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공부법

한 학기 공부법 - 성적 급상승을 부르는 진짜 공부의 시작
박인수 지음 / 성안당 / 2025년 9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알려주고 자기주도학습을 도와주는 [한 학기 공부법]입니다.

공부를 해야하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제대로 공부하는 방법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서 스스로 공부방법을 찾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공부를 도와주는 다양한 문제집과 참고서는 시중에 많이 있지만 스스로 공부하기 위해서 어떻게 활용을 하고 어떤 습관을 가지면 좋을지 공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습관을 알려줍니다. 

10가지 구성으로 된 공부법에는 다양한 공부습관과 생활실천이 들어있어요.

먼저 학생들이 학교에 1년동안 가는 법정 수업 일수부터 알려줍니다.

학교를 매일 의무적으로 가기만 했지 1년동안 수업일수를 정확하게 모르는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수치를 눈으로 한번 확인하는것은 효과적입니다.

너무 많은 수업일수에 해당되는것 같지만 하루로 계산했을때 63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면 생각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일수는 많지 않습니다.

1년중 두달만 학교에서 보내고 나머지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기 때문에 남은 10달을 공부하면서 알차게 보낼꺼라는 계획을 세워보는 동기부여가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침은 새로운 시작의 기회

아침시간을 어떻게 보내면 잘 활용할수 있을까요?

일찍 일어나서 그날 학교에서 공부할 내용을 예습한다거나 전달 부족했던 과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너무 완벽할것 같습니다.

물론 계획만으로 생각하지말고 아침시간을 제대로 보냈다면 목표했던 일을 꾸준히 실천하고 성과를 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스마트폰과 게임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자기 직전 서둘러 생각나는 숙제로 인해 새벽까지 공부를 한다면 다음날 더욱 피곤해지고 낮에 학교에서는 졸음이 와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악순환이 오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특별한 비법은 없습니다.

단호한 마음을 가지고 아무 생각말고 곧바로 일어나야합니다. 구질구질한 1분만 .. 5분만은 습관으로 이어져서 결국에는 늦잠으로 이어집니다.

공부를 했지만 성적은 제자리!

한번쯤은 학생들에게 들어본적이 있는듯한 말입니다.

'공부했는데 성적이 안나와요' ,'저번시험보다 더 준비했는데 결과는 안좋아요' 입니다. 

내가 공부한만큼 다른 친구들도 공부했기 때문에 성적의 차이는 크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나만 열심히 한것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나만큼 아니 나보다도 더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공부할 때 어떤 마음가짐과 방향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시험기간 힘들어해서 힘내라고 응원을 해주었는데 그런 말보다 '너가 걷고 있을때 다른 친구들은 뛰고 있어'라고 말해준다면 조금은 더 자극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아이들에게 현실적인 말로 적용을 해보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진짜 공부할 아지트

요즘은 학생들 시험기간에는 기본적으로 스터디카페를 많이 찾습니다.

예전에 독서실보다는 진화한 카페형 독서실입니다. 집에서 집중하기 힘들어서 스터디카페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시험기간 어디서 공부를 하는것이 좋은지 상황마다 선호도가 다른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장 좋은 환경은 집이지만 집에서의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공간의 안락한 환경과 모든것이 가능한 곳이지만 너무 편안하다 보니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수시로 먹고 쉬고 잔다면 다른 환경을 찾는것도 필요합니다.

책에서는 스터디카페를 꼭 가야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우리아이는 어떤 유형에 해당되는지 살펴보고 스스로 학습동기 높다면 괜찮지만 반대로 학습 동기가 낮아서 스터디 카페를 갔을때 생기는 문제점들이 떠오른다면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전체적인 환경과 기본적인 습관을 점검해보았다면 본격적으로 과목별 공부법과 암기법을 알려줍니다.

책을 쓴 저자는 전 Mbest 공부 방법 강사로도 계셨고 저서로는 공부 속독법에 관한 책이 많습니다.

[한 학기 공부법]을 통해 과목별 공부하는 방법과 암기과목을 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기억하기 쉬운 노트정리는 필기를 많이 하지 않는 학생이 있다면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노트정리도 단순하게 글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노트에 어떤 순서로 기록을 하고 다양한 기호를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노트 필기에 취약하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기간은 어떻게 대비하면 좋은지 주별로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한 학기 공부법]은 첫시험을 앞둔 중학생이라면 꼭 읽고 제대로 준비를 한다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안들것 같아요.

이미 시험을 여러번 치른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책을 참고 한다면 지금까지 했던 공부패턴과 비교해보고 수정하거나 보완해서 앞으로 더 성장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 학기 동안 습관을 제대로 들인다면 앞으로 1년 그리고 몇년동안 좋은 공부 습관으로 자리잡아서 자기 주도 학습을 실천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