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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모든 것
나우진 외 지음, 하다정 외 그림 / 메이트북스 / 2023년 2월
평점 :

MBTI의 특성을 담은 캐릭터들로 만든 책인 [MBTI의 모든 것]은 쉽게 재미있는 MBTI정보를 알 수 있어요.
책을 지은 저자는 MBTI중에서 INTJ라고 합니다. 사람심리에 관심이 많고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다 보니 게시물을 업로드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책에서 나오는 유형별로 어울리는 캐릭터를 만들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하니 유튜브에는 관련 애니메이션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재미적인 요소가 많은 책이라서 편하게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MBTI는 '마이어스 브릭스 유형 지표'의 줄임말로 심리학자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토대로 고안한 성격유형 지표입니다.
요즘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자신의 성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성격유형입니다.
예전에 혈액형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어보면서 성격을 먼저 파악했다면 요즘은 MBTI를 통해서 상대방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MBTI를 통해서 한사람의 성격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16가지의 성격유형중에서 내 성격은 딱 이거야 하는것보다 이런 유형이 강한편이라고 참조하는 것이지 단정지을 수는 없으니 지나친 맹신은 지양하라고 이야기해줍니다. 다른 사람과 나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MBTI글자별 의미
가장 많이 비교하는 성격유형은 E와 I입니다.
에너지를 비교하게 되면서 사교적이고 외향형이면 E , 신중하고 내향형이면 I입니다.
인식기능을 기준으로 오감 감각형이면 S , 영감 직관형이면 N 입니다.
나머지 판단기능과 행동양식을 비교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알아 볼 수 있습니다.

F 와 T 의 차이를 알기 위해서 몇가지 질문과 상황으로 나뉘어집니다.
판단과 결정 기능을 구분하는 방식이 다르게 나오게 됩니다. F는 인간관계에 초점을 두고 '좋다, 나쁘다'로 판단을 하고 감성적인 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대로 T는 진실에 초점을 두고 '맞다, 틀리다'로 판단하고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사할 수 있는 MBTI유형검사법이 있지만 너무 긴 지문과 선택해야하는 항목이 많아서 불편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정곡을 찌르는 몇가지 질문을 통해서 유형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판단해줍니다. 유형을 찾으면서 나의 성격이 어떤 부분이 있는지 찾아 가는 과정이 재미를 줍니다.
각 유형별로 판단이 끝나면 성격에 맞게 캐릭터가 만들어집니다.
모두 16가지 캐릭터를 보면서 나의 성격과 동물이 너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에너지 검사를 하면서 내 안에는 E도 있고 I도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유형이 꼭 한가지로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 두가지의 캐릭터 모두를 읽어보면서 자신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다양한 문제와 상황을 접하면서 모두 이거 아니면 저거로 맞아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성격에 맞는 캐릭터 몇가지를 가지고 조합을 해보면 더욱 재미있게 유형검사를 해볼 수 있습니다.
목차에는 유형별 특징과 캐릭터를 재미있는 이름으로 지어서 구성해놓았습니다.
E는 대부분 보여지는 성격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대책없는, 잘난 척, 눈치 안보는, 오지랖, 허세등으로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대부분 동물들과 성격이 너무 잘 조합이 되어서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지 않을까 찾아 보게 됩니다.
I는 속을 알 수 없는, 우울한, 무심한, 주관 없는, 귀차니즘, 쿨한 척하는 등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 많아 보입니다. 어쩌면 E와 I만으로도 상대방의 성격을 절반이상은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지만 사람들의 성격을 16가지로는 판단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주변에 만나는 다양한 지인들의 성격을 파악해본다면 형제와 자매라도 똑같을 수 없는것이 성격입니다.
이렇게 MBTI를 통해서 상대방을 파악하고 나를 파악해보려고 하는 이유는 갈수록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모든 이들이 상대방의 마음과 나의 마음을 더 잘 알고 싶고 잘 지내보고 싶어서 찾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처음에는 유행이라고 생각했지만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빠져나갈 수 없는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각 캐릭터별 특징들이 머릿속 뇌구조, 사회생활, 호불호, 대인관계, 소개팅, 찰떡조합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자신의 성향을 읽어보면서 나의 새로운 면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MBTI의 모든것]을 통해서 자신의 캐릭터를 꼭 찾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