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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탄탄 공부법 - 실력이 착착 쌓이는 하루 10분 국어 습관
장희윤 지음 / 보랏빛소 / 2024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하루 10분 국어 습관으로 중학교 국어 완전 정복하는 [국어 탄탄 공부법] 입니다.
2020년 대한민국이 원격수업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면서 구두로 전달되면 공지사항들이 온라인과 앱을 통해 문자언어로 배포되었습니다. 대면으로 직접 전달 받던 상황과 다르게 개별 발송된 메세지는 많은 혼란을 불러왔습니다. 분명히 메세지로 전달했지만 받아들이는 아이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글자를 줄이고 그림, 표, 그래프로 전달했습니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지나면서 문해력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중요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고학년이 올라갈수록 국어공부는 어렵게만 느껴지고 독서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하지만 국어공부가 꼭 독서를 많이 해야만 점수를 잘 받는것도 아닌것 같아서 학생들이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는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국어 공부법을 책을 통해 알려줍니다.

국어공부에 대한 고민
어릴적에 책을 많이 안 읽은 학생이라면 이제 늦었다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짜피 지금 읽기에는 너무 늦었어라고 생각하거나 지금 몇분 읽는다고 독서량이 늘겠어라고 생각한다면 지금부터 독서를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시작하라고 말합니다.
책을 잘 읽지 않았다면 하루 10분도 생각보다 긴 시간이므로 반드시 하루에 조금씩 독서시간을 확보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독서와 문제풀이 쓰기를 골고루 할애하면서 국어근육을 조금씩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독서 경험이 부족한 학생들은 가장 중요한 어휘력이 부족하게 됩니다. 허위공부는 한번에 많이 시작한다고 내공이 쌓이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반복적으로 어휘노트를 작성해서 나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네이버 국어사전 앱을 이용해서 디지털 단어장을 만들어보고 나만의 단어장을 기록해서 수시로 익히는 것이 조금씩 어휘력이 쌓이고 문해력을 높이는 토대가 됩니다.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국어공부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수능국어와 내신국어 공부하는 방법을 배워두고 학교에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 시험대비방법은 책을 통해 배워볼 수 있습니다.

대화의 의도나 목적을 고려하며 듣기
2022년 국어과 교육과정에 따르면 듣기와 말하기의 본질은 화자와 청자가 구어로 상호교섭하며 의미를 공뷰하는 과정이라고 나옵니다. 고정된 메세지가 아닌 의사소통 과정에서 서로 말을 주고 받으면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책에 나오는 문제를 보면서 실제 화법 과목에서 출제되는 문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내가 원하는 매콤한 것과 남편이 원한는 매콤한 것은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이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의 의도와 목적을 고려하여 대화를 듣지 않으면 제대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추천도서보다는 읽고 싶은 책을 읽기
서울대 권장 필독서라는 말을 한번쯤 들어보면 권장하는 리스트에는 두께가 어마어마한 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권장리스트를 보면서 책을 읽어보겠다는 의지를 다시 없어지게 하기도 하고 큰맘먹고 읽어도 몇페이지 나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게 됩니다. 서점에서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나 남들이 추천하는 권장도서에 강박을 가지지 말고 내가 읽기 편한 책을 먼저 보고 찾는것이 우선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렇다고 너무 편한 학습 만화를 보면서 독서했다고 말하는 것은 책을 너무 그림과 짧은 글을 건성으로 보게 되는 습관이 생기기 때문에 굳이 읽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추천책이 그럴만한 이유가 분명히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책을 소화하기에 불편하다면 아무리 좋은 책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책에 대한 안좋은 기억만 가지게 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초등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도서목록 사이트를 알려줍니다.
초등학생은 '전국독서새물결모임'에 추천도서를 살펴보고 청소년은 ㅊㅊㅊ 사이트의 북틴넷을 이용하여 검색하고 찾는 것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국어공부는 갑자기 잘하는것이 아니라 매일 꾸준한 시간을 투자하고 반복해야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루 10분 국어습관으로 나만의 반복적인 루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 10분 문제풀이를 통해 내신을 준비하고 하루 10분 배경지식을 통해 국어 공부의 뒷받침이 되는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어떠한 지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이렇게 하루 10분의 국어 습관은 책을 읽는다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확장시켜줍니다.
국어공부가 단지 지문을 읽고 문제를 잘 풀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그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 평소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해야하는지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내용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중학교 교육과정에 맞추어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지식의 구제적인 공부법이 포함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필독서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