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자존감 수업 - 초4~중3, 급변하는 시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3가지 자존감 전략
안정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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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기 아이에게 필요한 3가지 자존감을 알려주는 [사춘기 자존감 수업] 입니다.

흔들리는 아이의 사춘기 시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바로 잡아 주어야 하는지 각 영역별로 다양한 문제해결방법을 알려줍니다. 같은 사춘기 시기라도 조용하게 보내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에 부모와 눈만 마추져도 전쟁이 일어날듯 소란스러운 사춘기를 보내는 가정도 있습니다. 우리집은 평범하게 지나가는것 같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있어야 하는것도 아닌것이 아이들의 사춘기 시기입니다.

겪어야 하는 사춘기 시기에 올바른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마음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성인이 되어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고 말해줍니다. 더 늦기 전에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르몬

사춘기와 관련된 성장 호르몬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게 되면서 우리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남자 아이와 여자아이에게 분비되는 호르몬은 차이가 나타납니다. 남자아이의 주요 성장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이며 이는 신체의 극적인 성장과 목소리 변화를 가져옵니다. 사춘기 동안 하루 종일 테스토스테론이 생성되고 사춘기가 끝날 무렵이면 1000퍼센트가 방출된다고 합니다. 남자 아이들의 충동적이고 반항적인 태도 그리고 욕설의 주범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받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신체의 변화로서 가슴과 골반의 변화를 가져옵니다. 그리고 해마에 지속적인 자극을 받는다고 하는데 해마는 기억을 부호화 하는 기능을 하고 있어서 남자아이들보다 여자아이들이 기억능력이 더욱 좋을 수 있는것도 이런 이유라고 합니다. 가끔씩 반항과 욱하는 현상을 보이는 아들과 예민하고 따져 들어오는 딸을 보면서 호르몬의 영향이라고 아이를 너그럽게 보는 연습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체감

중학생이 되면 자신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시기입니다.

무엇이 되고 싶은것이 있는 명확한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몰라서 고민을 하고 있는 시기가 사춘기입니다.

자신의 정체감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고민하고 탐색할 기회를 준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자신의 가치와 얼마나 부합되는지에 대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을 구분해서 알려줍니다. 청소년의 자아 정체감 발달 정도를 4가지로 구분해서 설명해줍니다.

정체감 성취 : 다양한 대안을 탐색하고 자신의 정체감을 찾은 아이들을 말하고 자신이 선택한 가치에 자신감이 넘치고 융통성이 있습니다.

정체감 유예 : 사춘기들에게 가장 많은 유형. 자신의 능력과 사회적 요구와 부모의 기대 사이에서 고민합니다. 자신의 삶의 목표를 위해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수없이 갈등하고 방황합니다.

정체감 혼란 : 삶의 목표나 가치를 잃어 버린채 탐색도 없고 의지도 없는 혼란 상태의 아이들을 말합니다.

정체감 유실 : 자신의 정체감에 대해서 고민하기 보다 부모나 교사등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부여한 정체감을 별다른 비판없이 따르는 아이들을 말합니다.

위 4가지 정체감 중에서 정체감 유실은 겉으로 봤을때 안정적으로 보이고 문제없어 보이지만 문제가 생길경우에는 와르르 무너질수 있는 위험한 상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신의 미래를 부모에게 맡긴 채 최선을 다하고 나서 어느 순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된다면 그때 성인이 되어서 회의가 시작됩니다. 우리가 보통 드라마를 통해서 접하거나 주변에서 들어본듯한 이야기중에 학교다닐때는 바르고 모범생에 손댈곳 하나 없던 아이가 성인이 되어서 안하던 방황을 하는 상황을 보게 됩니다. 정체감 유실처럼 자신의 정체감에 대해 고민해본적 없이 학창시절을 보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하게 됩니다.



춘기 자존감 수업에서 말하는 것은 아이의 자존감 입니다.

몸 자존감 , 관계 자존감, 공부 자존감 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몸 자존감 : 신체의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는 사춘기에는 몸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고 자신의 몸에 대해 과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의 몸을 도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관계 자존감 : 하루에도 수십 번 변화하는 감정으로 인해서 정서적 욕구를 어떻게 충족시켰었는지에 따라서 다양한 문제가 나오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사춘기때 경험하는 관계의 질은 성인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관계나 감정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해줍니다.

공부 자존감 : 스스로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정하는 모든 과정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지 않으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주체적이지 못합니다. 지루한 공부 시간을 견디면서 자신의 목표를 위해 경험하고 깨달아야 하는 중요한 자존감입니다.


이의 자존감을 지켜주기 위한 공부를 하다보면 나의 자존감은 어떠한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됩니다.

마지막은 부모 자존감을 물어봅니다. 나의 어린시절 상처로 인해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면 원인을 찾아서 나와 아이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존감은 대물림 된다고 합니다.

부모가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부모를 보며 자라는 아이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위해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자존감을 키워주고 싶어한다면 나의 자존감을 외면하는 모습은 없어야 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부모로부터 자란 아이들이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부모 자신은 아무것도 변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아이만 변화시키려 할 수는 없습니다. 부모가 불완전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도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때부터 아이의 사춘기 자존감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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