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만 봐서는 일종의 설명서인줄 알았어요^^신문에 유명한 kiss a book을 연재하시는 분이신줄 몰랐어요^^신문을 집에서 안보고 있었거든요^^ 책을 읽어보니 제가 생각했던거랑은 참 많이 다른책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이 여러가지 인것처럼 책에도 여러종류의 책이 많습니다. 그 여러기질의 아이들의 입맛을 다 맞춰주기에는 엄마들이 그 많은 책을 다 읽어볼수는 없겠죠 그래서 이 책은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 책을 엄마들이 다 읽어보지 않더라도 골라 골라 우리 아이의 기질에 맞게 좋은 책을 골라서 읽어보게 할수 있어요~ 전 좋은책이면 아이에게는 모두다 좋을꺼라고 생각하는 엄마쪽이었거든요 그렇다고 무조건 맹목적으로 이거 읽어라 저거 읽어라 라고 하진 않았지만 좋은 책이니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해라고 아이에게 소화도 안되게 머리에게 꾸역꾸역 집어넣은건 아닌가 싶네요 책은 아이에게 읽으라고 갖다만 준다고 아이가 읽겠습니다 하더라도 그걸 정말 좋아서 재미있어서 읽는 아이가 아닌이상 책에 대한 거부반응만 일으키고 단지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읽는 책은 큰 의미가 없어요. 우리 아이의 책 읽는 능력이 어느정도인지는 엄마가 잘 아니까 그 능력을 잘 파악해서 어느 책에 맞춰줄지를 아는게 젤 중요한거 같애요~ 책을 읽는 능력은 억지가 되어서는 안되고 정말 엄마의 편안한 독서 지도 능력과 아이의 책 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됩니다. 서점에 가면 아이가 가져오는 책은 이건 꽂아놓아 아님 이건 다음에 보자 라고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가 원하는 책만 골라서 아이에게 이거 보자 저거 읽어볼까 라고 타이르듯 말한것도 저의 잘못된 독서지도 방법인걸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책을 아이가 골라왔더라도 아이가 자기가 고른책을 읽을수있는 기쁨을 맛보게 하는것도 아이가 책읽기에 한걸음 다가가는 방법인걸 모른체 말이죠~^^ 지금 부터라도 서점가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줘야겠어요 독서하는 습관도 주중행사 월중행사가 아니라 매일 엄마가 읽는 모법적인 습관을 보여주면서 아이와 즐거운 책읽기를 시작하는게 정말 우리 아이를 책의 바다로 이끄는 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