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신들 - 신화 속 신과 영웅의 이야기 한 권으로 끝내는 인문 교양 시리즈
스즈키 유스케 지음, 정보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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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장 많이 알려진 그리스 신화부터 세계의 모든 신들을 모아서 신과 영웅 이야기를 들려주는 [세계의 신들]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듣고 보았던 그리스 신부터 조금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일상생활속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세계의 신들까지 일러스트를 통해서 친근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로부터 전해져 내려온 그리스 신화는 전 세계의 다양한 신화중에서 제일가는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합니다. 

1장 그리스 신화, 2장 북유럽 신화, 3장 켈트 신화, 4장 이집트 , 인도, 메소아메리카 신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그리스 신화와 관련된 이야기와 책들이 많지만 <세계의 신들>책에서는 신화 속 신들의 계보를 정확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분명히 들었는데 누가 누구와 결혼했고 누구의 자식이었더라 라고 헷갈리지 않게 남성과 여성 그리고 연애관계인지 부부관계인지 부모자식 관계인지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지전능한 천둥의 신 제우스

제우스라는 말은 하늘, 빛에서 유래했습니다. 1896에 시작된 근대 올림픽은 제우스와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신들이 사는 올림포스산에 세워진 제우스 신전에는 신들을 섬기는 의미로 체육, 예술등이 봉헌되었다고 합니다. 고난으로 가득했던 제우스의 탄생이야기와 바람기 가득한 제우스의 여성 편력을 일러스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변신으로 여성에게 접근한 제우스는 동물 또는 사람 그리고 황금비로도 접근해서 헤라가 낳지 않은 많은 자식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랑과 미와 풍요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숨겨진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아름답게 등장하는 아프로디테는 반전있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물론 아름답게만 보여지는 면이 많기 때문에 아프로디테라는 이름으로는 아름다움과 미를 상징하는 수많은 콘텐츠와 상징이 넘쳐납니다.

아프로디테가 태어난 배경에는 가이아와 크로노스 그리고 우라노스가 있었습니다. 

크로노스가 우라노스의 남근을 잘라서 바다에 던지면서 남근은 거품으로 변하게 되고 아름다운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탄생하게 됩니다.

아프로디테가 탄생하는 과정을 그린 <비너스의 탄생>은 르네상스의 거장 보티첼리가 그린 그림으로 유명합니다.







유럽 신화는 스칸디나비아반도부터 독일 북부의 발트해 연안에 걸쳐 살았던 게르만인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온 신들의 이야기입니다.

태초의 거인 이미르가 탄생하면서 거인족이 만들어지고 최고신인 오딘도 탄생합니다.

오딘에 관련된 신화는 많이 들어보지 못해서 생소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거인국을 정복하면서 거인의 살과 피를 가지고 천지를 만들었기 때문에 오딘은 언제든 거인국의 침범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항상 긴장하면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오딘의 생김새도 일반적인 신과는 다른 분위기입니다.

깊게 눌러쓴 모자에 파란색 망토와 지팡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를 가진 덕분에 한쪽 눈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 유럽에서 활약한 켈트인이 전승해 온 켈트 신화의 신들과 영웅들의 이야기도 많이 알려진 이야기 입니다.

켈트 신화는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전해지는 신화를 말합니다. 아일랜드의 전설에는 많은 요정이 등장하는데 그 중에서 고양이 요정의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평범한 고양이처럼 인간들 세계에 살고 있지만 사람의 언어로 말을 하고 두 다리로 걸어다녔다고 합니다. 그 외 영국을 통치한 아서왕과 유명한 마법 검 엑스칼리버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엑스칼리버는 판타지 영화와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할만큼 매력적인 무기이기도 합니다.








 외 이집트, 인도, 메소아메리카 신화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라의 역사가 시작되고 세계사를 배울 때 나라의 신화이야기가 연결이 된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신화와 신들을 소재로 다양한 영화와 소설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은 상징성이 있기 때문에 특징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곤 합니다. 제우스같다는 말은 다양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바람기가 있다는 의미가 되고 헤라같다는 말은 질투가 많은 헤라의 성격을 잘 반영한 상징성 있는 키워드 이기도 합니다.

신화책을 읽으면 너무 복잡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 <세계의 신들>책에서는 신화속 인물들의 계보와 나라별 특징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머리속에 잘 정돈된 느낌이 듭니다.

상상만 하던 신들의 모습을 일러스트로 그려서 보여주므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신화에 관심있는 사람들에게는 요약이 되어서 좋고, 신화를 잘 모른다면 상상속의 인물을 만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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