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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글쓰기 - 서울대 나민애 교수의 몹시 친절한 서평 가이드
나민애 지음 / 서울문화사 / 2026년 4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서울대학교 기초교양강의 갓민애 쌤의 서평 특강을 책으로 만나보는 [책 읽고 글쓰기]입니다.
나민애 교수님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딸로도 알려져있지만 그 보다 서울대학교 기초교양에서 '갓민애'로 불리고 있을 정도로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국어에 대한 접근을 쉽게 알려주는 책과 영상을 접하기도 했는데 저서중에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에서는 서평에 대한 내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책 읽고 글쓰기]는 서평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고, 서평에 대한 고민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나민애 교수님의 서평가이드로 걸음마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분량으로 유형 구분하기
서평을 쓰는 서평러가 되기 위해서 먼저 체크해야할 사항은 분량입니다.
분량을 기준으로 서평 종류는 단형, 중형, 장형으로 나누어 집니다.
예비 서평러에게 글밥의 양은 (잘 쓴다)와 (못 쓴다)보다 (다 썼다)와 (못썼다)로 나누어집니다. 내가 쓰려고 하는 서평의 분량을 알고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알려줍니다.
단형에는 한 줄짜리 짧은 평부터 한두 문단의 분량이 해당됩니다.
중형은 서두-중간-결미라는 구조도 있어야 하고 대중적으로 잘 읽히면서 막 쓰지 않는 글이어야 하는 블로그용 책 리뷰와 온라인 서평단 리뷰등으로 예시를 들어줍니다.
장형은 한 권의 책에 대해서 3장 이상의 글을 쓰는 전문적인 분석이 들어가는 독서가 전제되는 서평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생의 서평 과제이거나 전문가가 쓴 전문 서평을 말합니다.
이러한 서평의 종류는 3개로 나눠지므로 목표를 정하고 가능한 난이도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서평 수준을 체크해볼 수 있는 단계별 유형을 알려줍니다.

서평을 위한 독서
처음 독서를 시작하면 의도하지 않아도 '감상의 독서'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읽을 수록 비판과 학문의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우리의 이리상과 가장 가까운 독서를 감상의 독서입니다. 그런데 감상을 위한 독서를 마치고 서평을 쓰게 되면 쓸말이 많지 않게 됩니다.
서평을 읽는 사람이 해야 하는 독서는 감상의 독서 다음인 '비판의 독서'입니다. 최종단계인 학문으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간 단계인 비판의 독서가 가장 중요합니다. 감상과 비판의 관계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고 심화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번 읽었을때 감상이라면 두번째부터 서평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분석하면서 또 한 번 책을 읽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서평러의 기초체력을 키우기
단형과 중형 서평에 대한 예시를 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을 통해 책을 구입할 때 100자평을 보면 책의 내용에 대한 함축적인 내용 전달을 미리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개인적인 생각과 주관적인 의미가 담긴 글은 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어서 안좋은 예시를 통해 설명해줍니다.
중형 서평은 블로그용 서평을 작성하는 서평러들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많습니다.
블로그용 서평의 기본 조건을 통해 핵심적인 내용을 알아두면 '가독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책을 통해 블로그 서평의 구체적인 순서를 배울 수 있어서 서평러들에게 눈여겨 볼 내용들이 많습니다.
중간에는 예시와 꿀팁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한줄 한줄 밑줄 치면서 눈에 담아 봅니다.
책을 통해 서평 쓰기 실천 꿀팁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에게 보여주는 독서비법에 도움을 받고 초보 서평러라면 겁먹지 말고 하나씩 도전해 보고 단계를 밟을 수 있도록 알려줍니다.
한번에 읽고 따라하기 보다 자주 반복해서 보면서 글쓰는 기준의 형태를 조금씩 갖춰나간다면 책읽고 글쓰는데 겁먹지 않고 도전해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서평의 첫 글자부터 막막한 초보 서평러와 잘 쓴다고 생각하지만 가독성이 좋지 않다고 느껴지는 모든 블로거들에게는 한번쯤 교양수업 듣는다는 생각으로 접해보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