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
826 Valencia 지음 / 넥서스주니어 / 2023년 2월

다양한 주제를 통해서 질문을 해주는 [창의력을 키우는 초등 글쓰기 좋은 질문 642]로 글쓰기 실력을 키워볼수 있어요.

창의력 글쓰기 튜터링 센터인 826 VALENCIA는 아이들이 책을 읽고 토론하며 글쓰기를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처음에는 어른과 아이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학교가 끝나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826 VALENCIA로 향할 만큼 인기있는 센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826 VALENCIA 학생들이 매일 연습하는 방법이므로 이 책으로 글쓰기 스킬을 늘린다면 자신의 글에 폭 빠질 수도, 한편의 소설을 완성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책을 사용하는 방법

창의적인 642개의 글감에는 형식이나 정답은 없습니다.

책을 보는 방법은 순서대로 적어도 되고 어떤 질문지라도 아이가 선택해서 답을 적어가면 됩니다.

글은 꾸준히 쓰고 발표하고 공유하면 좋아지기 때문에 아이들의 부모님의 허락하에 블로그나 SNS에 자신의 글을 올리는 연습을 하게 되면 더욱 활용도가 좋아집니다.

놀이와 창의적인 글쓰기

글을 쓴다는 것을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은 글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책에서 나오는 글감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최대한 불러오는 답을 적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조금은 엉뚱하고 재미있다면 아이만의 정답을 만들 수 있어요.

이미 이름이 만들어진 것이 아닌 자신만의 창의적인 이름을 붙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글쓰기 시간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가 꿈꾸는 나무위의 오두막 묘사하기

아이와 글쓰기 시간을 가지면서 글쓰는 것도 놀이로 생각하면서 적어보았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글감을 찾는 것도 좋지만 보지않고 페이지를 마구 넘기다가 스톱~!하고 외쳤을때 나타나는 페이지에서 질문지를 골라보았어요.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몰라서 궁금해하면서 기다리는 시간도 글쓰는데 재미를 느끼게 해주었어요.

나무 위의 오두막은 평소에 만들 수 없는 공간이지만 아이가 상상하는 자신만의 공간이라면서 다양한 소품과 물건들을 상상하는 재미가 느껴지는 글감이었습니다.

아이가 글을 쓰면서 재미있어 하는 부분도 있지만 같이 보는 엄마도 상상하게 되니 이 시간만큼은 설레게 됩니다.

마음대로 방의 모습

집에서 자신의 방을 마음대로 꾸밀 수 있지만 공간과 물건의 제약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바꾸고 싶은 공간이었나 봅니다.

완벽한 침실을 묘사한 부분에서 자신만의 소품과 색깔이 명확하다는 느낌을 글을 통해서도 느끼게 됩니다.

글을 통해 평소에 말로 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것들과 취향을 알게 된다면 몰랐던 자신의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머릿속으로 하던 상상을 글이나 말로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 버립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은 창의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됩니다.

책에 가득 들어있는 글감들을 읽으면서 매일 반복적으로 살아온 익숙한 삶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질문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일 하기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 무언가를 지을 수 있다면 어떤것을 짓고 싶은지, 키가 매우 큰 사람은 무슨 걱정을 할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넓혀준다는 말이 가장 맞는 말인것 같아요.

무슨말을 해야 할지 모를때는 그냥 넘어가도 된다고 하니 아이와 부모님이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는 따뜻한 글쓰기 책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