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을 부탁해 1 - 청소년을 위한 첫 고전 읽기 고전을 부탁해 1
신운선 지음 / 두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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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을 위한 [ 고전을 부탁해 1] 은 고전을 지은 작가의 배경지식과 삶을 보여줍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작품들은 20가지 입니다.

고전으로 유명한 다양한 책을 한권의 책을 통해 어떻게 읽고 접해야 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고전지도서와 같습니다.

표지에서 보이는 그림과같이 책속에서 소개해주는 고전의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전의 깊이에 빠져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설레임이 생깁니다.

 

전을 위한 쉬운 한걸음

고전을 어떻게 읽으면 재미있게 읽고 쉽게 접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고전은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는 점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물론 초등학생용으로 쉽게 번역이 된 어린이를 위한 고전은 스토리와 그림에 집중이 되어 있어서 본격적인 고전을 시작하기 앞서 흥미를 불러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책읽기에 들어가는 청소년기에 접하는 고전은 다릅니다.

작품에 대한 시대적 배경을 알지 못하면 이해가 되지 않고 주인공의 고민과 갈등이 공감이 되지 않아 몇장 넘기다가 멈추고 마는 고전(몹시 힘들고 어렵게 하는 싸움)이 되어 버립니다.

 


린왕자 - 생텍쥐페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것 사이에서의 의미 찾기)

어린왕자는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정도로 유명한 고전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책과 영화로 접할 수 있어서 내용과 스토리 그리고 표지 그림은 생텍쥐페리를 유명하게 한 대표적인 작품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텍쥐페리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으로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뉴욕에서 망명생활을 합니다. [어린왕자]는 미국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그후 연합군에 합류해 대규모 정찰 비행의 임무를 맡게 되고 프랑스 남부 해안을 비행하다가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텍쥐페리의 실종은 많은 의문을 남겼습니다.

[어린왕자]속의 내용처럼 정말 어린왕자를 만나러 간 것은 아닐까 또는 어느 소행성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면서 많은 상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1998년부터 실종에 대한 비밀은 밝혀졌습니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공군 조종사가 생텍쥐페리가 탔던 비행기를 격추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의 상징적인 장소

사막에 떨어진 어린왕자가 처음 만난 것은 뱀이고 지구에서 마지막을 함께한 존재도 뱀입니다.

어린 왕자는 여우와의 만남을 통해 길들인다는것 , 관계를 맺는 것, 사랑에는 책임감이 따른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바로 관계의 소중함 입니다. 어린왕자가 자신의 소혹성에 두고 온 장미의 가치를 깨달으며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어린왕자의 눈으로 보는 순수한 동심의 마음과 어른의 눈으로 보는 현실적인 상황을 대비하여서 잃어버린것은 무엇인지생각해보게 합니다.

 


인과 바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혹한 현실에 맞서는 인간 의지에 바치는 헌사)

헤밍웨이의 작품에는 여성이 주인공인 경우는 없었습니다. [노인과 바다]에 나오는 노인인 산티아고는 노쇠하고 저물어가는 늙은 어부이지만 눈빛이 남다르게 묘사됩니다. 거친바다에서 사투를 벌이는 노인의 모습은 애처로우면서도 자신의 한계에 부딪치면서 결과물을 얻기 위한 남성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실제 헤밍웨이가 결혼을 네번이나 했다고 합니다. 첫번째 아내부터 네번째 아내를 만나면서 다른 작품을 집필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헤밍웨이의 실제성격과 작품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비춰지는 것은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고전을 부탁해 1권]에서 소개하는 각 작품들은 작가를 먼저 설명합니다.

작가의 시대적 배경과 어린시절부터 성인이 되어서 겪게되는 다양한 환경들이 그들의 작품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고전을 읽을 때 시대적 배경을 모르면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작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서 더욱 작품의 이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배경설명은 어느정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창시절에는 고전을 읽어야 하는 정확한 이유를 몰랐습니다.

단지 스토리에 치중을 했다면 성인이 되어서 읽어보는 고전은 변화와 유행을 쫓아가는 삶이 아니라 인간 내면의 성찰과 사람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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