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 상편 - 교과서보다 쉽고 흥미진진한 물리학 교실 ㅣ 재미로 읽다가 100점 맞는 색다른 물리학
천아이펑 지음, 정주은 옮김, 송미란 감수 / 미디어숲 / 2022년 3월

물리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어서 [색다른 물리학]을 통해 재미있게 물리를 접근해보고 싶었습니다.

복잡한 공식과 과학원리 때문에 몇번 관심을 가지다가 쉽게 접근하기 힘든 영역이라고 생각했는데 재미있는 이야기로 일상속 물리를 자세하게 알려줍니다.

책의 구성은 물리의 대표적인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법칙을 알려줍니다.

물리학과 운동

기본적으로 물리학이 어떤 학문인지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물리학은 물질 운동의 가장 일반적인 규칙과 물질의 기본 구조를 연구하는 학문이다'라고 설명합니다.

첫번째로 물체의 운동 규칙을 알아보면서 종류와 형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교과서보다 자세하고 깊이 설명을 하고 있지만 어렵지 않게 접근을 합니다.

속도와 가속도의 개념부터 이해를 하고 연관있는 직선운동 , 자유낙하운동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뚝이의 비밀

아무리 세게 밀어도 쓰러지지 않고 옆으로 눕혀 놓아도 악착같이 일어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오뚝이'입니다.

왜 오뚝이는 쓰러지지 않고 일어나는지 물리학적으로 접근해봅니다.

수평면 위에 물체가 평형 상태를 유지하는 조건은 무게중심에서 지표면에 내린 수선이 물체를 지지하는 기저면의 범위 안에 들어야 합니다. 오뚝이의 위쪽보다 아래쪽의 추로 인해 더 무겁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밑바닥은 달걀 껍데기와 비슷한 반구 형태입니다.

그냥 흔들리는 것처럼 보이는 오뚝이가 자꾸만 일어서는 이유는 중력과 중심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왕의 금관은 과연 순금일까

아르키메데스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유명한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이야기입니다.

고대그리스 시칠리아섬 시라쿠사왕은 손재주가 좋은 세공업자를 불러 순금으로 만든 왕관을 만들라 명합니다. 세공업자가 원하는 만큼의 순금으로 왕관을 만들었지만,누군가 왕에게 세공업자가 왕관에 은을 섞었다고 말합니다.

왕은 아르키메데스를 불러서 왕관을 부수지 않고 은이 섞였는지 알아내라고 합니다. 어느날 목욕을 하던 아르키메데스는 자신이 들어가자 욕조 밖으로 흘러넘치는 물을 보고는 '유레카'를 외칩니다.

왕관을 부수지 않고 왕관과 같은 무게의 금덩어리와 은덩어리를 물에 넣어 흘러넘치는 물의 양을 비교함으로서 왕관에 은이 들었다는 것을 발견하는것으로 현재까지 부력의 원리 ,유체 정역학의 기초, 선박의 적재량을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케플러의 3대 법칙

천문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프톨레마이오스는 모든 천제가 지구 주위를 돈다는 천동설을 주장했습니다. 그 다음 코페르니쿠스는 태양이 우주의 중심이고 지구를 비롯한 나머지 행성들이 태양 주위를 공전한다는 지동설을 주장합니다. 훗날 연구 결과는 우주 공간은 무한하고 경계가 없고 형상이 없고 그래서 중심도 없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지동설을 더욱발전시킨 사람은 케플러였습니다.케플러의 제 1,2,3법칙을 통해서 왜 겨울이 봄여름보다 더 짧은지에 대한 설명을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영역에서도 일과 에너지 , 열역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알려줍니다.

특히 에너지는 중고등과정에서 물리의 주요내용이므로 에너지 법칙을 좀 더 쉽고 구체적으로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중간에 나오는 지식카드를 통해서 깊이 있는 공식과 해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한번쯤 궁금해하는 과학적인 원리와 법칙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설명해줍니다.

다양한 인문학적 배경지식으로 설명을 하니 과학이 다양한 문학적인 요소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는 물리의 세계를 청소년이 이해하기 쉽게 알려줍니다.

교양서적으로 읽으면 학교교과지식에 배경지식을 첨부할 수 있어서 기본 개념이 더욱 잘 받아들여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