. 아이의 모든 환경과 주변 인물들은 요즘 증가하고있는 이혼률 가정을 묘사하고있습니다. 그런 가정환경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주변에서는 멀리하면서 아이는 점점 소외되고 부모와도 멀리떨어져살아야하지만 언젠가 같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꺼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는 아이의 모습이 무척 대견해보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지않을까 하는 책입니다. 줄거리가 길지않고 짧은 내용이지만 그 안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너무나 큽니다. 엄마가 커졌다고 묘사하는 부분도 이혼률로 인한 엄마의 생계유지를 위해 밖으로 나가서 돈을 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아빠만 회사를 다니는것이 아니라 엄마도 맞벌이를 하는 집이 많습니다. 이혼가정일 경우는 더욱더 생계를 책임져야 하므로 엄마의 모습이 아이에게는 크게 보이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제목을 봐서는 재미있는 책인가 했지만 숨은 책의 내용은 겉으로 재미있게 보일려고 하나 결코 재미있지 않은 우리 시대의 모습을 풍자한 책이네요 엄마아빠라면 한번꼭 읽어봐야할 필독서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