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
김성태 지음 / 덕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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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서예 전문가로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입니다.

캘리그라피가 어떻게 발전되어왔는지 태동에서부터 추구한 가치를 알아보고 붓과 화선지가 주는 다양한 매력을 알려줍니다.

다른 캘리그라피 책들이 펜이나 다른 도구들로 사용하는 것들과 달리 이 책은 전통 서예를 바탕으로 캘리그라피의 탄탄한 기본기를 닦을 수 있도록 설명해놓았습니다.




리그라피의 정의

손글씨를 캘리그라피로 많이 알고 있습니다. 캘리그라피는 그리스어 '칼리그라피아'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손으로 아름답게 쓴 글씨체를 의미하고 글자를 아름답게 쓰는 기술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캘리그라피는 손으로 직접 써서 표현하는 시각 예술의 한 형식으로 펜이나 붓과 같은 도구로 만들어집니다.

서양에서 사용된 캘리그라피는 20세기까지만 해도 한국을 비롯한 동양문화권에서는 서예라는 한정된 시각예술이었습니다. 21세기에 접어들며 IT의 발전과 함께 전문 서예인들이 디자인 시장으로 나오게 되면서 서예의 틀을 넘어선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발전되고 캘리그라피란 용어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서예를 하는데 필요한 재료인 '문방사우'가 있습니다. 요즘은 벼루에 먹을 갈지 않고 사용하는 먹물이 나와서 '문방삼우'라 합니다. 전통적인 도구에 붓을 사용하지만 요즘은 붓 대신 다양한 도구인 펜, 색연필, 나무, 풀뿌리등을 사용하는 작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성적인 캘리그라피를 표현하는데 붓은 깊이있는 표현을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붓은 누르는 힘과 먹물의 양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합니다.

필방에서 파는 다양한 붓에도 털의 종류에 따라 표현방식이 다릅니다.

또한 요즘은 붓펜으로 캘리그라피를 할 수 있지만 작은 글씨밖에 쓸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서 처음 기초는 붓으로 연마할 것을 권합니다.

책에서는 서예 붓을 기준으로 다양한 글자체를 소개해줍니다.




다루기 연습

글씨 연습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연습입니다.

바둑판 긋기 , 사다리 긋기, 물결 긋기, 원 긋기 를 통해 붓의 형태를 잡아가는 방법을 연습해야 글자쓰기의 기초가 됩니다. 글자부터 써보고 싶어서 붓 다루는 연습을 건너뛰는 경우가 있는데 붓의 운필에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서 꼭 연습해보고 다음 단계로 가는 것이 실력이 향상 됩니다.

보기에는 쉬워보이지만 막상 바둑판을 긋다가 획의 간격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정한 굵기를 유지한채 긋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결 긋기는 필압이 잘 조절되어야 물결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붓을 밀었다가 천천히 들어야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연습량에 따라 실력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기본 붓다루는 연습이 탄탄해야 글자를 받아들이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본체와 필사체

본격적인 쓰기에 들어가게 되면 한글 서예는 판본체와 필사본체로 나뉩니다.

판본체는 기교가 많지 않고 획의 굵기가 일정하므로 서예 기초를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효과적입니다. 필사체는 궁궐에 기거하는 왕후와 궁녀들이 주로 사용해서 궁서체라고 합니다.

궁서체는 정자와 흘림이 많기에 초보자들이 배우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모음과 자음을 연습하고 한 글자 쓰기, 단어 쓰기를 연습해볼 수 있습니다. 책에서 모음과 자음을 쓸 때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신경을 써야 하는지 역입하는 부분과 회봉하는 부분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전편

한 글자 쓰기는 간단하게 보여도 다양한 방법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을 예로 보여줍니다.

기본 정자 쓰기와 흘려쓰기를 통해 두가지를 연습해 볼 수 있습니다.

응용하는 방법은 '꽃'이라는 한 글자를 어떤 의미로 표현할 수 있는지 각자 개성을 담아서 표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기본 쓰기는 중심선과 일정한 간격을 통해서 써보는 연습을 해야 응용하는 방법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같은 한 단어 이지만 가녀린 꽃의 표현과 강한 꽃의 표현이 구별이 되어 다르게 보이는 것이 매력입니다.




리그라피 작품 만들기

작가님이 직접 적은 다양한 캘리그라피 작품을 보여줍니다.

다양한 색감과 글자색을 입혀서 강조를 한 작품도 있고 글자체를 다르게 하여 작품에서 강조하는 단어를 표현하여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필사체의 자음과 모음을 연결하는 느낌은 많은 연습을 통해서 표현이 될 것 같아 아직은 어렵기만 해요. 책에서는 획마다 상세한 설명이 첨부되어 있어 꾸준히 연습해보면서 실력을 키우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록에 나오는 어록은 다산 정약용, 법정 스님, 충무공 이순신 어록이 실려있어서 작품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캘리그라퍼 자격증 시험 대비에 관한 정보가 실려있습니다. 응시자격이 조건과 출제 되는 문제의 예시를 살펴볼 수 있어서 참고할 수 있습니다.

[장천과 함께하는 붓으로 배우는 캘리그라피]에서는 캘리그라피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기초부터 알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붓펜으로 캘리그라피를 배웠거나 서예를 했는데도 캘리그라피가 잘 안되는 분들이 빠른 시간에 실력을 쌓을 수 있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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