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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 ㅣ 파스텔 창조책 1
오현선 지음, 양소이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독서 교사가 엄선한 초등 필수 글쓰기 교재 [하루 10분 바른 글씨 마음 글씨] 입니다.
알아보기 힘든 글씨체를 가지고 있으면 쓰고도 무슨 글자 인지 못알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더 나은 글씨를 쓰고 싶다면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 누구나 바르게 글을 쓰는 연습을 하기 위해 구성된 교재입니다. 30일 구성으로 되어 있지만 매일 매일 장수를 채워서 단계를 높인다는 생각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루에 한장에서 두장을 쓰더라도 차분한 마음과 바른 자세를 가지고 조금이라도 잘 쓰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자세 돌아보기
글씨 쓰기의 기본은 바른 자세입니다.
바닥에 엎드려서 글을 쓰거나 책을 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한번 길들인 자세는 습관이 되면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늦기 전에 바른 자세로 앉는 습관을 연습해봅니다.
예전보다 영상물과 휴대폰을 활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허리와 어깨가 불편하다고 자주 말을 합니다.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상에서 공부를 하거나 글을 쓰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글씨 점검도 하면서 바른 자세 점검까지 해본다면 평소에는 지나쳤던 아이의 자세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손에 힘 기르기
본격적인 글씨 연습을 하기전에 손에 힘을 기르는 그리기 연습입니다.
공간감각을 기를 수 있고 일정한 필압으로 손에 힘을 주는 연습을 하게 합니다. 연습을 많이 하면 좋은 효과를 보지만 글씨 연습하기 전에 반복되고 지겨운 선 그리기 연습한다고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지만 충분히 설명해주면서 연습해봅니다.
쉬워보이지만 일정한 간격으로 연필을 떼지 않고 연결해서 써보는 것은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처음에는 간격이나 연결이 서투르지만 반복을 해주는것이 예쁜 글씨로 발전하는 비결인듯 합니다.

자음 획순에 맞춰 쓰기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이들이 연습하는 예쁜 글씨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글씨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도 글씨 쓰는 연습은 필요합니다.
획순에 맞춰서 글씨를 쓰면 일정한 간격으로 쓰고 힘을 덜 들이게 됩니다. 획순과 상관없이 글자를 쓸 때 처음에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내버려두었는데 나중에 습관이 되니 연결해야할 획순과 연결하지 않아도 되는 획순이 구별되지 않아서 불필요한 힘을 주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쌍자음을 쓸 때는 글자의 크기에 맞게 자음만 쓰는 것보다 더 작고 간격을 가져야 한다는 것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연습해봅니다.

문장 부호 쓰기
문장 부호는 글을 읽거나 쓸 때 꼭 필요한 기호입니다.
국어 책에도 나와 있어서 배워두면 문장을 쓸 때 내가 쓴 문장의 뜻을 잘 전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큰따음표와 작은따옴표의 쓰임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따옴표는 대화하는 문장에서 앞뒤로 사용하고, 작은따옴표는 생각하는 문장에서 앞뒤로 사용합니다.
반복해서 글자 연습만 하는 책이 아닌 다양한 글쓰기를 활용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책 제목 쓰기, 버킷 리스트 쓰기, 책 속 문장 필사하기, 책 속 대사 필사하기는 아이들이 평소에 재미있게 본 책을 위주로 단어와 문장을 씁니다.
책을 읽다 보면 마음에 드는 책과 책 속 문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몇번씩 반복해서 보는 책은 표시해 두었다가 천천히 따라 써보는 필사는 장점이 많습니다.
책 속 문장과 내용이 잘 이해되고 글을 쓰는 좋은 표현도 익힐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매번 써야 하는 독서 기록장의 내용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예쁜 글씨 연습도 하고 좋은 문장도 같이 써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어요.
다양한 글쓰기 연습을 하면서 글쓰는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서 매일 한장 씩 꾸준히 쓰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