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 읽고, 쓰고, 생각하는 공부머리 초등에서 완성하라
김수미 지음 / 빅피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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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12세이후 공부포텐이 터지는 독서 교육 로드맵을 알려주는 [독서력 수업]입니다.


작가는 26년 차 독서 교육 전문가이자 '논술화랑'의 대표입니다. 어려운 책만 많이 읽는다고 독서력이 좋아지는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와 독후활동을 통해 어떤 책을 읽고 어떻게 독후 활동을 해야하는지 독서 교육 노하우를 책을 통해 알려줍니다. 

잘하는 독서교육이란 책을 잘 읽게 하기 위해서 어려운 책을 읽게 하거나 빨리 읽게 하는것, 독해 문제를 잘 푸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들고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자기 생각을 확장해 나가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아이의 성장속도에 맞게 책을 접하고 단단한 독서력을 키우기 위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서의 세계


책을 읽게 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욕구를 살펴보고 우리 아이는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의 욕구 계층 이론에서 인간의 본능이 추구하는 욕구를 크게 5가지 단계로 봅니다. 식욕,수면욕,성욕등의 생물학적 욕구와 가족,재산,주거등의 물리적인 안전 욕구가 가장 기본적인 욕구입니다. 

그 다음으로 친구,가족,사회 공동체에 속한 집단에서 사랑받고자 하는 소속욕구입니다. 또는 타인으로 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존경욕구를 얻고 나면 마지막으로 개인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목표를 성취하고자 하는 자아 충족욕구인 5단계에 이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부모님의 태도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부모가 아닙니다. 아이를 존중하는 태도와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서 작은 일에도 반응을 보이고 아이의 욕구와 결을 같이 하는 부모가 아이의 독서 교육 뿐 아니라 모든 성취를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해줍니다.













국어의 구조가 생각의 구조


국어가 모국어이기 때문에 저절로 익혀진다는 착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유아기부터 한글 동화보다 영어 동화와 영어 영상에 노출되는 시간을 많이 늘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중요한 부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 자원이 유한한 것처럼 아이들이 학습에 투자할 시간과 역량 역시 한도가 있습니다.

한가지를 선택했을 때 선택 받지 못한 다른 기회비용은 포기하게 됩니다. 

모국어 능력이 자라나는 결정적인 시기에 외국어를 선행학습한 아이가 다른 또래 아이들과 동일한 모국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한글을 읽을 줄 알고 한국말로 일상소통을 한다고 국어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유아기 모국어 노출량을 어떻게 신경써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읽은 재미에 푹 빠져들게 만들기


아이가 책 읽기를 싫어한다면 두 가지를 점검해보라고 합니다.

첫째는 환경적인 요인입니다. 

아이에게 노출된 자극의 순번을 살펴보면 책, 유튜브, 게임, 놀이터, 장난감. . . 책보다 재미있는 영상을 보는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조용하게 글자에 집중하는 책을 읽는것보다 시시각각 변하는 영상과 짧은 숏폼을 보는것이 아이들이 선호하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극적인 것을 억누르고 집중력을 키워줄 강력한 훈련은 독서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책을 읽을 때는 책보다 더 자극적인 것을 눈에 띄지 않게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는 책의 난이도 입니다.

자신이 읽을 수 있는 쉬운 난이도의 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려운 책도 언제가는 읽으면서 독서 난도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어렵게 시작해서 아이가 책의 흥미를 떨어지게 하는것은 흥미를 느낄수 없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책을 충분히 여러번 익히게 하고 도전할 책을 정해서 매일 읽을 분량을 정해서 조금씩 늘려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책을 잘 읽게 하기 위해서는 책 한권을 준다고 해서 저절로 자연스럽게 읽는 아이는 잘 없습니다.

아이의 관심사에 맞게 책을 골라주고 그리고 잘 읽지 않는다면 같이 읽어주고 분량을 정해주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봐야 합니다. 서점에 가서 아이가 원하는 책을 고르게 해서 다양한 도서를 접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서력 수업을 통해서 학년별로 읽어야 하는 책을 추천하는 리스트를 볼 수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 읽으면 좋을 그림동화와 고학년에 읽으면 좋은 고전소설까지 시기에 맞는 도서를 찾아보고 읽으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을 독서를 통해 간접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고전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이상은 꼭 읽어야 하는 책으로 많이 추천하고 있습니다. 성인이 읽어도 쉽지 않은 고전을 아이들이 고학년부터 접해야하는 이유는 인물의 역경과 고뇌 그리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고 내적성장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책을 읽으면서 이를 제대로 알기는 힘들수도 있으므로 화랑에서는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스토리텔링과 최근이슈를 가지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독서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책을 접한후 글쓰는 과정을 통해 제대로 글을 쓰는 법과 독서력 쓰기의 모든것 그리고 중학생의 생기부관리까지 독서력을 통해 단단한 독서가로 성장하는 아이의 로드맵의 비결을 읽어볼 수 있습니다.

지금 초등학생인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추천을 받고 싶거나 중학생인데 독서할 시간이 없다면 필수적으로 읽어야 할 책을 찾아보고 수행평가와 생기부관리까지 잘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활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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