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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필수용어 사전 - 학생부 관리부터 입시 요강까지
이만기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평점 :

입시전문가의 40년 노하우가 담긴 대입가이드북 [대입 필수용서 사전]입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입시에서 용어를 모르고 있다면 입시의 현장자체에 접근하기 힘들어집니다.
복잡해보이는 입시 분야에서 용어까지 어렵기 떄문에 입시가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요즘은 영상을 통해서 입시 관련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매번 반복해서 나오는 용어의 뜻을 정확하게 모른다면 들어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40년 가까운 시간동안 공교육과 사교육을 넘나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입시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이만기 연구소장님이 학생부와 수능, 다양한 입시 전형과 용어들을 책을 통해 일일이 풀이를 하였고 학무모들에게 받았던 질문들을 모은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ㄱㄴㄷ순으로 사전과 같은 형식으로 용어의 순서를 정리해놓았습니다.
요즘 학교에서 시행중인 고교학점제는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어떤 용어인지 알고 있지만 그 외 나머지 용어들은 처음 들어보는 입시용어도 많아서 이렇게 많은 용어가 있다는 것에 놀랍기도 했습니다.
긴 용어는 줄임말도 있기 때문에 얼핏 들었을때 이해하지 못한 용어들도 전체단어를 확인해보면 더욱 이해하기 쉬운것 같아요.

문해력이라는 말을 많이 접해보고 들어보았지만 입시문해력이라는 말은 생소했습니다.
자꾸만 바뀌는 입시제도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입시설명회를 참석해서 최신정보를 들어본다고 해도 배경지식을 알지 못하면 들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자기 나름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입시문해력은 입시 상황을 이해하고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대입용어를 정확하게 알고 이해한다면 입시문해력은 상승하게 됩니다.

대입필수용어 사전을 통해 입시용어를 원하는 부분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이 2025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실시됩니다. 앞으로의 대입개편에도 큰 변화가 올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저자가 책을 통해 알려주고자 하는 깨알같은 정보와 조언들이 1부터 100까지 넘게 담겨있습니다. 특히 두 딸을 합격시킨 과정도 담고 있어서 입시용어를 설명해주지만 입시를 위한 알짜 컨설팅을 도와주는책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모의고사에 대한 궁금증
전국연합학력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의 정확한 비교 분석을 도와줍니다.
얼핏 비슷해보이는 모의고사이지만 주관기관이 다른만큼 문제를 출제하는 출제 및 검토도 차이가 납니다.
특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정답 및 해설이 제공되는데 비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는 정답만 제공되고 해설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가 납니다.
고등학생에게 주어지는 모의고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이만기 소장의 틈새 컨설팅을 통해 <6월 모의평가의 의미>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모의평가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는데도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공부방법과 계획을 바꿔야 하는지 전략을 세우는 방봅을 알려줍니다.

부록을 통해서 입시 관련 줄임말도 참고해 봅니다.
mz세대들이 말을 많이 줄여서 사용하다 보니 못알아듣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용어들이 많은데 입시용어에도 줄임말이 많이 사용됩니다. 몇번 읽어보면 어떤 줄임말이 되었고 의미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대학명과 관련된 줄임말은 알고 나면 이해하고 알아 듣지만 처음 들어보는 약어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요즘 핫한 키워드인 의대지원정원을 늘린다는 기사로 인해서 <의치한약수>라는 줄임말을 많이 듣게 되었는데 하나씩 풀어본 의미는 의과대학,치의과대학,한의과대학,약학대학,수의과대학 입니다.
대입필수용어사전은 단순하게 입시를 위한 용어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현재 입시의 트렌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매년 조금씩 바뀌는 입시제도로 인해 혼란스러운 기준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힘을 줍니다.
아무리 변해도 근본적인 원칙과 의도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입시용어에도 기본적인 개념을 잘 읽어보고 현재 아이의 특성에 맞게 앞으로의 입시 준비를 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